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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NEW) The Conjuring 2 (워너) 컨저링 2 2016.06.09 국내개봉 주말수익 - $40,350,000 (-) 누적수익 - $40,350,000 해외수익 - $50,000,000 3,343개 상영관 ㅣ1주차 제작비 - $40m -2013년 29주차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짝짝' 박수만으로 박스오피스를 얼어붙게 만든 [컨저링, 2013]의 두 번째 이야기 [컨저링 2]가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서 무난히 그리고 당연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제임스 완 감독은 [컨저링, 2013]으로 시작해 이번 작품까지 네 편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공포 영화의 대가 제임스 완 감독은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으로 공포 영화 전문 감독이라는 타이틀도 쉽게 떼어버렸는데, 아무리 그래도 역시 공포 영화에서만큼은 확실히 그의 이름이 주는 파워가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네요. 워렌 부부의 두 번째 사건 파일을 영화화한 [컨저링 2]는 1편보다 제작비도 두배, 상영관도 1,000개 이상 늘어난 상태에서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전문가 평점과 관객 평점 모두 엄치척척!을 받으며 무결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워너 브러더스는 워렌 부부(실존 인물들입니다)의 사건 파일에 대한 판권을 모두 갖고 있기에, 2편까지 성공하니 (너무도 당연히) 프랜차이즈화를 목표하고 있답니다. 제임스 완 감독 역시 3편의 연출을 맡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다만, 시기가 미확정이라서 그렇지요. 못해도 3년안에 한 번 더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알고있다시 제임스 완 감독의 다음 작품은 [아쿠아맨, 2017]입니다. 그 사이 [애나벨, 2014]처럼 스핀-오프가 나와서 히트할 수도 있겠죠.([애나벨]은 제임스 완 감독 연출작이 아닙니다) Annabelle (워너) 애나벨 2014.10.2 국내개봉 #개봉수익 - $37,134,255 #최종수익 - $84,273,813 #해외수익 - $172,600,000 |
제임스 완 감독 필모그래피
2004년 44주차 박스오피스 3위 Saw (라이온스게이트) 쏘우 2005.3.10 국내개봉 #개봉수익 - $18,276,468 #최종수익 - $55,185,045 #해외수익 - $47,911,300 #2,315개 상영관 ㅣ 제작비:$1.2m -제임스 완 감독의 이름을 할리우드에 알린 작품이 바로 [쏘우]. 120만 달러의 저렴한 제작비로 만든 이 작품은 신예 감독과 무명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이었음에도 개봉 첫 주 3위로 박스오피스에 모습을 드러내고, 약 63일 간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나면서 5,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후 [쏘우] 시리즈는 2010년까지 매년 개봉하면서 총 7편의 이야기까지 이어졌고, 2000년대 최고의 공포 영화로 남았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쏘우]가 개봉했을 때 1위를 기록했던 작품은 [그루지]였는데, 기억하는 사람은 그다지.... 없다는 점입니다. |
2007년 11주차 박스오피스 4위 Dead Silence (유니버설)
#개봉수익 - $7,842,725 #최종수익 - $16,809,076 #해외수익 - $5,408,331 #1,805개 상영관 ㅣ 제작비:$20m -[쏘우]의 콤비였던 제임스 완 감독과 리 웨널이 손잡고 만든 슬래셔 공포 영화 [데드 사일런스]는 2007년 개봉했습니다.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작품은 [300]으로 그 열풍을 잠재우기에는 여러 모로 역부족이었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만, 영화 역시 여러 모로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2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갔지만, 이 작품은 그냥 망했습니다. 감독으로 보면 소포모어 징크스에 빠진 셈이죠. |
