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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 Monroe: No Hill means Spurs OK with standing p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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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Antonio Express-News
Nothing excites an NBA team's fans quite like the signing of a high-profile free agent.
한 프로팀의 팬 입장으로서 자유계약으로 풀려난 수퍼스타를 영입하는 일보다 더 매력적인 일은 없을 듯 하다.
The draft has its own thrills, but unless a team has lucked out in the lottery when franchise-changing players are available, there remains a wait-and-see factor. Ask any fan of the Bucks or Wizards. Even Oregonians know better than to plan a parade route through downtown
드래프트도 나름대로 긴장감 넘치는 일이긴 하지만, 로터리에서 운이 따라 줘야 하고, 구단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선수들의 영입이 보장되어야만 한다는 제한적인 요소들이 존재한다. 밀워키나 워싱턴 팬들께 지금 심정을 물어 보시길.... 포틀랜드의 주민들이야말로 이런 드래프트의 불확실성의 최고 수혜자들은 아니었을까? 그래도 No.1 픽이 우승까지 보장해 주지는 못 하는 일. (ß 의역입니다 – 역주)
But when your team signs a free agent whose abilities are well established?
하지만 실력이 확실히 입증된 수퍼스타를 자유계약 선수로 영입을 했다면?
Expectations rise, often beyond reason.
기대감은 만빵 - 아마도 이성을 잃는 수준까지 치솟을 것이다.
The last free-agent signing that truly changed the landscape at the very top of the league?
현 리그에서 팀을 바꿔서 옮겨간 팀으로 하여금 새 우승역사를 쓰게 한 마지막 선수를 기억하시는가.
Shaquille O'Neal, signed away from the Orlando Magic in the summer of 1996, was at the center of Lakers teams that won three-straight titles. Even so, it took four seasons in
바로 샤킬 오닐이다. 1996년 여름에 올랜도와의 계약을 끝내고 레이커스에 새 둥지를 튼 오닐은 팀의 3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 그 중심에 서 있었다. 레이커스로 옮긴 후 4년을 기다려서 얻은 업적이긴 하지만 말이다.
Spurs fans remember when the Magic, burned so badly when O'Neal jumped ship, had designs of building a dynasty around Tim Duncan and Grant Hill. Both were free agents in the summer of 2000.
스퍼스 팬들은 기억할 것이다. 오닐이 떠난 후, 절치부심한 올랜도가 팀 던컨과 그랜트 힐을 중심으로 올랜도 왕조를 세우려 했었다는 사실을. 두 선수 모두 2000년에 자유계약 선수가 되었을 때의 일이었다.
그랜트 힐은 올랜도로 갔지만, 던컨은 샌 안토니오에 그냥 남기로 했었던......
Four Spurs titles and five ankle operations later, Hill had a second opportunity to team with
스퍼스의 4번 우승과 자신의 5번에 걸친 발목 수술 이후에야, 그랜트 힐은 던컨과 한 팀이 될 수 있었던 두 번째 기회를 맞이했었다. 이번에는 힐이 그 기회를 차버렸다.
On the market again, Hill reportedly has decided he will sign with the Suns when free agents officially can put pen to paper next Wednesday. Formal courtship between the Spurs and Hill never ensued.
자유계약 선수들이 새 팀과 정식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되는 이번 주 수요일에 (한국시간 목요일) 그랜트 힐은 피닉스 선즈와 공식계약을 하게 될 것이다. 힐과 선즈와의 계약은 공식적으로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The Pistons, in fact, were far more disheartened by Hill's decision to go to
이 힐의 피닉스행 결정은 스퍼스보다도 디트로이트 팀에 크나큰 실망을 안겨 주었다.
Suns insiders believe assistant coach Alvin Gentry, who was on the Pistons' coaching staff through Hill's first five seasons in the league, was a major factor luring Hill to the Valley of the Sun. Don't doubt that Suns coach Mike D'Antoni, a Team USA assistant under Duke coach Mike Krzyzewski, prevailed on Coach K to have a few words with the former Blue Devils star.
피닉스 관계자들은 말하기를, 그랜트 힐의 첫 NBA 에서의 다섯 시즌 동안 피스톤즈의 코치진에 있었던 알빈 젠트리 (현 선즈의 코치) 야말로 이번에 힐을 피닉스로 끌어들이는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선즈의 감독 댄토니가 힐의 듀크대학 감독이자 미국대표팀 감독인 Mike Krzyzewski를 구워 삶았음은 의심할 여지없는 사실이고.
