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 할 수 있습니다
지음남성대
모두 다 죄인의 몸으로 태어나서
죄 짓다 가는 인생,
캄캄한 흑암 중에 열린 창문처럼
우리 모두 구원의 은혜를 기뻐 합시다.
언젠가
''너 세상을 구원 할 수 있다면, 십자가에 매달릴 수 있느냐?'' 는 질문을 가슴 깊이 느껴보았는지,
나는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그만 고개를 숙이고 말았답니다.
그러니까,
1985년 12월 25일 (음력11월14일)이
제 생일날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33세 였지요.
그 날 기묘한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도 중에 온 몸이 순간 고속 회전과 함께 불랙 홀 같은 미로 속으로 흡입 되어 캄캄한 허공에 매달린 채,
빙글빙글 제자리를 맴돌며,
"너 어디 있니?" "나 여기 있지," 를 반복하였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형벌은 언제까지나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습니다.
어디선가 호돌이(**88오림픽 엠블럼을 따라 지은 고양이 이름)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오며,
승강기가 내려오는 듯한 느낌으로 문이 열림과 동시에 의식을 차린 내게 동료 직원이 "어디가 아픈가" 며 묻기에
인근 다방에 함께 가서 체험한 사실을 상기시켰으나
무슨 꿈같은 얘기를 하느냐며 도무지 믿지를 않았었지요.
제 자신 역시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해석을 해야할지 몰랐지만 진정한 영혼의 소리로 여겨졌습니다.
그 후 한동안 그 같은 체험을 몇 번이나 겪었습니다
가볍게 넘길 수 없는 기이한 체험들 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그 나이에 예수님은 다 이루시고 부활 하셨지만,
나는 여전히 죽음을 두려워하는 겁쟁이 죄인이었습니다
니느웨로 가서 외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다시스(황금과 물질이 풍부한 곳)를 향해 도망가다
붙들린 요나처럼 타락의 길을 선택 했지만 모진 고생 끝에 되돌아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세상을 향해 외치라고 하시는 말씀은 구원입니다.
빛과 소금 되신 사랑의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모두함께 즐거워 하는 것이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라고 믿습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할 때,
이세상 슬픔은 사라지고 영원한 행복은 찾아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