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 무직산 성미산 아미산 배미산 옥녀봉 여암 신경준 묘소
금평교-옥새바위-x412.8-조망터-무직산(578.5산불초소)-x387.4-지실곡고개(2차선 군도)-암치-성미산(587.9)-암치마을회관-차량 이동-旅菴 申景濬 묘소-차량이동-24번 국도 金海金氏 三賢派 世葬山 入口-아미산(△518.1)-배미산(약438)-못토고개(시멘트 농로)-옥녀봉(303.6)-88고속국도 통과 암거 앞
거리 : 무직산-성미산 9.35km 아미산-배미산 4.90km 15km
소재지 : 전북 순창군 구림면 덕치면 순창읍 금과면 풍산면 팔덕면
도엽명 : 순창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무이지맥의 노령(27번 국도) 서쪽 인근 x415.6m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암치를 지나 성미산을 일으킨 후 북쪽 치천으로 그 맥을 다하고 성미산 정상에서 암치직전 남서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지실곡고개를 지나며 무직산을 일으키고 역시 지천으로 그 맥을 다하는 짧은 능선이며 무직산은 국토지리정보원 발행 지도에는 표기되지 않은 이름이다
호남정맥 덕진봉(386.1) 북쪽 인근 x333.1m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능선으로 아미산을 솟구친 후 못토고개 동산(344.9)을 지나며 사천과 경천이 합수하는 지점까지 짧은 능선이다
무직산 일반등산로와 이정표고 성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x387.4m 인근에서 등산로는 사면으로 사라지지만 금방 내려선 2차선 도로 지실곡고개에서 마루금을 타지말고 도로를 잠시 따르다가 통안저수지 직전 동쪽 노령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농로를 따라 암치로 오르면 성미산 정상 직전까지 넓은 수례 길로 이어진다
이 산행의 아미산 들머리 도로부터 등산로가 잘 만들어져있고 못토고개에서 옥녀봉은 길이 없는 잡목지대지만 짧은 거리라 금방 오르내릴 수 있다
두 산행지 모두 순창읍에서 가까우니 택시를 이용하거나 임순여객 버스정보를 확인한 후 접근한다.
지도 크게 보기
◁산행후기▷
2023년 2월 19일 (일) 오전 가랑비 박무 오후 맑음
캐이 덩달이 칼바위 본인 4명
대산의 덩달이님의 제안으로 1월에 가기로 했지만 호남지역 폭설로 미루어졌다가 다시 잡은 날이 전국적으로 전날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다시 취소 하려다가 실시간으로 변하는 일기예보에 강행하기로 한다
토요일 밤 23시55분 마지막 고속버스로 01시50분쯤 유성터미널에 도착하니 추절거리며 내리는 비에 약간 추위를 느끼며 터미널 처마 아래서 잠시 기다리다가 덩달이님과 합류 후 무직산 들머리 인근 금천리마을 도로변에서 몇 시간 비몽사몽 뜨거운 라면국물로 몸을 덥힌 후 07시가 살짝 넘은 시간 금평교를 건넌 지점 능선자락 아래「호정소 등산로」안내판이 있고 넓은 등산로가 있으니 여유로운 산행 시작인데 문제는 가는 이슬이 뿌릴 정도로 시야는 좋지 않다
▽ 후반부 산행 아미산에서 바라본 호남정맥 광덕산 산성산 강천산 뒤 멀리 추월산
▽ 치천을 건너는 금천1교를 바라보며
▽ 여분산(△773.2)에서 흐른 능선의 x425.7m 끝자락이 금천1교다
▽ 북쪽 금천마을 뒤 △367.8m 우측 뒤로 박무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회문산(837.1)에서 남동쪽으로 흐른 능선의 봉우리들이다