2007년 35주차 박스오피스 8위 Death Sentence (폭스) 데스 센텐스 2007.12.6 국내개봉 #개봉수익 - $4,231,321 #최종수익 - $9,534,258 #해외수익 - $7,440,201 #1,823개 상영관 ㅣ 제작비:- -[데드 사일런스]의 실패로 체면이 구겨진 제임스 완 감독이지만, 2007년에는 그의 작품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공포 영화가 아닌 스릴러 액션 영화였으며, 주연 배우는 모두가 다 아는 유명 배우 케빈 베이컨을 내세웠던 작품 [데스 센텐스]였습니다. 가족의 복수를 위해 악마가 될 수밖에 없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데스 센텐스]는 박스오피스에서 절망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에서 사망선고를 받고야 맙니다. 제임스 완 감독에게는 2007년은 정말 힘든 한 해였을 것입니다. |
2011년 13주차 박스오피스 3위 Incidious (필름디스트릭트) 인시디어스 2012.9.31 국내개봉
#개봉수익 - $13,271,464 #최종수익 - $54,009,150 #해외수익 - $43,000,000 #2,419개 상영관 ㅣ 제작비:$1.5m -4년 만에 감독으로 제임스 완 감독이 들고 온 작품은 [인시디어스]입니다. 초심으로 돌아간 것인지, 제작비 150만 달러짜리 이 공포 영화는 개봉 첫 주 3위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에 데뷔했지만, 제임스 완 감독 작품 중에서는 해외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2011년 기준)이 되며 높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특히 저예산 공포 영화의 상징처럼 보이는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감독인 오렌 펠리와 [쏘우]의 제임스 완의 만남이라는 것이 관객의 흥미를 끌었고, 영화 자체도 꽤나 잘 나온터라 흥행에서 큰 효과를 봤습니다. 그리고 속편 제작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졌고요. |
The Conjuring (워너) 컨저링 2013.9.17 국내개봉 #주말수익 - $41,855,326 #누적수익 - $137,400,141 #해외수익 - $180,600,000 #2,903개 상영관 ㅣ 제작비:$20m -2013년 워너브러더스는 [퍼시픽 림]에 대한 기대를 많이 걸고 있었으나, 흥행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죠. 근심에 쌓인 워너 수뇌부에게 큰 선물을 안겨준 작품이 바로 [컨저링]이었습니다. 제작비의 6배가 넘는 수익을 안겨줬으니까요. [인시디어스]에서 감을 찾기 시작한 제임스 완 감독이 만든 퇴마사 워렌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컨저링]은 제임스 완 감독에게 의미가 있는 작품이 됐는데요. 그의 첫 번째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이자, 첫 번째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제임스 완 감독에게 상승의 기운을 안겨준 작품이 [인시디어스]였는데, [컨저링]까지 두 작품 주연 남자 배우는 패트릭 윌슨이라는 점입니다. |
Insidious: Chapter 2 (FD) 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 2013.12.5 국내개봉 #주말수익 - $40,272,103 #누적수익 - $83,586,447 #해외수익 - $78,332,871 #3,155개 상영관 ㅣ 제작비:$5m -2011년에 개봉해 제임스 완 감독의 상승 기운을 이끌기 시작했던 [인시디어스]의 속편 [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은 [컨저링]과 같은 해에 개봉했스니다. 영화끼리 상부상조한 것인지, [컨저링]으로 북미 관객을 홀렸던 제임스 완 감독의 또 다른 작품이라는 점은 관객들에거 제대로 통했고, 이 작품 역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최종수익은 8,300만 달러를 벌었지만 제작비가 5백만 달러밖에 안든 작품인지라 실속은 제대로 챙긴 작품이기도 했죠. 패트릭 윌슨과 제임스 완 감독이 호흡을 맞춘 세 번째 작품이기도 합니다. |
