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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넷플릭스의 "퀸스 갬빗"
청명 추천 1 조회 845 20.12.13 18:1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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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0.12.13 18:32

    첫댓글 요즘같은 시국엔 나가는게 눈치 보여서 쩔수없이 집콕하며 tv나 넷플릭스를 많이 보게 될수밖에 없군요.
    모두가 아싸(아웃사이더의 준말ㅋ)가 되어가는 세상 분위기 입니다...ㅋㅋㅋ

    주말마다 놀러다녀야 우울증 안 생기는데;;
    나갔다가 욕 먹으면 더 우울증 생기니깐 꾹 참고 집콕 ㅠㅜ


    어느날, 넷플에서 푹 빠질만한 드라마를 찾다가 이게 왜 한국에서 상위권 시청인건지 궁금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실화인듯 그려졌으나.. 판타지 요소가 가득하군요..
    비현실적 스토리와 구성들.. "이런 말같지 않은".. 이라고 외치며.. 이게 실화인지 검색해 봤더니..
    다수가 그렇게 생각하고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이건 허구인게 맞았으나..
    실화적 느낌이 들었던건 그간 체스의 실제 인물들을 패러디했기 때문이었더군요.

    위 글들에 아주 리얼하고 자세한 설명들이 풍부합니다.
    검색해서 나온 어떤 자료들보다 풍부하고 정확함.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도대체 왜 이게 왜 인기드라마였는지 궁금증도 풀렸습니다.
    체스 동아리 등에서 그렇게 열광한다고.. 당시 시대적 유명한 대전들을 그대로 재현 했다는군요..오홋.

  • 작성자 20.12.13 18:41

    어쩐지 체스의 체짜도 모르는 저에겐 그닥 어필되지 않으나 또 나름 안재밌는것도 아니었던..ㅋㅋ

    이십여년 전부터도 미드 덕후였던 저라서 미드의 그 탄탄함과 혼이 쏙 빠질듯한 흥미진진함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한드가 대세는 대세인듯 합니다.

    도무지 한드의 그 치밀함과 탄탄함은 미드가 범접하지 못하는 수준까지 이르른듯 합니다.

    우리나라 예술인들이 얼마나 뼈를 깍으며 작품들을 만들어내는지.. 그냥 알거 같습니다.

    너무 재미난 국내 드라마는 넷플릭스에서 시청도 안하기에 TV도 계속 봐줘야 합니다.

    뭐 여하튼 집콕시대에 정신없이 볼만한 볼꺼리는 많아진건 좋은데...
    좋은건지 어떤건지 잘 모르겠네요.

    이런 비정상적인 세상의 모습들 자체가 싫으니깐요.

    모든 골치아픈 것들에선 그냥 마음을 내려 놓는게.. 가장 좋다는걸 여지껏 살면서 얻은 교훈 입니다.
    물의 흐름들은 내 맘대로 내가 노력한대로 되는게 아님을 살아보니 알게 되었거든요.

  • 20.12.14 00:15

  • 20.12.14 08:16

    순리대로 사는게 제일 좋겠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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