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많은 경성가족들이 대체휴일로,
지금은 꿈속에서 주님과 깊은 데이트를 하는 시간이기에,
더 감사하며, 행복합니다. 하지만, 자주 말씀드리는 것처럼,
어제 주일 오후 형제끼리,자매끼리 모임에서 나누었던 그 말씀,
[월급을 받는 자들은 월급을 주는 자들을 먼저 생각하고,
또 월급을 주는 자들은 월급을 받는 자들을 먼저 생각하는
상호배려의 정신]을 우리 경성식구들은 마음판에 새기고,
또 새기시길 부탁드리며, 열네 번째 이야기를 기쁨으로
전합니다.
제 기록노트를 보면, 23년9월에 직원분이 급여에 대해서
언급하기에, 기도하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였습니다.
저는 목회자이지, 경영인이 아니기 때문이었지요.
우기와 건기의 급여가 들쑥날쑥하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겠다는 마음이 들었기에, 하나님께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접근하시기를 바라신다는 응답을 받고, 귀국하여, 제가 먼저
필리핀 구제헌금(선교헌금과 별도로)을 하였고, 또 한 분이
동참해 주셔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일의 결실이 약 1년이 지난 24년10월부터 시작되어,
이제 출근만 하면, 하루 150페소를 받던 그 부서의 싱글맘들이
300페소를 받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제 적어도 성실하게
출근만 하여도, 최저생활은 보장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경성가족이 매월 보내는 필리핀구제비에,
호텔측에서 1/2을 더해서 충당하고 있습니다. 정말 할렐루야!입니다.
지난 토요일과 어제 주일에 걸쳐 직원 네 분에게 쌀25킬로그램씩을 전달하였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지만...
각 자의 자리에서 삶의 예배자로 주님의 기쁨이 되어주시는
모든 경성식구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3월3일, 월요일 새벽예배를 마치고
박목사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