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범인 검거 도운 택시기사에 표창장과 보상금 50만원

[도담 조영자]

8일 세종남부경찰서 발표에 의하면,

세종시에서 택시 기사로 종사하고 있는 A씨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택시 승객 행동을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 보이스피싱 범인 중 수거책 1명을 체포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렇게 세종남부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범죄 현금 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택시기사 A씨에게 경찰서장 표창장과 보상금 50만원을 지급하며 공로를 치하했다.

택시 기사의 경찰서장 표창은, 개인택시 인가 검토시 참작사유가 되기도 한다.

택시 기사 A씨는, 승객이 목적지를 두 번이나 옮겨 최종 하차한 장소가 은행 CD기 앞이었고, 또 다시 탑승 후 목적지를 다시 묻자 ‘오더가 떨어져야 알 수 있다’고  말하는 등 수상한 점을 느껴 신고하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