매우 난감한 몸무게인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요;;;;;;
무릎관절이 덜그럭 거리든 말든;; 줄넘기를 간택하여 열심히 뛰어 주었습니다..
벌써 한달반.. 조금있으면 줄넘기와 생활한지 두달입니다.
처음에는
이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니야.. 귀신한테 줘도 안가져갈 다리야..
라는 세뇌를 매일같이 하면서 아파도 계속 뛰었더니,
이제는 가뿐히 4000개까지! (...250개씩 끊어서;)
심폐력(?)도 꽤 늘어난듯 싶고.. 처음만큼 많이 지치지도 않아서
드디어 나도 뜀박질을 할수있는 인간(..)이 되었구나~하며 혼자 지롤맞게 좋아했습니다.
달리기도 지지리 못했거든요.
50미터 한번뛰면 바로 온몸이 부들부들, 호흡은 완전 마라톤뛴것 마냥 커허헉 했거든요..
그런 제가 40분넘게 줄넘기를 하고 상쾌함을 느끼니..가족들이 얘가 왜이래..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매일 주무르고 밀어대고 종아리 스트레칭까지.. 손에 쥐가 날정도로 꾹꾹 눌러줬지만..
종아리알은 점점 크기도 커지고(?) 딴딴함을 넘어 이제는 뒷부분말고도 옆에도 알이-_-..
일명 닭다리(발목은 보통, 알이 툭 튀어나온 상태)에서
코끼리 다리(발목도 굵고 알도 굵고)로 변하더니
산타할아버지 빨간 짐꾸러미 먀낭
크고 울통불통 어느 각도 에서 봐도 근육이 너무 발달한 겁니다..
보통알이 아니예요. 완전 타조알입니다.ㅠㅂㅠ..
발목도 그다지 두꺼운 편이 아니었는데..
종아리알은 여느 장정 못지않게 성장해주었습니다..OTL........
완전 환장할것 같아요ㅠ_ㅠ...........................
......오래 걷는건 여건이 안되서 줄넘기를 고른건데..
이제 줄넘기는 너무 좋아해서 하루라도 안빼먹고 합니다.
다음주에는 5000번도 될것같아서 아싸리~ 하고 있지만,
양날의 칼도 아니고....... 종아리의 타조알(옆부분에는 달걀이 붙은것 같고..).......
;ㅂ; 한 3개월 정도 하면 매끈해 질까요?
살뺀다더니 다리를 왜이렇게 굵게 맹들었냐고 엄마가 자꾸 제 다리통(;;)을 들춥니다(?)
가슴이 쓰라립니다................도움 좀 주세요ㅠ_ㅠ
(몸무게는 5kg 빠지더니 정체기인지 빠질 생각을 안해서 또한번 가슴이 쑤시고..)
<-이제 70키로대로 들어섰시요..(민망)
내 종아리안에 타조알있다..
카페 게시글
운동궁금증
◐갈쳐줘용◑
줄넘기로 만들어진 종아리의 타조알 근육..
별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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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07 15:2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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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랑 똑같은 상황이네요~ㅠㅠ 근데 저는 그냥 줄넘기에서 요가로 바꿧습니다.전 다리에 알생긴거 진짜 제일 후회스러운 일이거든요 ㅠ 근데 오래하면 알이 빠진다는건 확실한거래요?ㅠㅠㅠ
저도 요가로 다리를 가꾸어 보고파서 요가도전! 하려고 했는데 허벅지에 살이 많아서 다리가 안꽈져요..(통곡) 줄넘기 오래하면 다리모양도 이뻐지고 예쁘게 살이 빠진다던데, 3개월이 지나면 라인이 보인다더니, 왠지 퍼펙트한 윤정수다리; 될것같아요ㅠ_ㅠ어쩜 좋을까요.. 일단 3개월을 채워보고 줄넘기를 다시생각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