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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 서울-부산 소요시간 (칸이 적을수록 빠름) | 유리한 지역 | 2014년 가격 경쟁력 (할인적용후 기준) |
고속버스 경부-청상-내륙-대구부산 | 접근시간 ▶▷▷▷▷ 수속과대기 ▷▷▷▷▷ 실소요시간 ▶▶▶▷▷ | 강남,동부,동남권,인천권 양산,북부 | ★★★★★ 2-3만원선 |
항공기 김포-김해 | 접근시간 ▶▶▷▷▷ 수속과대기 ▶▶▶▶▷ 실소요시간 ▶▷▷▷▷ | 서북권,김포신도시 김해,사상 | ★★★ 3-5만원선 |
고속열차 서울-부산 | 접근시간 ▶▶▷▷▷ 수속과대기 ▶▷▷▷▷ 실소요시간 ▶▶▷▷▷ | 도심, 서남권 서면, 부전, 남부해안 | ★★ 5-6만원선 |
3. 국제노선 변화
국제노선이 취항하는 곳은 인천을 중심으로 동북아,동남아의 한국과 교류가 많은 곳들은 김해발 직항편도 볼수 있으며
전세기나 비정기 성수기 편성 정도로 대구공항 정도에서 취항하는 등.
2012년에 (어디까지나 예정이지만) KTX의 인천공항 직통을 앞두고 있어 인천공항 접근이 편해지는 것 외에 항공편에는 현재와 다른 큰 변화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통일후 살아남/늘어나게 될 노선들
제주<=>인천,김포,청주,대구,김해,(양양),평양,신의주,함경도신공항 제주노선
김포<=>김해 서울부산 노선
신의주,함경도신공항<=>무안,김해 X축 노선
통일이 되면 끝과 끝의 거리가 길어지고
통일 초반에 인프라가 부족한 북한지역으로의 일시적 항공수요가 후일의 고정승객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해 보았습니다.
1. 제주발 노선의 확대와 입지 강화
신의주, 함경도 신공항, 평양 정도에서 제주행 노선이 신설되고,여러가지로 따져봤을 때 항공만한 게 없으니 안정화 될것으로 보입니다.
2. 서울김포발 북부지방노선
북서부 일부지역을 제외하면 산이 많은 산간지방이라 육상교통에 비해 항공교통이 유리한 지형이긴 합니다만 어느정도 자리가 잡히게 되면 (고속도로, 간선철도 각각 비슷한 재정이 투자되었을 때) 경의선 축부터 경부선과 동일축이 되어 철도에게 패권을 넘겨주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도로운하부가 북부산간지방도 콘크리트로 다 발라버리거나
뽀글이가 미사일로 남한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땅끄몰고 내려왔을 극단적인 경우를 생각한다면 이 지역에서 정기편성을 볼 일은 없겠군요. 그럴일은 없겠지만요.
3. 서울비경유 장거리내륙노선
함경도의 산간지방과 경상,전라도는 바다가 있어 육로가 둘러가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너무 먼 경우입니다.
항공기라면 함경도-전라도 끝과 끝을 찍어도 한시간이면 족하지만,
고속도로가 잘 되 있음을 가정해도 10시간은 걸릴 엄청난 거리이기 때문에 수요가 많지 않더라도 정기편 운항이 가능할 법한 구간입니다.
함경도-경상도 비슷한 선례를 찾아보자면 국토가 둥그스름하지만 일부 지역이 바다에 막힌 애매한 위치에 있는 태국의 경우, 말레이지아와의 남부국경지역은 관광객도 거주자도 많은 곳은 아니지만 정기편성이 꽤 운행되며 만 하루가 걸리는 협궤열차나 침대버스에 비해 압도적인 속도를 보여줍니다.
아무래도 함경도->경상,전라도간 정기편성을 운행해 참을만한 대기시간을 보여주려면 중단거리용 50인승 이하 터포프롭기가 적합하기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기 어려운 대형항공사보다 저가항공사의 발빠른 사업 확장으로 저가항공사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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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통일후 항공노선에 함흥지역에 빠진 것 같네요. 인구 100만명으로 북한 제2의 도시인데... 그리고 제주도 못지 않게 관광수요가 많은 곳은 백두산일텐데 삼지연 코스도 빠졌구요.