Furious 7 (유니버설)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4.1 국내개봉 #개봉수익 - $147,187,040 #최종수익 - $353,007,020 #해외수익 - $1,163,038,891 #4,004개 상영관 | 제작비: $250m -제임스 완 감독의 신작은 공포가 아닌 액션 영화였습니다. 인기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이었죠. 이전 시리즈에 참가라도 했었다면 이해라도 했겠지만, 모두가 깜짝 놀란 그의 선택이었고, 제작사의 선택이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영화의 주인공이었던 폴 워커가 세상을 떠났기에 블록버스터를 처음 연출하는 제임스 완 감독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됐을 작품이기도 했죠. "앞으로 공포 영화는 찍지 않겠다"는 각오(곧 철회)도 그런 부담감을 이겨내기 위한 것에 나온 것이 아닐까 싶기도 했었습니다. 어쨌든 박스오피스의 상승 기운을 받고 있던 제임스 완 감독에게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그가 앞으로 다시는 보지 못할 숫자를 안겨주면서 2015년 박스오피스를 초토화시켰습니다. 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는 물론, 해외수익 10억 달러를 돌파라는 엄청난 기록도 세웠죠. 북미 수익을 제외한 해외 수익으로 10억 달러를 넘긴 작품은 총 5편으로([아바타], [타이타닉],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쥬라기 월드]) 정말 말도 안 되는 기록을 세웠죠. |
2위(NEW) Warcraft (유니버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2016.6.9 국내개봉 주말수익 - $24,356,000 (-) 누적수익 - $24,356,000 해외수익 - $261,744,000 3,400개 상영관 ㅣ1주차 제작비 - $160m *로튼 토마토 지수 27% *메타크리틱 점수 32점 *시네마스코어 B+ -시사회를 통해 나온 평가는 절망적이었습니다. 영화에 실망한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었죠. 아마도 이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값에 대한 기대치가 작용했을터입니다. 물론, 로튼 토마토 지수와 메타크리틱 점수는 전문가(미디어 포함) 평가 기반인지라 이 점수가 아무리 낮아도 관객들의 심정까지 대변한다고 볼 수는 없죠. 그렇지만 일단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관객과 전문가 평점은 한 마음이라는 것이 증명됐습니다. 1억 6,000만 달러짜리 영화가 1주차 수익이 2천만 달러대면 끝이 난거죠.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입니다. 중국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지만요. 러시아에서 슬슬 분위기를 잡더니 이게 단오절 연휴을 맞이한 중국에서 대박이 났습니다. 추정치로만 본다면, 3일 동안 벌어들인 수익이 1억5천만 달러쯤 됩니다. 대륙의 힘이 침몰하는 영화를 끌어올린 셈이죠. 현재 분위기로는 중국 시장에서 갖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 기록은 다 갈아치울 기세인데요. 북미 성적보고 불안의 한숨을 쉬던 제작사 입장에서는 중국 때문에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습니다 사실 이 영화를 제작한 레전더리 픽처스를 올 초에 중국의 완다그룹이 인수하면서 중국 제작사로 국적이 바뀐 것도 중국에서의 대박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중국 시장에서의 홍보는 좀 더 확실하게 할 수 있었다는 장점이 분명히 있었겠죠. 여기에 중국 내 어마어마한 와우 팬들의 숫자와 팬심이 더해지게 된 것이고요. 이렇게 북미시장에서 시원치 않은 성적이었는데, 중국이 살린 영화가 [니드 포 스피드]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있었는데,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경우까지 생각하면, 중국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 지금, 할리우드도 머리 꽤나 아플 것 같기는 합니다. 니드 포 스피드 (디즈니) | 2014년 1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개봉수익 - $17,844,939 (개봉순위 3위) #최종수익 - $43,577,636 #중국수익 - $66,240,000 (중국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 #해외수익 - $159,700,000 (중국 수익 포함) #제작비 - $66,000,000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파라마운트) | 2015년 27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개봉수익 - $27,018,486 (개봉순위 3위) #최종수익 - $89,760,956 #중국수익 - $113,175,898 (중국 박스오피스 1위) #해외수익 - $350,842,581 (중국 수익 포함) #제작비 - $155,000,000 재밌는 것은 이번 주 박스오피스는 아시아 그것도 중국이 살렸다는 점인데요. 1위를 차지한 [컨저링 2]의 감독 제임스 완 감독은 말레이시아-중국계이고, 3위를 차지한 [나우 유 씨 미 2]의 감독 존 추도 중국계이고, 2위를 기록한 [워 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중국 제작사가 만든 그리고 중국인들이 살려준 작품입니다. 그래도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망했습니다입니다. 이건 북미 박스오피스 블로그니까요. |