There are intangible factors at work, too. Hill may well believe it will be more fun running the floor with Steve Nash than with Tony Parker. It's hard to argue the notion. Nash is the league's best passer and its deepest thinker. Parker gets more cerebral on the court every season but remains more pure athlete than pure player. Plus, the Spurs already have Bruce Bowen at small forward and Manu Ginobili and Michael Finley at big guard. Those are Hill's positions. As fragile as his ankles have been the past seven seasons, Hill still wants to play, rather than sit.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요인들도 있었다. 아마도 힐은 토니 파커보다는 스티브 내쉬와 함께 뛰는 것이 더 재미있는 농구를 펼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왜 안 그렇겠는가. 내쉬는 현 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이고, 머리싸움에서도 최고 고수가 아니던가. 파커도 매 시즌 코트 위에서의 모습이 향상되고 있긴 하지만, 웬지 정통파 포인트 가드라기보다는 재빠른 운동능력에 더 의존하는 선수인 것 같다. 거기다 스퍼스는 보웬이 3번 자리를 이미 꿰차고 있고, 2번 자리에는 지노빌리와 핀리가 버티고 있다. 이 포지션들이 힐의 자리 아니던가? 아무리 약한 발목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힐은 벤치에 앉아 있는 것을 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Money clearly was no factor. Hill reportedly will get the biannual salary cap exception from the Suns, worth about $1.8 million. Had the Spurs made an offer, it likely would have been for the veteran's minimum, about $1.2 million for a player with 10 or more years of service. Hill has 12.
돈은 별 문제가 아니었다. 힐은 선즈로부터 격년제 특별 샐러리캡을 받게 된다 – 1.8 Million이다. 스퍼스가 12년차 선수인 힐을 잡았더라면 베테랑 미니멈 (리그 10년차 이상 된 선수에게 적용되는 연봉제)인 1.2 Million만 지급했었을 것이다.
Hill could have gotten considerably more from the Pistons, at least double what the Suns offered. When Hill swears what he most wants is the opportunity to play for a championship, the fact he spurned a couple million bucks verifies the assertion.
하지만 힐은 디트로이트로부터 피닉스가 제시한 연봉의 두 배까지도 받아낼 수 있었다. 그러니 힐이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에서 뛰고 싶다고 공언했던 말들이 그의 피닉스 계약건으로 인해 증명된 셈이다.
You have to wonder why Hill regards
왜 힐이 그의 궁극적인 우승을 향한 꿈을 위해서 피닉스를 지목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나 이 팀은 지난 3년 동안 두 번이나 스퍼스에게 무릎 꿇은 팀이 아니던가.
Maybe Hill believes the Suns would have won the 2007 NBA title had Amare Stoudemire and Boris Diaw not been suspended from Game 4 of the Spurs-Suns Western Conference semifinal series.
그랜트 힐은 2007년 서부 준결승 4차전에서 아마리 스타더마이어와 보리스 디아우가 징계를 먹지만 않았더라면 피닉스가 우승을 했었을 거라 믿는 것일까?
Hill, if healthy, will make the Suns better, and D'Antoni can use him during the regular season as Gregg Popovich uses Robert Horry — sparingly, with an eye on the postseason.
부상으로부터만 자유로울 수 있다면, 힐의 영입은 선즈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그리고 댄토니 감독은, 포포비치 감독이 오리를 정규시즌에 쓰는 방식처럼 힐을 사용할 지 모른다 – 정규시즌에는 Pre-시즌처럼 몸이나 풀게 하고, 플레이옾에서 던질 수 있는 승부카드로써 말이다.
Now, the West is getting even more difficult to escape in April and May, and the Spurs don't appear to be playing games when they insist they want to give last season's players a chance to repeat. There may be a change or two at the end of the bench, but the core will remain.
이제 서부는 더 빡세졌다. 그런데 스퍼스는 이 더 터프해진 상황에 별 관심을 안 두고 있는 듯, 백투백을 위해 작년 로스터 그대로 내년 시즌에도 가져갈 전망이다. 한 두 명의 벤치멤버가 물갈이 될 수는 있겠지만 핵심 멤버는 그대로다.
It is a noble concept, and historically sound, too. After the Bulls won their first title, 11 of 12 players from the 1991 championship team returned for a successful title defense. Nine of the 11 came back for the 1993 three-peat.
이는 탁월한 생각인 것 같다. 역사에 비추어 볼 때도 좋은 결정으로 봐 진다. 시카고 불스가 1991년 우승을 한 이후 1991년 로스터 12명 중 11명이 다음 시즌에도 계속 뛰었고, 그들은 백투백을 해냈다. 그 돌아온 11명 중 9명이 건재한 상황에서 1993년 Three-Peat도 해냈다.
The Spurs have paid attention.
스퍼스가 이 과거의 사실을 주지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MySanAntonio.Com
번역: Doctor J
번역후기: 스퍼스의 힐 영입이 과연 팀에 플러스를 가져 왔을까요? 저는 그렇게 보지를 않는데 말이죠. 아무튼 피닉스에 가넷이 안 가고, 힐이 간 것은 스퍼스팬으로서는 마음이 좀 놓이는 결과인 것 같습니다. 과연 이 힐의 결정이 옳은 결정이었는지는 내년 이 맘 때쯤이면 알게 되겠죠?
