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라인에 극적으로 성사된 하든의 필리행 딜 넷츠팬 입장에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션막스 다운 딜 & 고생했다 하든
션막스 같은 경우는 비즈니스를 잘하는 단장이지만,가장 큰특징이 선수들의 심리를 존중해주면서 딜을 진행합니다. 인간적인 단장이라는거죠. 저는 이러한 션막스를 좋아합니다. 어쨋든 하든의 의사를 존중해줘서 그에게 가장 베스트인 데드라인 딜을 해줬습니다.
물론 모리와 협상은 쉽지 않았습니다. 션막스의 탑 타켓은 맥시였던걸로 보여지고, 만약에 얻기 위해서는 하든이 불화여도 급하고 맥스 돈이 필요한 하든이기에 어그르고 갈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하든의 의사를 존중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딜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기에 접고 가서 커리,드러먼드,1라 두장으로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맥시를 얻을수있었다면 1라는 포기할수도 있었을텐데 아쉽지만 나름 떠나는 선수 의사 존중해주면서 비즈니스는 잘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션막스 말로는 만족할 딜아니었음 하든 그냥 붙잡을 생각도 하고 있었다니까 저희도 얻어낼건 얻어냈다고 봅니다.
이 딜의 성공여부는 결국은 어쨋든 한번의 우승여부, 그 망할 같은 넷츠팬들이 바라는 우승 한번만 하면 성공입니다. 미래가 망하든, 망하게 될 미래가 연장된것 뿐이다 지속성과 효율이 별로라는 여러 평가가 있는데, 19년 넷츠팬으로서 그리고 19년 느바판을 본 팬의 소감은 왕조를 만드는 구단은 흔치가 않으며 그 왕조 만드는것도 엄청난 운과 타이밍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션막스를 넷츠에서 오래동안 보고 싶기때문에 우승여부와 별개로 그냥 돌아가는 분위기가 오래남을수도 있을거 같지만, 그래도 한번의 우승은 권력을 권고히 할수 있기 때문에 이 도박이 성공하길 기도해봅니다. 사실 뭐 실패해도, 막스니까 미래픽이 없어도 그렇게 크게 걱정이 안듭니다.
하든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들이 나왔는데, 넷츠팬으로서는 그간 고생했다고 칭하고 싶습니다. 올시즌 퍼포먼스 자체에 대해서는 아쉬운게 많지만 희생도 많이했고 인게임에서 여러 노력들이 있었고, 결국은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적의 구단으로 잘 갔고, 거기서는 넷츠 보다 더 행복했으면 합니다. 단 경쟁자이니까 우승은 저희 넷츠가 하고 그 외에는 행복해도 괜찮습니다.
2.벤시몬스, 커리,드러먼드 예상
빅쓰리 조합은 뭉치면 무섭지만, 결국 우려되는 약점을 너무 명확하게 보여주면서 망한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빅쓰리의 샐러리만큼 나머지 선수수급이 어려운 구조이고, 빅쓰리가 제대로 나가와야 가동이 되는데, 긴 일정과 여러 변수 건강이슈는 그게 쉽지 않다는걸 여지없이 보여줬죠.
넷츠는 플옵을 목표로 하는 팀이고 어빙과 듀란트는 여러 이슈변수(건강, 멘탈)때문에 긴 정규보다는 플옵에 집중해서 쓰는게 낫다는걸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그러한 문제점 발생 때문에 자연스럽게 팀의 뎁스를 더 추가하는 방향으로 갔다고 생각하구요.
벤시몬스는 내쉬 코치의 프리롤 전술성향(=무전술)상 필리에서도 큰기회가 없었고, 최근들어 기회가 없었던 메인핸들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벤시몬스에게 좋은슈터가 많은 넷츠(밀스,커리,해리스?,어빙,듀란트, 케슬러?)는 극단적인 4 out 1in도 시행하도록 맞춤이 가능한 팀이며, 본인의 약점인 부분을 굳이 안해도 되는 최적의 팀입니다.