3위(NEW) Now You See Me 2 (LGF) 나우 유 씨 미 2 2016.7.14 국내개봉 주말수익 - $23,025,000 (-) 누적수익 - $23,025,000 해외수익 - $22,800,000 3,232개 상영관 ㅣ1주차 제작비 - $90m -헐크(마크 러팔로), 렉스 루터(제시 아이젠버그), 해리 포터(다니엘 래드클리프), 그린 호넷의 카토(주걸륜), 웨인 엔터프라이즈 대표 루셔스 폭스(모건 프리먼)과 알프레드(마이클 케인)까지 DC에서 마블 게다가 판타지까지 연기했던 배우들이 모여서 마술을 보여주는 영화 [나우 유 씨 미 2]가 이번 주 3위로 등장했습니다. [컨저링 2]와는 속편으로 대결을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과는 겹치는 관객싸움을 벌였는데, 잃은 것도 얻은 것도 없는 순위를 차지했네요. Now You See Me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2013.8.22 국내개봉 #개봉수익 - $29,350,389 #최종수익 - $117,723,989 #해외수익 - $234,000,000 1편의 출연진들이 2편에 모두 집합했고(여주인공만 대체), 여기에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더한 이번 속편은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던 1편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모든 부분에 있어 살짝 떨어지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제작사 입장에서는 3편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어당기고는 있지만, 신작들이 그것도 화제작들이 계속 개봉하는 가운데 버텨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4위(▼3) Teenage Mutant Ninja Turtles: Out of the Shadows (파라마운트)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 2016.6.16 국내개봉 주말수익 - $14,800,000 (수익증감률 -58%) 누적수익 - $61,039,783 해외수익 - $34,000,000 4,071개 상영관 ㅣ2주차 제작비 - $135m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는 이번 주 신작들에게 앞자리를 그대로 내주면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전편의 인기를 생각하면서 2주차 성적이 너무 아쉽네요. 개봉 2주차 수익 비교 1위(=) 닌자터틀-$117,765,383 4위(▼3) 닌자터틀:어둠의 히어로-$61,039,783 흥행수익이 예상보다는 훨씬(?) 못하지만, 일단 3편 제작까지는 단행할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2주차 성적이 실망스럽기는 해도, 파라마운트 픽처스 입장에서는 2016년에 배급한 자사 작품 중 첫 번째 1위 작품이면서 프랜차이즈로서의 가능성이 있는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출연진 대부분 계약을 세 편까지는 해놓았기 때문에 계산기 두드렸을 때 엄청난 손해가 아닌 이상 한 편은 더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2편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더했고, 개봉 시기 조율이나 전반적인 마케팅 전략만 잘 다듬는다면 1편과도 같은 성적을 올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니까요. |
5위(▼3) X-Men: Apocalypse (폭스) 엑스맨: 아포칼립스 2016.5.25 국내개봉 주말수익 - $10,000,000 (수익증감률 -56%) 누적수익 - $136,374,195 해외수익 - $342,089,658 3,585개 상영관 ㅣ3주차 제작비 - $178m -[컨저링 2], [나우 유 씨 미 2],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그리고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까지 겹치는 관객층 영화들이 대거 개봉하면서 개봉 3주차를 맞이한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가장 큰 피해를 봤네요. 가뜩이나 흥행도 생각보다 안 되는 상황인데, 북미에서 진행했던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옥외광고가 여성을 폭력적으로 억압한다는(아포칼립스가 미스틱 목을 잡고 있는 사진) 주장에 대해 폭스사는 사과하고 광고를 내리는 이슈까지 있어, 흥행에 제동이 걸린 상태입니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수익의 숫자가 아쉽기는 하지만, 다음 편을 못 만들 정도로 나쁘지는 않습니다. 원래 엑스맨 시리즈는 3억 달러 영화는 아니니까요. [데드풀]이 돌연변이었던 것뿐입니다. 아마도 이렇게 위안을 하겠죠. |