북측의 공항시설 수준을 두고 볼 때 '통일 이후의 항공노선'은 그다지 현실성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북한에 민항으로 쓸 수 있는 비행장은 순안이 전부고, 그나마도 평양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북한에 단 2개노선 뿐인 고속도로가 괜히 순안에 연결되어 있는 게 아닙니다) 통일이 현실화되더라도, 상당히 오랜 동안 휴전선 이북지역의 민항 도입은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거꾸로, 인천발 국제선 연결노선의 가능성은 상당히 과소평가된 느낌입니다. 지금 국내선은 완전히 제주노선에 목을 걸고 있는데, 그 다음의 프런티어는 인천공항 환승편 뿐이거든요.
통일이후 어느시점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지요. 다만, 통일전 인프라 투자가 없는 경우 통일초기에 철도가 다른 교통편과 비교하여 경쟁력에서 가장 밀리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서울~개성~평양이야 그렇다쳐도 그외 노선에서 북한철도의 표정속도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고, 신호체계 고저상홈 통일, 축중문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가장 많을 겁니다. 그에 비해서 항공편의 인프라 구축은 쉽게 이루어 지겠죠.
'전제조건'을 쓰지 않았는데, 굳이 따지자면 북쪽의 현존 인프라와 현재의 경제 수준을 전제로 깔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노조미님의 '철도망 정상화가 어려울 것이다'라는 의견에 동감하는 바인데, 실질적으로는 도로 위주의 인프라 확충이 선결되겠지요. 철도는 몇몇 간선의 정상화가 고작일 겁니다. (서울-신의주-단동간 고속선이 시범삼아 확충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이 스레드에서 핵심은 항공이기 때문에, 철도와 도로의 역학관계는 좀 제쳐두는 게 옳을 것 같습니다.
저는 도로와 철도의 역학관계를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만;;;'도로'에 대한 언급은 하지도 않았는데....다만 철도와 항공 중 항공이 더 빨리 정상화 될 꺼라는 겁니다. 큰 인프라 투자 없이 운항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노조미님이 그리 쓰셨다는 뜻은 아닙니다. 굳이 따지면 도로 이야기는 제가 꺼냈지요.
제 생각인데 KTX 개통 이후에도 김포-울산 노선은 어느정도 유지될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울산쪽에도 KTX가 들어간다곤 하지만 신울산역이 울산 중심지에서도 너무 멀리 떨어져있다는 문제가 있죠. 바꿔서 생각해봤을때 김포공항이 서울 외곽에 위치해 있다는 점, 수속 및 대기시간이 길다는점도 단점이긴 하지만 울산공항이 울산중심지에서 가깝다는 점, 김포-울산간 55분만에 끊는건 분명 큰 무기이긴 합니다.
일반 울산역은 시내랑 가까우니 신경주역에서 동해남부선타고 갈꺼 같네요.
일단 우리나라사람들 정서가 환승보다는 직통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고, 일반철도간 환승을 환승으로 여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걸 생각해봐야겠죠.
울산이 '비즈니스 도시' 라는 점도 생각해 봐야 할 점입니다. 비즈니스 수요에 대해서는 열차 환승보다는 항공이 훨씬 우위에 있죠..게다가 울산공항 자체도 동구 산업지대와 가깝습니다.
반면에 신울산역은 그 비즈니스수요가 나오는 공단지역인 울산항, 온산, 방어진쪽과는 엄청나게 떨어진 언양쪽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뻘짓일수밖에 없습니다. 간혹가다 들리는 얘기가 언양에서 울산시내까지 10분이면 진입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 10분만에 진입하는 동네가 울산시내 서쪽 끝인 무거동이죠.
공항철도 개통으로 인한 '김포공항의 접근성 개선'과 저가항공의 등장에 따라 KTX와 비슷한 운임 등 을 중요하게 따져봐야 할 겁니다. 다만 유가가 올라가는 날에는 항공편은 답이 없을 겁니다.
통일 시 평양-서울간은 서울~대전간과 거리가 비슷하므로 고속버스나 고속철도 위주로 갈 것 같습니다.