벤시몬스는 키드팬으로 시작해 넷츠팀팬이 된 저에게 여러모로 키드를 떠오르게 합니다. 물론 셋3점을 장착을 못하면 영원히 키드급(슈퍼스타)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벤시몬스의 최적화된 팀으로 팀업이 된 넷츠도 또한 보고 싶기 때문에, 특히 페이스메이커로서 벤시몬스 역할은 팀에 없다시피한 트렌지션 상황에서 에너지+ 듀란트가 더 이상 트레지션 속공 핸들러로 달릴 필요가 없어서 그 부분은 많이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브브(브루스 브라운)에게 맡겼던 가드끼리의 스크린 앤 롤의 롤러 역할을 시몬스가 할것으로 보아서 그 부분은 좀더 브루스 브라운 대비해서 활용도가 높을것으로 보입니다. 플옵에서 걱정되는 클러치샷에서 마지막 라인업 부분은 아이소 최강자인 듀란트 어빙(백신이슈 해결?)에게 맡기면 되니까 그냥 그때 결과보고 생각하렵니다.
커리는 스페이싱을 가져다줄 슈터임과 동시에 약간의 핸들러 역할도 이제 가능해져서 어빙과 밀스가 행했던 핸들러 부담을 덜어줄 자원으로 보이고, 드디어 말도 안되는 슛셀렉션을 마구 때려대던 캠토보다는 안정적인 슈터가 왔다는점에서 큰 만족입니다.
드러먼드 같은 경우는 원래 하든 포함한 빅쓰리떄부터 이어져온 넷츠의 약점을 보완해줄 리바운더인데, 어떻게 활용할지는 아직 감이 안잡힙니다. 다만 복귀하게 될 알드리지와 페어식으로 나올것 같은데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는 벤시몬스이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알드옹이 더 중용하게되는 결과가 나올거 같습니다.
3. 선수의 번호들
시몬스의 뉴 번호는 10먼스, 커리는 형제동일체 30번, 드러먼드는 4번입니다.
4. 셋의 경기 출장 예상일정은?
일단 커리 드러먼드는 내일 히트 경기가 퀘스처너블상태(트레이드 완료합의 마무리가 아직안되서)인데, 트레이드 마무리가 되는대로 바로 내일 히트전부터 나올꺼 같고, 벤시몬스는 정신적인 문제 그리고 7개월동안 너무 안뛴 문제때문에 선수 컨디셔닝 체크도 해서 조심스러울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인 예상으로 벤시몬스는 넉넉히 잡아 올스타전 이후 기간으로 나올것으로 예상 됩니다. 다만 어빙백신이슈, 그리고 듀란트 결장, 10연패로 연패기간이 너무 길기때문에 소망으로는 가능하면 더 빨리 나왔으면 합니다.
5. 글을 마치며
이렇게 잠 2시간반만 자면서 사람 미치게 만들었던 데드라인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비록 하든 트레이드는 제가 자고 1시간뒤에 터져서 아쉽지만 새로운 넷츠이 모습이 플옵에서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기도해봅니다. 마지막은 우연히 본 시몬스 관련 웃긴짤방 올리며 글을 마칩니다. ㅋㅋㅋ
첫댓글 시몬스가 필라 원정가서 3점을 넣는다면...🙄🙄🙄
넣어봣자 의미는 없죠 1회성 이벤트성일께 뻔해서 ㅋㅋ
올스타브레이크 후 KD와 시몬스 같이 복귀 했음 좋겠습니다 기대되네요 ㅎㅎㅎ
그럴듯한데 팀 연패중이라 여유가 없어요 ㅠ
@키세 그래도 1위까지 6.5게임차라 다행이죠... KD올때까지 연패 탈출은 힘들어보이는게 현실이네요 ㅠㅠ
드러먼드는 핸즈오프에 능한 빅맨이기에 어빙 듀란트랑 합을 맞추면 좋은 그림이 많이 나오겠네요.
그 부분은 제존처럼 쓸수있어서 재밌긴하겟네요 ㅎㅎ 딜의 긍정적인 부분은 확실히 뎁스가 나아졌습니다. 이 뎁스로 메인칩 보존을 잘해야죠.