6위(▼3) Me Before You (워너) 미 비포 유 2016.6.1 국내개봉 주말수익 - $9,210,000 (수익증감률 -51%) 누적수익 - $36,822,578 해외수익 - $18,400,000 2,762개 상영관 ㅣ2주차 제작비 - $20m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서 유일하게 성인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작품인 [미 비포 유]가 6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를 두고 싸울 만큼의 경쟁력이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대작들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무기(로맨스)를 가진 작품이었는데, 그게 잘 통한 것 같네요. 일단 개봉 2주 만에 약 3,700만 달러의 누적 수익을 기록하며, 제작비는 가뿐하게 넘겼으며, 장르 특성상 해외수익까지 생각하면 알짜배기 영화가 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워너는 오히려 대작보다는 공포, 로맨틱 코미디 같은 특정 장르에서 힘을 발휘하네요. 그래도 북미수익 3억 3,000만 달러를 넘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워너의 점유율을 높여준 1등 공신이지만요. |
7위(▼2) The Angry Birds Movie (소니) 앵그리버드 더 무비 2016.5.19 국내개봉 주말수익 - $6,700,000 (수익증감률 -34%) 누적수익 - $98,169,623 해외수익 - $213,900,000 3,083개 상영관 ㅣ4주차 제작비 - $73m -[앵그리버드 더 무비]가 이번 주 7위를 차지했습니다. 1억 달러 돌파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드디어 [툼레이더, 2001] 이후 15년 만에 게임 원작 영화가 북미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게 됩니다. 1억 달러 돌파 영화로는 두 번째가 되고요. 역시 모바일 게임이 대세인가요. 비디오 게임들이 못했던 것, PC 게임이 못했던 것이 해냈네요. 그렇다면 이제 클래시 오브 클랜이나 모두의 마블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기는 작업이 더 빨리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
8위(▼4) Alice Through The Looking Glass (디즈니) 거울 나라의 앨리스 2016.9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5,544,821 (수익증감률 -51%) 누적수익 - $62,437,432 해외수익 - $151,000,000 3,763개 상영관 ㅣ3주차 제작비 - $170m -할리우드 커플의 진흙탕 싸움은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대한 흥행실패를 더 가속화시키는 것처럼 보입니다. 박스오피스를 씹어먹던 디즈니의 상승세도 꺾인 것처럼 보이고요. 이 즈음해서 나온 디즈니의 안좋은 소식은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가레스 에드워즈 감독의 최종본을 본 디즈니 수뇌부가 "훌륭했지만, *Four-Quadrant점을 비춰볼 때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결국 재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요? 디즈니는 분위기 전환용인지 오는 11월에 개봉예정인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포스터를 공개했습니다. ※ 「four-quadrant (movie) "영화 감상자의 고객층이 남성, 여성, 25 세 이상, 25 세 이하 등 네지 층으로 분류된다고 생각할 때, 이 모두에게 어필 할 수있는 것을 말함 |
9위(▼2) Captain America: Civil War (디즈니)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2016.4.27 국내개봉 #개봉수익 - $4,300,195 (수익증감률 -45%) #누적수익 - $396,857,343 #해외수익 - $742,600,000 #2,101개 상영관 l 7주차 #제작비 - $250m -이번 주 9위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입니다. 다음 주에 개봉하는 두 편이 톱 10에 모두 진입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아마도 이번 주가 톱 10에 머무는 마지막 주가 될 터인데요, 4억 달러 돌파는 다음 주 톱 10이 아닌 톱 20에서 맞이할 것 같네요. |
