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한 폐렴 사태를 겪으면서, 금연을 시작했습니다.
고혈압도 있고, 나이도 40대 후반이니 담배라도 끊어야 좀 낫지 않을까 해서요.
그런데 어제 집에서 삼성헬스 어플로 측정한 산소포화도 90%
오늘 아침 측정한 산소포화도는 89%
산소포화도는 적어도 95% 이상은 나와야 합니다.
내가 무증상 폐렴으로 인해 산소포화도가 낮아지지 않았을까?
열 나는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낮지?
순간적으로 겁이 나는데, 출근해서 수술실에 있는 산소포화도 모니터 체크하니
다행히 98% 나오는군요.
삼성 헬스 산소포화도는 어느정도 오차가 있을수도 있네요.
이 위중한 시기 다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담배가 바이러스의 체내침투를 를 억제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전문가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참고로 저는 흡연자입니다
제가 마이너과라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담배 연기가 폐에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합니다.
거기에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서 저같은 고혈압 환자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우한폐렴 사망과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이는것은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입니다.
담배가 체내침투를 억제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암만해도 득보다는 실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기침 가래와 같은 담배피면서 나오는 증상들이 호흡기 질환과 감별을 어렵게 해서 이번 기회에 저는 끊기로 했습니다.
@말보로미디엄(서울) 혈관을 수축시키는게 니코틴이로군요...
저는 타르가 혈압을 올리는줄 알았읍니다..ㅠㅠ;
역시 가정용 기기들이 정확도가 훨씬 낮군요 입에 무는 체온계도 알리에서 샀는데 오르는데 5분은 넘게 걸리고 영 부정확하더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