▽ 약255m 지점 본격 가파른 오름에는 잘 만들어진 등산로다 예전에는 이런 것이 싫더니 이젠 편하다
▽ 해발310m 연이어 석축의 무덤도 보며 오른다
▽ 해발360m에 오르면 옥새바위 아래 우측사면으로 돌아간다
▽ 사면으로 휘돌아 오른 바위능선에서 돌아본 옥새바위
▽ 북서쪽 앞 능선 뒷능선은 라희봉고지(542.5)에서 여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겠다
▽ 남쪽에서 동쪽으로 휘어가는 x412.8m에 오른다
▽ 동쪽으로 틀면 바로 앞 무직산 정상과 중앙 아래 바위지대가 옥새바위 한반도지형 전망대다
▽ 무직산 우측 남동쪽 멀리 무이지맥 노령산(512.1)과 우측 두류봉(△545.9)을 당겨본다
▽ 계단을 통해 가파르게 올라선 약395m 전망대에서 북서쪽 한반도지형 뒤 △367.8m 비죽한 x462.8m
▽ 지나온 x412.8와 우측 옥새바위 멀리 여분산 방향이다
회문산 여분산 보기
▽ 동쪽의 꾸준한 오름이고
▽ 약550m 성미산 분기점 구림(금평)2.25km↔무직산 정상0.4km 우측 율리 통안마을1.7km 갈림길이다
▽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4분여 부드럽게 오르면 산불초소 무직산 정상이다
금천리(錦川里)에 고인돌과 600년이 넘은 당산나무들이 서 있는 것으로 미루어 오래전에 마을이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맑은 치천이 관통하고 닥나무가 많아 한지 공장이 많았다고 전한다
무직 장군이 주둔하였다는 산 무직산은 옥돌珷 짤織으로 옥돌로 만들어진 산이라는 뜻이다
임금님 옥새와 비슷한 모양의 옥새바위(385)와 한반도지형 전망대가 있어 짧은 구간이지만 일대 산행객들에게는 잘 알려진 산이다
일기불순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무직산 정상에서 일행들에게「어차피 아무 것도 보이지 않으니 峰 따먹기 겸 성미산으로 가자고」제안하고 이전 율리 통안마을 1.7km 갈림길 분기점으로 돌아가서 남쪽능선으로 내려선다
▽ 남쪽능선으로 향하다가 약525m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서쪽으로 향하는 능선 좌측사면으로 돌아간다
▽ 서쪽으로 내려서는 능선 길이 뚜렷하다
▽ x387.4m 직전 안부에서 길은 좌측으로 사라지니 잡목사이로 금방 올라선 x387.4m 정상이다
▽ 동쪽으로 내려서는 능선 진달래 등 잡목이지만 그런대로 내려설 만 하다
▽ 동쪽 저 편 무이지맥 x415.6m를 보며 지실곡고개로 내려서려니 우측사면 아래 폐 인삼 밭이다
▽ 2차선 도로 옆 정자가 설치된 편의상 지실곡고개 정자에서 막초 마시고 출발한다
▽ 남쪽 통안저수지 방향 도로를 잠시 따르다가
▽ 저수지 직전 도로를 버리고 동쪽 저 편「암치」를 보며 시멘트 농로를 따른다
▽ 산수유와 매화나무들이 봄을 준비하는 농로를 따라 암치로 오른다
▽ 돌아본 무직산 능선 날씨 고약하다
▽ 약355m 암치에서 좌측(북)으로 오르려면 넓은 임도로 이루어져 있다
성미산 동쪽에 있는 암치(岩峙) 마을은 바위로 이루어진 고개 위에 있다는 의미며 원래 ‘암치’는 바위 암(岩) 자를 쓰지 않고 암자 암(庵) 자를 썼다고 하는 것은 옛적에 성미산 주변에 암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갈재(葛峙) 마을은 주변에 칡넝쿨이 무성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임진왜란 때는 성미산에서 난을 피해 은둔하던 사람들이 정착해서 마을을 형성했다
▽ 북쪽으로 오르는 능선은 트럭이 올라갈 수 있는 임도라 편안하게 오른다
