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마지막 대규모 윤석열 탄핵집회에 다녀오다!
원주촛불행동(대표 강기표)은 오늘(28일)오후 11시 버스를 대절, 오후 2시부터 서울 안국 지하철 옆 1번 출구 앞 광장에서 열린 전국집중 촛불행동 모임에 다녀왔다. 원주에서 27명, 횡성에서 7명 등 34 명이 참석한 오늘 집회는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대표의 사회로 열렸는데 작고한 조일권의 노래로 시작, 김은진 촛불행동 공동 대표의 발언으로 포문을 열었다. 김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탄핵된 한덕수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을 미국정부가 지지한다고 선언했는데 이는 자주 독립국가인 한국에 대한 내정간섭"이라고 지적하고 "5.18 광주민중항쟁 때에 미국대사를 통해 전두환 군부에 취한 태도와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한덕수의 탄핵에 이어 최상목 경제 부총리가 또 대통령 대행을 맡게 되었는데 탄핵재판소의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고 김건희 상설특검을 수용하지 않으면 또 탄핵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 "윤석열의 내란에 찬성하거나 동조한 여타 장관들도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한 조국 혁신당의 김준형 의원도 "미국이 현재의 정부를 두둔하고 인정하는 것은 한국 국민의 자주성과 독립성을 침해하는 것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전 정의구현사제단의 대표를 지낸 김영식 신부도 발언에 나서 "촛불행동 시민들이야말로 성탄에서 기념한 예수의 행동이자 사월초파일에서 기념하는 부처님과 같은 행동"이라고 극찬하면서 "윤석열 파면과 구속을 위해 끝까지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아울러 이원종 배우도 "이같은 투쟁에 함께 할 것"이라고 했으며 어느 여자 중학생도 "국민을 총칼로 협박하면서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은 데통령의 자격이 없으므로 그 직에서 당장 물러나 파면되고 구속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밖에 7013 B 밴드와 노래패 맥박 등의 노래 공연이 중간중간에 이어져 "윤석열 파면,구속"의 구호 제창과 함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위의 열기를 더했다.
촛불행동은 3시 45분경 이곳에서 1차 시위를 마치고 광화문 쪽으로 행진을 하여 야당과 민주노총 등 합동 시위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대규모 집회에 참석, 윤석열 파면,구속, 김건희 구속을 외치다가 원주로 다시 돌아와야 했기에 5시경 타고 온 버스로 향해 탑승, 원주에 7시 20분경 도착했다.
그런데 대규모 집회에 참석한 시위대는 형형색색의 시위봉을 흔들면서 구호를 외치며 6시경 명동으로 가두 시위행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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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Victor Lubumbe, C'os T'a 및 외 2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