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김갑수가 싫다.
갑수 옹이 말을 시작하는 방식은 하나다.
"~~~ 좀 안 하면 안 되나요?"
안 해야 하는 이유는. 잘 들어보면 그냥 자기 주관에 의거해서 마음에 안 든다는 거다.
물론 자기 주장을 펼칠 자유는 있다. 다만 갑수 옹이 말하는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
"~~~ 좀 안 하면 안 되나요? ~~~~ 하는 사람들은 생각을 잘못하고 있어."
뒷 문장이 무조건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모자란 사람 취급을 한다는 데 핵심이 있다.
자기 주관을 말하는 건 자유지만. 자기 주관과 다른 사람을 모자란 사람 취급하는 건 예의가 없는 거다.
다들 문제를 알고 있으나 갑수옹한테 따지지 못한다. 왜냐? 연장자니까.
갑수옹은 자신의 예의 자체가 싫다고 하지만. 자신이 예의의 최대 수혜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그래서 윗 사람을 잘 모시는 우기와 허재무가 갑수 옹 방송에서 역할이 모시는 역할이 된다.
반면 예의를 딱히 안 따지고. 이 사람 말의 문제점을 찾는데 도가 트인 충장님과 갑수 옹 방송에서는 갑수옹이 어버버 하는 장면이 종종 나오기도 했다.
갑수옹은. 과거 시대 정영진의 역할을 잘 했다. 적당히 파격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방송 능력이 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우기든 레거시 미디어든 그를 활용했다.
다만. 이제는 스스로를 예의 없이 성찰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
첫댓글 저도 김갑수님 방송은 잘 안봐요~
김갑수님하고 비슷한 분이 또한분
계신데 최욱이 형님이라고 부르시는
전 여성 국회의원~
그분도 신뢰가 안가서 잘 안보네요~~
좋은 분석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