▽ 성미산 정상직전 우측아래 지도에 표기된 농가는 스님이 살고 있다하고 트럭도 한 대 있고 텃밭도 있다
▽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성미산 정상
▽ 차량을 암치마을로 오라고 하고 되돌아 암치에서 마을로 내려서기 전 光山金公 金海金氏다
▽ 내려서면서 동쪽 무이지맥 노령 위 x512.1m를 본다
▽ 암치마을과 성미산
성미산(成美山)은 불교적 의미로 볼 때 미륵 부처 도량의 산이라고 한다
따라서 미륵 부처가 이 세상에 오면 아름다운美 세상이 이루어진다는成 의미에서 성미산으로 불렀다
전설에 의하면 성미산에 살던 성 장군과 건너편 강드레미산에 살던 강 장군이 말을 타고 성미산에서 싸움을 자주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성미산 주변의 바위에는 말발굽 자국이 지금까지 선명하게 남아 있다
또한 성미산 산정의 사찰 터에는 30여 개의 주춧돌과 산 둘레에 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다
산성의 평면 형태는 남북으로 길쭉한 장타원형이며 그 둘레는 약 1.2㎞이다 산성의 형식은 테뫼식 석성으로 분류된다
비록 산성의 축조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육로와 수로를 이용한 교통로를 감시하기에 유리한 곳에 입지하고 있어 삼국 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하지는 않지만 산정에는 장암사라는 사찰이 있었다고 한다
11시 쯤 암치마을에서 아미산으로 이동하면서 山經表의 여암 신경준 선생의 묘소를 둘러보고 가기로 한다
순창군 유등면 오교리 산 15 24번 국도 지북교에서 섬진강변을 끼고 잠시 진행하다가 우회전 시멘트 길로 오르면 울창한 대나무 숲에 자리한 선생의 묘역이다
잠시 묘역을 둘러보고 넓은 공터로 나와서 반주를 겸한 거한 점심을 먹고 아미산 들머리로 이동한다
▽ 묘역 입구에 이정표가 있고
▽ 글씨가 흐린 오래된 비석과 문인석의 묘역
▽ 오래된 비석 옆에는 通政大夫 承政院 左承旨 兼 經筵參贊官 春秋館修撰官知製敎 高靈申公 景濬之墓 配 淑夫人 平昌李氏 祔左 다
여암 신경준의 지리사상 보기
▽ 순창군 금과면 고례리 광주-대구 고속도로 옆 해발 150m 金海金氏 三賢派 世葬山 비석이 있는 곳 등산로 입구고 남동쪽 오름이다
▽ 약400m 지점에 이르니 의자들의 쉼터도 있다
▽ 곧 능선으로 거대 암벽이 막고 있어 좌측으로 돌아 오른다
▽ 서쪽 방축마을 뒤(사진 좌측) 호남정맥 덕진봉(386.1)에서 낮은 능선으로 흐르다가 사진우측 광덕산(563.9) 좌측 산성산(532.1) 중앙 뒤 강천산(583.7)이고 가장 뒤 추월산 일대
▽ 크게 보는 남쪽 설산(524.5)를 중심으로 우측 뒤 만덕산(578.4) 좌측 뒤 수양산(△593.8)이다
▽ 설산 수양산 좌측 아주 멀리 있는 화순 백아산(818.0)을 크게 당겨본다
▽ 정상 직전 우측 대동리0.8km 갈림길을 지나고
▽「순창308 1981재설」삼각점과 산불초소의 아미산 정상
▽ 다시 크게 보는 비죽한 광덕산 산성산 강천산 뒤로 추월산(731.2)
▽ 크게 보는 북쪽 뒤로 무이산(△557.2) 우측 멀리 무량산 용궐산 원통산(603.5) 들과 좌측은 여분산(△773.2) 회문산(837.1) 천마봉(△774.9)들이다
▽ 크게 보는 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우측 덕진봉 좌측 △317.8 아주 멀리 북서쪽 병풍산이 희미하다
▽ 남쪽 설산 만덕산 수양산
▽ 순창읍 좌측 뒤 금산△433(중앙 앞) 뒤로 두류봉 성미산 무직산 금산 우측 건지산(411.9) 뒤로 무량산(586.4) 중앙 가장 멀리 용궐산(646.7)