넷츠가 아무 것도 안 남기고 걸어나갈 수 있는 하든으로 시몬스+@를 얻어온 딜 자체는 나쁘진 않은 성과라고 봅니다. 하지만 하든을 데려오기 위해 비보호 1라픽 4장, 비보호 1라 스왑픽4장, 올스타 급으로 성장한 앨런과 르버트를 내줬죠. 그렇게 미래를 거세하고 어렵사리 데려온 하든을 이런 식으로 보낸 것까지 생각하면 하든 영입의 수지타산은... 게다가 시몬스가 지난 플옵에서 보여줬던 치명적인 약점까지 생각하면 과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하든급의 재능을 잃는다는건 팀 운영에 있어서 좋은 점수를 주긴 어렵다고 봅니다.
그쵸 근데 발생하는 변수는 선수들간 관계인데 막스가 통제가 힘든 요소에요. 머 어빙을 영입한 본인 책임이기도 한데 그래서. 책임을 지고 중간에 딜을 만들어낸거죠. 결국 어빙이 없었으면 듀란트도 없었고 듀란트 4년계약도 없었을터이니 결국은 모든 원인은 망할 듀란트입니다. 듀란트가 어쨋든 팀의 파이프라인 충성심을 보여줬으니 일단 어빙을 끝까지 보호하니
하라는대로 해야죠 뭐 결과로 보여줘야합니다
시몬스가 내쉬 듀란트 어빙한테 배워서 슛에 대한 두려움이라도 없앴으면 좋겠네요.
어빙 멘탈은 닮지 말규..
카일코버가 코치할거에요. 근데 시도조차도 안하는건 멘탈문제가 크죠 결국은
시몬스 먼가 슛을쏘지는 않겠지만 멘탈만 맛가지않았다면 잘할거라고 봅니다. 넷츠에 필요한 수비코어와 스몰볼에서 리바운더 패서가 될수있고 장점인 핸들링과 스몰볼시 헐거워진 상대 골밑도 털수있을거라고 봅니다. 시몬스는 알드리지와 자주나오고 드러먼드와는 최대한 겹치지 않게 활용하는게 좋을거같네요.
정규는 시몬스로 버텨야하고 플옵에서 모습은 생각해봐야죠.
그동안 댓글에서 하든 트레이드 원하지 않으시는거처럼 보였기에 우선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시몬스가 하든보다 어리고 수비적으로 뛰어나니까 선수들이 건강하다는 전제하에 브루클린에게 충분히 도움이 될거라고 봐요. 공격력은 충분한 팀이고 건강과 어빙만 좀 도와주면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봅니다.
아뇨 나간 에셋을 생각하면 그만큼 보답을 받으면 하든 트레이드는 충분히 해도 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다만 데드라인에 그걸 진행하면 보상을 못받는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반대했던거구요. 그리고 빅쓰리로 도전 못한 아쉬움, 이 딜이 경쟁자를 쎄게만들수도 있어서 반대했죠. 인간적인 막스가 결국 인간다운 방법이지만 얻을건 얻어내는 방식으로 딜을 했고 맥시 나 타이불을 못받은건 아쉽긴합나다.
이 길의 승패는 시몬스나 하든의 상태에 달려있죠. 전 하든의 몸상태를 보면서 폴이나 르브론 처럼 30대 후반에도 경쟁력있나에?였거든요.
농알못인 제 눈에는 풀로스터가 뛴다면 하든 있을때보다 더 강해진 느낌입니다 제발 플옵에서 불스는 피해주시길 ㅠㅠ
그럼 플옵에서 필리 벅스 히트 만나주세요. ㅋㅋㅋㅋ
하든이 전성기 몸 상태가 아니라 팀 뎁스는 오히려 더 좋아진 느낌이네요 시몬스가 실링이 높은 선수니 만큼 많이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몬스는 크게 기대는 안합니다 ㅎㅎ 그냥 본인하던거나 잘해주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