고속철 완전개통 이후라도 국내선이 저정도로 극단적으로 '망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김포~김해간 LCC인 에어부산은 인터넷결제 할인 등을 받을 경우 유류할증료를 포함해도 KTX보다 싼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KTX의 최초 계획인 서울~부산간 1시간 59분 주파는 당초 정차역들 중 서울, 동대구, 부산만을 정차했을 경우의 계획입니다.(그것도 대전, 대구 도심구간의 전용선 고속화 사업을 당초 계획처럼 진행했을 경우에) 특급 KTX(광명, 천안아산, 오송, 김천구미, 경주 통과열차)가 생겨야 2시간대 초반을 끊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09년 국토해양부, 코리아리서치의 통계로는 서울~부산간 수송분담률이 철도(KTX, 일반철도 합)가 57%, 도로(자가용, 고속버스 합)가 11%, 항공이 32%나 되었다는 걸 감안하면 김포~김해간 항공편은 현 수준(하루 30~33왕복)을 유지할 것입니다. 김포~울산은 울산공항의 뛰어난 접근성과 10,000원 더 내더라도 30분이라도 단축하려는 비즈니스 승객들의 영향으로 현 수준을(하루 12~14왕복) 유지하거나 조금 감소(하루 9~12왕복 가량)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김포~광주, 포항, 무안 노선은 KTX에게 KO패 하겠지만, 김포~여수 노선은 자동차로 가더라도 서울에서 5~6시간, 새마을호를 이용하더라도 최소 4시간 이상 걸리고, 전라선 KTX가 들어간다 해도 3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그런데, 여수 노선은 울산과 마찬가지로 '한시가 급한' 비즈니스 승객 중심의 노선이기 때문에 현 수준(하루 7~9왕복)을 유지하거나 울산과 비슷한 비율로 감소(하루 5~7왕복 가량)할 것 같습니다.
김포~양양, 진주 노선은 KTX나 신규 고속도로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현 상황을 유지하겠죠.
통일후 항공노선을 언급하기 전에, 북에서 남으로의 급격한 인구유입과 소득격차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독일의 경우 통일 최초 5~10년간은 동독의 주요 도시들의 인구가 '반토막' 난 것, 통일 20년 지난 지금도 동서독 지역의 소득수준이 '1.5배' 가량 차이가 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을 고려해 볼 때, 244만(2008년, 통일부) 의 인구를 가진 평양의 항공수요는 통일 후에는 남한의 인구 100만명 도시보다 못한 항공수요를 가지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므로 포항,여수와 같은 취급을 해야 할 것입니다.
78만명으로 북한에서 두번재로 인구가 많은 도시인 남포(2004년, 브리테니커, 일부 사전의 인구 30만명대의 남포특급시는 남포시 행정구역의 일부) 는 군산, 진주와 같이 취급해야 합니다. 69만명(2008년, 옥스포드)의 인구를 가진 북한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인 함흥(광주리님, 100만이라는 말은 어디서 들으신건지?...)은 원주나 양양 취급, 그 이하인 청진(66만명, 2008년 옥스포드), 신의주, 강계, 나진, 해주, 개성은 에어택시 급의 항공기가 아닌 이상 제주 노선은 커녕 서울 노선의 항공수요 조차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 뻔합니다.
평양발 노선은 부산(하루 3~5회 가량?), 제주(하루 3~5회 가량?) 정도로 그치고(국제선은 생각도 못할 일이고), 남포발 노선은 제주(하루 1~2회 가량?) 이외에는 띄우기 힘들 것입니다.
함흥은 흥남시와 합쳐지면서 인구가 1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남한지역과 북한지역간 항공로로써 가장 유망한 곳은 삼지연이라고 봅니다. 삼지연은 예전 동계아시안게임도 유치했던 지역으로써 3Km짜리 활주로도 갖추었습니다. (구글어스 확인) 남한 인구들의 백두산 관광이 폭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키리조트 등을 잘 갖추면 일본으로 가는 스키인구도 흡수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면서 육로로 접근하기에는 극악의 지역이기에 항공수요가 많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