2016년 6.10~12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안의 숫자는 지난주 순위 *자료: KOFIC 1위 정글북 (NEW) 주말관객:771,707 / 누적관객:851,854 2위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NEW) 주말관객:555,336 / 누적관객:671,509 3위 아가씨 (1) 주말관객:526,525 / 누적관객:3,131,862 4위 컨저링 2 (29) 주말관객:484,822 / 누적관객:560,329 5위 곡성 (3) 주말관객;134,632 / 누적관객:6,669,078 6위 미 비포 유 (4) 주말관객:103,809 / 누적관객:500,026 7위 엑스맨:아포칼립스 (2) 주말관객:98,200 / 누적관객:2,887,455 8위 앵그리버드 더 무비 (5) 주말관객:27,048 / 누적관객:659,951 9위 극장판 유희왕 (43) 주말관객:19,800 / 누적관객:22,927 10위 싱 스트리트 (6) 주말관객:18,246 / 누적관객:525,210 |
2016 |
25주차 |
next week |
Central Intelligence | 센트럴 인텔리전스 감독: 로슨 마샬 터버 각본: 로슨 마샬 터버, 아이크 바린홀츠, 데이비드 스타센 출연: 드웨인 존슨, 케빈 하트, 아론 폴, 에이미 라이언, 메이건 파크, 제이슨 베이트먼 제작: New Line Cinema, Bluegrass Films, Principato-Young Entertainment, RatPac-Dune Entertainment 배급: 워너 (북미) / 유니버설 (해외) -드웨인 존슨과 케빈 하트가 손을 잡았습니다. 아이스 큐브와 손을 잡고 액션 코미디([라이드 얼롱] 시리즈)에서 재미를 봤던 케빈 하트가 이번에는 액션에 좀 더 힘을 주고 싶었는지 드웨인 존슨과 팀을 이룬 것이죠. 그리고 코미디도 놓치기 싫었는지, [위 아 더 밀러, 2013]를 연출했던 로슨 마샬 터버 감독이 합류했고요. 재미는 어느 정도 보장이 된 듯 싶네요. [센트럴 인텔리전스]는 20년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인 밥(드웨인 존슨)과 캘빈(케빈 하트)이 스파이 활동을 하고, 그 와중에 벌어지는 소동이 이 영화의 주 포인트입니다. 이 영화의 북미 배급은 워너가, 해외 배급은 유니버설이 맡았는데 [트위스터, 1996] 이 후 20년 만에 두 회사가 협력하게 된 작품이라고 하네요.. | |
Finding Dory l 도리를 찾아서 감독: 앤드류 스탠튼 각본: 앤드류 스탠튼 출연: 엘렌 드제너러스(도리), 마이클 쉰, 이드리스 엘바, 케이틀린 올슨, 도미닉 웨스트, 타이 버렐, 에드 오닐 제작: 월트 디즈니 픽처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배급: 월트 디즈니 개봉: 2016년 7월 7일 (한국) -[니모를 찾아서, 2003]의 두 번째 이야기 [도리를 찾아서, 2016]가 드디어 개봉합니다. 1편이 나온 지 무려 13년만이네요. [토이 스토리 3, 2010]가 개봉하기 전까지는 무려 7년 동안이 픽사 애니메이션 중 최고 수익을 올렸던 작품으로 그렇게 흥행이 됐음에도, 이보다 더 일찍 속편이 나올 수 있었음에도 설마 안 나오는거 아니야?라는 불안감까지 생길 뻔 했는데, 나온 것입니다. 드디어! (이제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픽사의 속편은 아마도 [인크레더블, 2004]일텐데, 2019년에는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도리를 찾아서]는 1편이었던 [니모를 찾아서]에서 6개월 뒤의 이야기로(13년만에 꺼낸 이야기가 1편에서 6개월 뒤라니 픽사 양반, 너무한거 아니오) 도리의 가족을 찾으러 가는 이야기. 도리 목소리 연기를 하는 엘렌 드제너러스가 말한 것처럼 정말 팬들이 "오래 오래 오래 오래 오래 오래 기다린 작품"입니다.그 오랜 기다림 모두가 즐겁게 보답받을 것으로 보이네요. 1편의 연출과 각본을 담당했던 앤드류 스탠튼이 [월-E, 2008] 이후 만든 실사 영화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 2012]이 폭망한 이후 숨고르고 있다가 다시 돌아와 명예 회복을 노리는 데, 회복이 되겠죠. |
첫댓글 미치겠네요 볼영화가 너무많아서 ㅠㅠ
작년과비교하면 양적질적 확실히 올해가 좋네요
진짜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써든님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더 볼 수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돌파구가 있었네요. 이제 중국눈치를 안볼수가 없게 되겠어요.
