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금 용산 CGV 아이맥스로 워크래프트를 보고와서 간단하게나마 후기를 적습니다. 저는 워크래프트 3부터 와우까지 골수 워크래프트의 팬으로서 이 영화를 무척이나 애타게 기다려 왔기에 기대도 컸고 영화보기전에 많은 혹평들이 걱정이 되긴했지만 그래도 두근 거리면 잘 보긴 했습니다.
먼저 장점을 말씀드려보자면 우선 눈은 즐겁습니다. 스톰윈드 풋맨의 무장상태, 근육질 쩌는 오크들의 박력터지는 액션, 화려한 마법들
하지만 많은 단점들이 있는데 일단 영화 자체가 집중도가 많이 떨어진다고 해야하나요. 몰입감을 방해하는 컷신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게 저는 가장 거슬리더라고요,
스토리같은 경우에는 워크래프트의 골수팬분들이시라면 영화 자체의 스토리와 배경지식은 이미 통달하셨기에 다소 불친절한 영화지만 신경쓰이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2시간이라는 시간동안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하다보니 뜬금없는 내용이 좀 있었습니다. 로맨스부분이 특히..거기에 배경지식이 전무하신 분들이 보면 다소 이해하기 난해한 부분들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또한 설정덕후인 제가 봐도 중간에 응? 하던 부분들이 몇군데 있었는데(ex: 오그림 둠해머의 부족이 검은바위가 아닌 서리늑대라던가 등등) 영화적 플롯으로 생각하면 그냥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냉정하게 워크래프트라는 브랜드를 잘 살리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친숙하지 않는 워크래프트1의 스토리보다는 더 대중적인 워크래프트 3의 내용들로 스랄과 아서스라는 희대의 주인공들을 등장시키고 프리퀼 형식으로 워크1의 스토리를 영화화 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운 생각이 들지만 워크래프트와 블리자드는 이제 시작이기에 후속작들을 더 잘 만들어 주었으면 하네요.
영화의 끝부분에서 복수와 전의를 다지며 얼라이언스의 탄생을 알리는 씬을 보며 소름이 좌악 돋았는데 쓰랄형님의 록타르 오가르와 신생호드의 탄생 장면과 희대의 패륜아 아서서의 써딩유 파더를 꼭 스크린으로 보고 싶네요.
첫댓글 혹시 쿠키는 있나요 내릴 보러갈까 생각중이고 아맥으로 볼가치는 있지요?
본 내용 끝나자마자 나오는 영상이 하나있고 3d 그래픽에 큰 의의를 두신다면 아맥으로 보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후기가 다들 비슷하네요...
아맥으로 볼 가치가 있을까요?
3d 그래픽에 큰 의의를 두신다면 아맥으로 보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SA]훠츠 답변 감사합니다~!
불타는군단에 대해 나오나요??
그리고 만노로스의 피 마시는것두요?~
만노로스 피는 스랄이 성장하고 난 후인데 영화상 애기인데 나올리는 없을듯요
@▶◀알렉섭게지기 성장하고 나서라니요~ 원스토리에서는 아제로스 침공전에 마시고 오는거에요
@▶◀알렉섭게지기 애초에 오크가 만노로스 피 마시고 버서커되서 침공한거고 스랄이 성장하고나서 나오는 이야기는 그롬과 같이 만노로스를 잡고 피의 저주를 푸는 내용입니다.
@난나야~ 아 애초에 오크가 먹은 것도 만노로스 피였군요.. 전 첫 오크 침공때는 다른건줄 알았네요.
만노로스 피는 윗분이 잘 설명해주셨고 영화상에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애초에 오크들을 드레노어에서 아제로스로 소환시킨 장본인인 그분이 역시 영화에 등장하기 때문에 불타는군단이 간접적으로 나마 영화상에서 나오긴 합니다. 그분의 어머니두요 ㅎ
후기는 잘 봤습니다만 이 정도 내용이면 스포라고 해야 되지 않을까요 ㅎㅎ
워크래프트 일자무식인 저같은 경우에는 뭘 알고보는게 좋을까요?
http://m.blog.naver.com/gamp0425/220041868305
여기 포스트 한번 정독하시면 됩니다.
@[LAL]Russell 오~~~ 대단히 감사합니다.
유튜브로 관련 영상 찾아봤지만 도무지 무슨 말인지 모르겠던데
천천히 읽어보고 극장가야겠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