첫댓글 그랜트 힐이 오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었고, 다른팀 간다고 해서..설령 그팀이 선즈라해도 별로 아쉽지도 않네요^^. 스퍼스에게 영향력을 줄 만큼 포스가 사라진지 오래되었잖아요..그건 그렇고 오늘 섬머리그에서 재키 버틀러가 잘해줘서 기분은 좋네요. 마커스 윌리암스와 제임스 화이트는 좀 더 분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보이더군요..
저는 힐의 영입을 반대했던 사람입니다. 스퍼스의 팀 케미스트리에는 안 어울릴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었고요. 무엇보다도 그 수비력과 발목으로 스퍼스 특유의 팀수비를 감당하기에는 무리도 있었겠고요. 힐보다는 노시오니나 샘 맥키넌이 왔으면 했는데 말이죠.....^^;) 그나저나 제임스 화이트는 성장이 멈춘 듯 합니다.--;)
오늘자 뉴스(7월 11일) 를 보니 ---> http://www.mysanantonio.com/sports/basketball/nba/spurs/stories/MYSA071107.01C.BKNspurs.mahinmi.3564510.html ---- 재키 버틀러는 뷰포드 매니저가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하려 하는게 거의 확실하고요, 제임스 화이트에게는 아예 기대를 안하고 있는 듯 합니다. 오히려 2005년에 드래프트 했던 마힌미 선수가 최종 팀 로스터에 들어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그랜트 힐이야 와봐야..별 효용도 없으면서 사기팀(?)이니 어쩌니 소리나 듣게할것 같구...수비되는 보웬의 백업은 아쉬운 감이 있네요.
네.. 솔직히 엄청나게 도움도 안될텐데.. 사기팀이니 반지원정대니 하는 빈정대는 말 듣기 싫습니다. 게다가 혹시나 우승을 놓치면 꼴 좋네.. 이런 말 까지 들을겁니다. 그것보다는 힐이 합류하였지만 피닉스는 여전히 스퍼스에게 한끗 모자랐다.. 이런 평이 훨씬 좋죠.
사실 그랜트 힐의 입장에서도, 이미 우승을 여러번 한 팀에 와서 반지 하나 얻어 가듯이 커리어를 끝내고 싶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보다는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에서 뛰면서, 자신의 합류 덕분에 팀이 우승을 했다라는 소리를 듣고 싶었던 것이겠죠. 그나저나 힐의 우승을 보고 싶긴 한데, 선즈를 응원할 수는 없고.......
당시 참 많이 걱정했었습니다. Timmy to Orlando? Timmy to Orlando? 아 안돼...ㅠ_ㅠ 하고 근심했었던 것이 엊그제 같네요. 하지만 결국 던컨은 남았다는 !! ^^ 그리고 그랜트 힐은 역시 좋아하는 선수 중 하나이지만, 스퍼스로 오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피닉스와 다음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한번 격돌했으면 좋겠어요.
최근 던컨의 인터뷰에서도 나왔지만, 당시에 거의 올랜도로 확정지어지고 있었죠.... 제독이 던컨과 일대일 면담을 하기 전까지는. 제독이 티미에게 자기가 죽을 힘을 다 해서 몸 만들고, 최소한 우승 한 번은 보장 할테니 샌안에 남아 달라고 했죠. 그리고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일 아침 토끼뜀으로 계곡을 한시간씩 오르내리며 피눈물 나는 허리 강화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속대로 스퍼스 '왕조'의 밑거름이 되어 준 2003년 우승을 함께 이끌었죠. 멋있는 인간, 데이빗 로빈슨.......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제독 역시 대단합니다. 그리고 닥터 제이님 번역글을 다시 보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메센버그는 힐이 피스톤이던 시절에는 스퍼스에 없었습니다.^^ 윌리 버튼 (Willie Burton)으로 보입니다. 1997-98 시즌에 스퍼스에 합류했던 백업 포워드였죠.
오른쪽 백덩크 하는 선수는 그랜트 힐 아닌가요? 신발이 필라 그랜트 힐같은뎅
허참님 // 지금 혹시 우리들을 웃기시려고 하는...?!? 오른쪽 백덩크야 당연히 힐이죠. 제가 무엇 때문에 뜬금없이 윌리 버튼 덩크하는 사진을 그랜트 힐 관련기사에 올려 놓겠습니까? ^^;) 지금 우리는 왼쪽 사진에서 힐의 덩크를 블락하려고 하는 선수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허~참! ^^
덩크하려는 팔뚝을 살짝 꼬집고 있군요. -_-+
저럴 때 꼬집으면 손가락 부러집니다.
"저선수는 메센버그??? 리버스덩크 사진 예술이네요" 이렇게 글이 연결되어있어서 오른쪽 사진을 말하는 줄 알았다는;;
이곳에서는 닥터J님을 계속 뵐 수 있어서 기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