담주 도리의 성적이 꽤나 궁금해지네요 ㅎㅎ
월요일의 시작과 함께하는 빡스오피스 소식
써든님 감사합니다!
끌리는 영화가 참말로 많네요 ㅎㅎ
finding Dory 궁금해집니다. 7살 꼬맹이말로는 친구들끼리 광고보고 별루인것 같다고 얘기했다네요..
월요일 오전에는 항상 영화소식을 봐야 일이 손에 잡히네요. 감사합니다 써든님
임수완은 정말 대단하네요. 컨저링이 워낙 엄청나서 속편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컨저링2는 컨저링에 버금가는 호러물이었습니다.
4억불이 위태로워 보였던 시빌워는 어떻게든 4억불은 벌고 내리는군요. 개인적으로는 내심 안도의 한숨을..
저는 이 영화가 지금 받는 평가보다 훨씬 더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하거든요
컨저링 이번주 봅니다 ㅠㅠ
살아돌아오겠죠 ㅠㅠ
중국 이제 무시못하겠네요..
워크래프트야 아프지마 ㅜ
썩씨딩유 빠덜
볼 수 있을까요 ㅋㅋㅋㅋ
워크후속작 나올수있을까요..??
자기 워렌 부부가 실존 인물이면
컨져랑 영화 실화바텅인가요?
제가 알기론 이번에도 실화래요 ㅎㄷㄷ
@하룡이~ 진짜요 헐 ㅎㄷㄷㄷㄷㄷㄷㄷ
네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물론 영화적인 각색이 상당히 들어갔고요 ㅎㅎ, 워렌부부 사건이 영화화된 것이 꽤 많은데요, 메디엄, 컨저링 시리즈, 애나벨, 아미티빌 호러 등이 있습니다.
@Southern 저기 혹시 워렌 부부가 아주 쪼금 사실인거를 엄청 부풀려서 지어낸걸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출처는 그 부부 입밖에 없으니..
예를 들면..예전에 저희 외할머니도.. 새벽에 비닐봉지 하나 하늘위로 날라가는거 가지고.
귀신이 땅에서 솓아나서 하늘로 승천했다러고 주위사람에게 말했거든요. 제가 우연히 그자리에 없었으면 저도 제 외할머니 가 말하고 다니셨던 얘기를 실화라고 믿을뻔 했어요 ㅎㅎ
@lakers forever~ 저는 무슨 다큐? 같은거에서 에나벨 실제인형 봤습니다. 실제인형은 디게 귀엽게 생겼어요
@lakers forever~ 워렌 부부보다는 영화사에서 엄청 부풀려서 각색한 것 같아요. 실제로도 그다지 영화처럼 대단한 것도 아니라고 하고요. 사진 속 이미지가 실제 애나벨이라고 하네요.
@Southern 헐 ㅋㅋㅋ 어마이갓 영화랑 많이 다르네요 ㅋㅋㅋㅋ
최고로 대박이다는 없는 거 같은데 볼만한 작품과 여러 장르들이 많아서 눈이 즐거움
잘봤습니다ㅎㅎ
아 컨저링.... 무서운 장면이 안 나오는 무서운 영화라는 슬로건에 낚여서 봤다가 기절할 뻔한~! 와이프한테 진짜 뭐라뭐라켔던 기억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