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경기를 보노라면... 농구 선수로서는 진짜 이상할 정도로... 몸싸움에 대해서 거부반응을 많이 갖고 있는 거 같더군요.
그의 슛터치나 피벗 거의 모든 게 맘에 들지만... 그 뭐랄까... 100%기량을 발휘하기 싫어하는 듯한 모습... 그냥 열심히 뛴다고 모습이 안 보여지네요...
그냥 뛰기 싫으면 왠지 하기 싫다는 투의 플레이가 가끔 엿보이는...(순전히 저의 생각이자만서도... 그 선수가 보면 굉장히 서운해하겠지만...)
그의 삼점도 필요하고 그의 골밑 플레이도 필요한 KCC에선 그의 삼점보다는 골밑에서의 플레이를 더 원하겠죠. 그리고 신선우 아저씨도 그걸 어느정도 감안하고 데려왔겠죠.
근데... 아무리 봐도.. 추승균과 함께 포워드진을 이루고 있는 그의 플레이를 보노라면... 포워드라기보다는 가드의 플레이 같습니다. 그렇다고 많이 뛰는 것도 아닌...
그리고 그의 플레이를 맥도웰류의 포워드들에 의해 어느정도 손해봤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는 전희철 그 선수 자신에게 되물어보고 싶습니다.
농구 선수가 몸싸움을 안하면, 게다가 포워드가 몸싸움을 안하면?
어찌됐건 팬으로서 KCC의 화이팅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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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희철 선수를 좋아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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