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 휘리릭 지나~화요일입니다^^
아이가 어제 그네를 엎어져서 타다가 얼굴부터 꽈당 하는 바람에..
이마와 콧잔등에 상처가 조금 났어요 ㅠ-ㅠ
목요일 수료증 사진 촬영인데..이거 포토샵으로 없애주시겠죠? 에휴..;;;;
왜 앉아서 타는 그네를 굳이 배깔고 누워타는건지..쩝..앞으로는 앉아서만 타겠다고 했으니..이런 일은 없겠죠 ㅠ-ㅠ
오늘은 빵에 잼발라 먹길 좋아하는 식구들을 위해~
안먹는 포도로 홈메이드 포도잼 했어요..
딸기잼보다 만들기가 좀더 쉬워요^^
단맛, 신맛 조절해서 만들 수 있는 것도 홈메이드의 장점이죠^^
전 머루포도라 그런지 색깔도 좀더 보라색보다는 더 짙고...
맛이 새콤달콤하니..진국처럼 느껴졌어요 ㅎㅎ
-오늘의 요리법-
포도 두팩가량(양이 많았어요), 설탕 1큰술(기호에 따라 레몬즙 추가 가능), 소금 한꼬집
포도는 알알이 떼어내어 옅은 식초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준뒤에 냄비에 담아요~
베이킹소다에 씻어도 되는데 보통 집에 있는 식초를 물에 타서 포도등을 담가놓으면 농약성분등이 제거됩니다.
물을 한방울도 넣지 않은 상태에서~
푸욱~~~~~~~~~~중불정도에서 고아주듯 끓여주세요.
시간이 살짝 흐르면 사진처럼 껍질과 알맹이가 분리되면서..
막 바글바글 끓고 있어요~~
알맹이가 익을때까지 끓여주면 됩니다.
다시 그릇에 체를 받친뒤에~
여기에 끓여준 포도를 죄다 부어줍니다.
그뒤에 넓은 국자등을 이용해서 팍팍 으깨주세요...
이러면 완전 포도즙이 주르륵 나와요~
진짜 포도의 마지막 한방울까지 다 짜내겠다란 마음으로 팍팍 으깨서~
포도즙을 많이 받아내세요~
송이송이 떼어냈을때는 좀 많아보였는데..
요걸 잼으로 만들면 얼마 안됩니다^^;;;;
이제 받아진 포도즙에 설탕과 기호에 따라 레몬즙 약간~소금 한꼬집정도를 넣고~
강불에서 끓여줍니다.
가장자리부터 기포가 올라와서 가운데까지 그 기포가 점점 모이면서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서~
뭉근하게 졸여주세요~~~~
이때 틈틈히 눌러붙지 말라고 나무주걱이나 실리콘주걱등으로~
저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눌러붙지 않고 타지 않아요~
어느정도 졸이냐~~
찬물에 요 포도잼 만든것을 한방울 톡 떨어트렸을때 흩어지지 않고 딱 고대로 뭉치듯 떨어지면 다 된겁니다.
고건 밑에 사진을 봐주세요~
아..아직 안되었네요..
좀더 약불에서 저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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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정도면 부드러워요..정말 부드러운데..너무 부드러워서..
살짝 잼느낌이 덜할 수는 있는데..
솔직히 이정도에서 약간만 더 저어 오케이 해도 되지만~
좀더 잼느낌을 위해...
더 졸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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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흩어짐 없이 딱 모양이 잡히죠^^
찬물에 떨어트렸을때 취향에 따라 위의 점성이나 지금의 점성에 맞추어서 하면 됩니다.
전 이정도에서 멈추었어요^^
원래는 유리밀폐용기를 소독해서 해야겠지만~
정말 양이 별로 안되더라구요 ㅡㅡㅋ
만든 포도잼이 글라스락 작은거 반 정도 되길래..;
그냥 여기에 담아서 3일만에 소진해버렸어요..아하하..;;
만드는 시간은 좀 걸리던데..먹는 시간은 많이 안걸리네요..ㅡㅡㅋ
한김 식힌 뒤에 냉장보관해주세요~
밤에 찍어서 그런가^^;; 색상이 좀 어둡습니다.;;
빵이 발랐을때 그 보라빛이 참 예쁜데 ㅎㅎ
하필 호밀빵이라..그 보라빛이 잘 표현이 안된거 같아 아쉽네요~~
그래도 새콤달콤하니 맛있어요~~
온리 포도인지라~
정말 맛있더라구요^^
설탕은 아이들 줄거면 유기농 설탕등을 사용해도 좋아요~
설탕은 한큰술정도 넣고 그래도 졸여줘야~청이 잘 잡혀요^^
엄마의 정성이 담긴~홈메이드 포도잼 만들어보세요. ㅎㅎ
아..원래 요건 주말에 해서 짜잔하고 브런치 메뉴로 내가면 참 좋은뎅~
참참..요 포도잼은요........예전에 그 몬테크리스토 아시죠..ㅎㅎ 고거에 차암 잘 어울립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보내세요~~~~~~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