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오산에어파워데이의 에어쇼 공연 전 모습> -사진출처 : 블랙이글 홈페이지 갤러리
모든 남성들이 국방의 의무를 지는 대한민국에는 의무를 지키면서도 그 분과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회복무요원을 비롯한 비전투분야의 인원이 늘었지만, 그럼에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군인이라고 하면 육군, 해군, 공군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육/해/공군 중 공군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에 위치한 공군 19전투비행단 소속 박○환 부사관(24)을 만나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군에 대해 '복무기간이 긴 대신 휴가를 많이 나오고, 육군과 해군에 비해 훈련이 적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박 부사관은 이에 대해 일부는 사실이라며 웃었습니다. 많이 알고 계신 것처럼 공군은 훈련보다는 비행과 사무직 위주의 행정업무가 많이 있고, 5주에 한 번씩 6박 7일의 휴가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개인시간도 많이 있는 편이라고 하네요.
공군의 복무는 조종, 정비, 후방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조종'은 말 그대로 항공기를 조종하는 일을 하는데, 그만큼 육체적인 조건이 까다롭다고 합니다. 주기적으로 신체검사를 비롯한 체력검사를 하고, 국방부에서 발급하는 자격증도 필요합니다. 높은 상공에서 항공기를 조종하는 일이 신체적인 부담도 크고 무척 까다로운 일이기에 철저히 관리한다고 해요. '정비'와 '후방' 역시 이름 그대로 항공기를 정비하거나 직접적인 전투 외의 후방을 담당하는데요, 그 중에서 후방은 또다시 '보급'과 '관제'로 나뉩니다. '관제'가 생소한 분이 많을 텐데, 관제는 항공기가 뜨고 내릴 때 활주로를 확보하는 등의 교통정리를 하는 역할이라고 합니다. 정비도, 보급과 관제도 모두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는 일은 아니지만, 안전한 항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니만큼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직책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박 부사관은 군대에 대해 고민이 많은 예비 후임들에게 '가서 부딪혀라'는 조언을 남겼습니다. 다음은 박 부사관이 아직 군대에 가지 않은 대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입니다.
"군대에서 성장하느냐 도태되느냐는 개인의 의지의 차이입니다. 군대를 감옥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아니거든요. 개인시간이 생각보다 많아요. 세상의 미련을 버리고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한다면, 그 개인시간을 충분히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군대를 언제 가느냐보다, 군대에서 어떻게 성장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군대에 가서 성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박 부사관은 다가오는 5월 6일에 충주에서 에어쇼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충주의 블랙이글 에어쇼는 국내에서도 유명한데요, 2012년에 처음으로 출전한 영국 와딩턴 국제 에어쇼와 판보로 국제 에어쇼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각각 차지했습니다. 충주에서는 2013년에 있었던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와 2014년 대한민국 레저스포츠페스티벌에서 개막을 알렸습니다.
학생들의 중간고사도 풀리고 날도 따뜻하게 풀릴 5월에는 충주에서 열릴 에어쇼를 관람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6년 오산에어파워데이의 에어쇼 공연 전 모습> -사진출처 : 블랙이글 홈페이지 갤러리
모든 남성들이 국방의 의무를 지는 대한민국에는 의무를 지키면서도 그 분과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회복무요원을 비롯한 비전투분야의 인원이 늘었지만, 그럼에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군인이라고 하면 육군, 해군, 공군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육/해/공군 중 공군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에 위치한 공군 19전투비행단 소속 박○환 부사관(24)을 만나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군에 대해 '복무기간이 긴 대신 휴가를 많이 나오고, 육군과 해군에 비해 훈련이 적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박 부사관은 이에 대해 일부는 사실이라며 웃었습니다. 많이 알고 계신 것처럼 공군은 훈련보다는 비행과 사무직 위주의 행정업무가 많이 있고, 5주에 한 번씩 6박 7일의 휴가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개인시간도 많이 있는 편이라고 하네요.
공군의 복무는 조종, 정비, 후방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조종'은 말 그대로 항공기를 조종하는 일을 하는데, 그만큼 육체적인 조건이 까다롭다고 합니다. 주기적으로 신체검사를 비롯한 체력검사를 하고, 국방부에서 발급하는 자격증도 필요합니다. 높은 상공에서 항공기를 조종하는 일이 신체적인 부담도 크고 무척 까다로운 일이기에 철저히 관리한다고 해요. '정비'와 '후방' 역시 이름 그대로 항공기를 정비하거나 직접적인 전투 외의 후방을 담당하는데요, 그 중에서 후방은 또다시 '보급'과 '관제'로 나뉩니다. '관제'가 생소한 분이 많을 텐데, 관제는 항공기가 뜨고 내릴 때 활주로를 확보하는 등의 교통정리를 하는 역할이라고 합니다. 정비도, 보급과 관제도 모두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는 일은 아니지만, 안전한 항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니만큼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직책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박 부사관은 군대에 대해 고민이 많은 예비 후임들에게 '가서 부딪혀라'는 조언을 남겼습니다. 다음은 박 부사관이 아직 군대에 가지 않은 대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입니다.
"군대에서 성장하느냐 도태되느냐는 개인의 의지의 차이입니다. 군대를 감옥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아니거든요. 개인시간이 생각보다 많아요. 세상의 미련을 버리고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한다면, 그 개인시간을 충분히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군대를 언제 가느냐보다, 군대에서 어떻게 성장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군대에 가서 성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박 부사관은 다가오는 5월 6일에 충주에서 에어쇼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충주의 블랙이글 에어쇼는 국내에서도 유명한데요, 2012년에 처음으로 출전한 영국 와딩턴 국제 에어쇼와 판보로 국제 에어쇼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각각 차지했습니다. 충주에서는 2013년에 있었던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와 2014년 대한민국 레저스포츠페스티벌에서 개막을 알렸습니다.
학생들의 중간고사도 풀리고 날도 따뜻하게 풀릴 5월에는 충주에서 열릴 에어쇼를 관람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