아미산은「대동지지」에 "서쪽으로 10리 지점이고 꼭대기에는 항아리 모양의 큰 바위가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동여도」에 지명과 함께 산세가 묘사되어 있으며 인근에 경천(鏡川)과 작천(鵲川)이 흐르는 것으로 그려져 있다
산록에는 죽곡(竹谷) 내동(內洞) 발산(鉢山) 등의 마을이 입지해 있다
죽곡은 '대나무가 우거진 골짜기'에서, 내동은 '산으로 깊숙하게 에워싼 안골'에서, 발산은 '밥그릇을 뒤집어놓은 형국'에서 각각 붙여졌다
이는 골짜기로 표현하는 계곡(溪谷) 내외(內外)개념을 적용한 산지와 관련된 위치 그릇에 비유한 모양새를 이름에 담아낸 것이다
막초 마시며 조망을 즐기고 배미산으로 향하며 오전에 보지 못한 조망을 계속 즐긴다
▽ 우측 소나무 뒤 진행할 배미산 중앙 아래 못토고개 앞 작은아미산(가산418.9) 멀리 비죽한 고리봉(710.1) 삿갓봉(624.3) 그럭재 문덕봉(△599.7)의 천황지맥이다
▽ 아미산 정상에서 내려서는 바위능선에는 고인돌 이란다
▽ 표고차 50m는 암릉지대 안전시설이다
▽ 바로 앞 배미산과 동악산(747.8) 최악산(713.0)이고 좌측은 섬진강 건너 고리봉이다
▽ 바로 아래 마지막으로 오를 옥녀봉 우측 뒤 건지산 좌측 금산 멀리 무량산(586.4) 용궐산(646.7)
▽ 우측 크게 보는 문덕봉 좌측으로 비홍치 풍악산(605)으로 이어지는 천황지맥 중앙 멀리 남원 교롱산(518.9)
▽ 금과면 풍산면 面界 x295.9m 분기점에는 전망 시설이고 지나면 우측 죽곡리 상죽마을1.5km 갈림길이다
▽ 신선바위와 이어지는 송림의 편안한 능선
▽ 돌아본 아미산 바위지대
▽ 南陽洪氏 32世孫이 잠든 약438m 배미산이다
▽ 다시 가산(작은 아미산)을 보며 철계단을 내려서고
▽ 능선의 우측은 농장의 철망이 막고
▽ 못토고개 우측 가산(작은 아미산418.9)
▽ 가산 우측 멀리 동악산 최악산을 당겨본다
▽ 옥녀봉
▽ 농가가 자리한 못토고개
▽ 못토고개에서 올려본 가산 정상은 우측
차량은 못토고개에 와 있으니 일행들은 이곳에서 산행을 마치고 싶은 모양이다
개인적으로는 가산 동산을 거쳐서 바로 순창읍으로 하산하려고 능선에 금을 그어두었는데 홀로 고집을 부릴 수 없고 조금은 서운해서 바로 앞 옥녀봉을 올라서 고속도로 앞으로 하산하겠다하고 농가에서 길이 없다고 말리지만 그냥 치고 오르기로 한다
▽ 사면의 묵밭을 지나서 치고 오르니
▽ 표지기 몇 개 붙어있는 옥녀봉 정상이다
▽ 잡목사이 서쪽으로 내려서다가 북쪽으로 틀어 내려간다
▽ 고속도로 건너 고추장마을과 무이산 좌측으로 광덕산이다
▽ 백산2교로 갈 수 있는 고속도로 통과 암거 앞에서 걸음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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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젊으십니다. 저는 진작에 시설물이 좋았습니다.
젊다뇨
지난 일요일 14년만에 같은 능선을 걸었는데 14년 전보다 짧게 걸었는데 시간은 더 소요 체력은 바닥
이젠 그런 것들에 익숙해졌어요
전체적으로 조망처가 많아보이는데 날씨가 안 도와주네예~~무이지맥 산들은 그나마 앞면이있네예
그래도 오후 아미산에서는 뭐가 좀 보이더군
날씨가 좋아도 요즘은 미세먼지 때문에 운이 좋아야 시원스러운 조망을 즐길 수 있지
아미산을 스카이뷰로 보니 왜 峨媚山인지 알겠습니다.
눈썹처럼 휘어져 있구만요.
흠! 글쿤
난 저기 가면서 9파1방 중의 비구스님 방파를 생각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