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뼈를 깍는 성찰의 시간
정치하는 놈들아! 사람 말을 알아 들어라(知言)
요란스런 선거도 끝이 났다
삶은 반추하고, 성찰하여, 관조하는 것이다
마음을 치유하는 성찰의 시간이다
가슴으로 세상을 바라 보아야 한다
여야 할 것 없이 정치꾼은 가슴에 손을 얹고
진정 정치가 무엇인가 성찰을 할 시간이다
여기서도 몇 가지 세밀하게 들여다보아야 할 점들이 있다.
22대 총선의 시기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에 맞는 시기이기 때문에
정권심판론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
한동훈 위원장이 맞불 놓았던 운동권 심판론이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송영길, 임종석 등 대표적 운동권 후보자들이 탈락하는 바람에 힘을 잃었다는 점,
여야 모두 선거운동에서 잡음이 많았지만
윤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이 미치는 파급효가 더 컸다는 점은 간과해서 안 된다.
대한민국은 대통령제 국가이며,
제왕적 대통령이라는 평가가 낯설지 않을 정도로 대통령의 권력이 크다.
국회 전체보다도 대통령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모든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이 압도적인 것이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보다,
이미 1·2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조국 대표의 문제보다
윤 대통령의 작은 실수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 때문이다.
거야 견제론에는 국민들이 크게 공감하지 못한다.
물론 문제가 있음을 알지만,
국회 전체의 힘이 제왕적 대통령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결국 평가의 중심은 대통령이다.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면 여당에 표를 주고,
대통령을 견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야당에 표를 주는 것이 국민 다수의 판단인 것이다.
앞으로 2026년 지방선거, 2027년 대선, 2028년 총선이 계속 이어질 것이다.
그때에는 또 무엇이 국민들의 판단을 좌우하게 될까?
여전히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중요할 것이지만,
임기 말에 가까워질수록 이번 총선과 달리 차기 대권후보에 대한 평가,
그리고 정당에 대한 평가가 더 큰 비중을 갖게 될 것이다.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수권정당으로 인정될 수 있는지가 관건일 것이다.
또한, 이번 총선과 달리 차기 선거의 당대표가 누구이며,
그에 대한 평가가 어떠한지도 매우 큰 비중을 갖게 될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잘못을 비판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설득력 있는 정책대안들을 계속 제시하는 가운데 정책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대안을 제시하여야 한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왜 영남의 투표율이 낮았는지에 대한 반성,
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역의 지지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지에 대한
절절한 자성과 개선이 있어야 한다.
대통령에 기대어 자생력이 약화되지 않았는지,
여당으로서 민심을 잘 읽고 정책에 반영하는데 소홀했는지,
그리고 능력있는 정치인들의 발굴과 양성에 충분히 노력했는지….
영호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국민들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요구되는 변화의 중심은
국회이고, 대통령이다.
범죄자는 설 자리가 없어야 한다
나라와 국민을 먼저 생각 행야 한다
성난 민심은 언제나 판을 들어 엎는다
정치하는 놈들아! 사람 말을 알아 들어라(知言)
한국 정치를 보면 사람이 없다
편가르기, 국론분열, 내로남불, 아시타불, 아전인수, 후안무치이다
범죄자의 소굴이다
사람 그만 죽이고 바르게 살아라
참으로 부끄럽다
자녀에 부끄럽지 않는 정치를 하라
사람다운 사람으로 답게 사는 것이다
정치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서로 어울려 세워주고, 존중하고, 존경하며, 사랑으로 아름답게 살아야 한다
바른정치를 하도록 날마다 배우고 익혀라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세상사는 것은 사랑이다
항상 기뻐하고(樂), 쉬지 말고 祈禱하며(心), 범사에 感謝하라(行).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해 정진하고 정진하라
혼을 담아 열과 성을 다해 최선을 다 하라. 盡人事待天命 Do ones best. your best Life
평생 선하시고 인자하심이 나를 따르게 하라. 止於至善 盡人事待天命,
세상 끝 날까지 선하고, 인자하게 살며(止於至善)
말은 믿음이가고 충성 스럽게 하라(言忠信)
행동을 독실하게 공경 스럽게 하라(行篤敬)
독실하게 행동하라(篤行之) 빛을 발하라
오늘 집을 나서기 전 기도하라
사람다운 사람이 되겠다고
정치는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것이다
오늘 투표하는 사람들아 먼저 사람이 되어라
‘정자 정야’(政者 正也)
정치는 바르게 다듬고 섬기는 것이다(政者正也 若烹小鮮)
‘스스로를 닦아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라’(修己治人·수기치인)
말 도둑놈 남의 말 훔치는 놈이 돼지 말고
정치는 배우기(學而·학이)로 시작해 남의 말 알기(知言·지언)이다
禮義廉恥를 알아라
자신에 대해 예의를 다하라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사람다운 사람으로 아름답게 살아라 君君 臣臣 父父 子子
나답게 아름답게 사는 것이 정치이다
오늘 집을 나서기 전 기도하라
사람다운 사람이 되겠다고
사람다운 사람이 되겠다고 기도하라
배우기(學而·학이)로 시작해 남의 말 알아 듣는(知言·지언) 참된 사람이 되어라
날마다 배우고 익혀 세상을 기쁘고, 즐겁고. 아름답게 하는 것이 정치이다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공자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안중근
하늘이 다 알고 있다
사람이 하는 일 하늘이 다 보고 있다(人在幹天在看).
날은 날에게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온 땅이 소통하는 도다
입안에 가시 돋치지 않게
공부 좀 하라
참되고 진실하게 살아라
정치하는 놈들아! 사람 말을 알아 들어라(知言)
정치하는 놈들아!
정치하는 사람이 되어라.
놈이 되지 말고, 품격 있는 사람이 되어라
말 도둑놈 남의 말 훔쳐다가/ 저의 말 대충 섞어/
부처 말도 제 말인 듯/ 예수 말도 제 말인 듯
떳떳이/ 씨부려 대니/ 그 낯짝 참 두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