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인 로빈 깁 그리고 모리스 깁(Robin Gibb, Maurice Gibb)은, 영국의 맨체스터에서
댄스 밴드를 갖고 있던 부친과 싱어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다.
음악 가정에서 태어난 이들은 호주의 브리스베인으로 이주해 그곳에서 성장했다.
음악적인 재능이 뛰어났던 이들은, 1956년에 B. G. S.라는 아마츄어 록 그룹을 결성해
연주 활동을 시작했으며, 호주의 해안 도시 시드니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이들은 1962년에
그룹 이름을 Bee Gees로 개명했다.
1963년에는 페스티발 레코드사에서 자신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싱글
<The Three Kisses of Love>를 발표했으며, 그후 <Spick & Speacks>를 발표해
대히트시키므로써 그들의 이름이 호주에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호주에서 어느 정도 인기를 얻은 이들은 1967년 2월에 영국으로 건너가, 드러머인
콜린 피터슨과 기타리스트 빈스 멜러우니를 맞아들여 사운드에 만전을 기했다.
그리고 레코드업계의 거물 로버트 스틱우드의 도움을 받아 그해 4월에 영국에서의
데뷰 싱글 <New York Mining Disaster, 1941>을 발표했다.
그해의 여름에는 <To Love Somebody>와 <Holiday>를 발표해 영국과 미국에서
크게 히트하였다.
앨범 「Bee Gees First」, 「Horizontal」과 세번째 앨범 「Idea」에서는
<Massachusetts>, <I've Gotta Gat A Message To You>, <I Started a Joke>
와 같은 톱 텐 싱글과 앨범을 계속 발표하면서 순식간에 유명 그룹으로 성장했다.
그러한 빠른 성공은 그룹 자체에 갖가지 부작용을 불러 일으켰는데, 드러머인
콜린 피터슨과 기타리스트 반스 멜러우니가 탈퇴하는 등 그들이 감당하기에 힘든 일들이
계속 일어나, 1969년에 해산되고 말았다.
당시 발라드 풍의 서정적인 그들의 노래를 즐기던 비지스의 팬들은 아쉬워하는 언성이
드높았으며, 재결합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로빈은 솔로로 전향해 활동을 하였고, 베리와 모리스도 듀오로 잠시 활동들을
벌였지만, 예전의 비지니스의 인기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세명의 형제들은, 1970년 말에 다시 모여 <Don't Forget To Remember>를
발표하면서 새롭게 등장하였으며, 1971년에 앨범 「In The Morning」을 발표하였다.
1970년대 중반에 디스코 붐이 한창 성행할 무렵에는, 흑인적 휠링인 가성 섞인
목소리로써 <You Should Be Dencing>과 영화의 사운드 트랙인
「Saturday Night Fever」를 발표해 일부에서는 비난의 소리가 높기도 하였지만,
팝계의 진기한 기록과 계속 이어지는 히트로 70년대 최고의 슈퍼 그룹으로 군림했다.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의 사운드 트랙은 제21회 그래미상 4개 부문을 수상하였으며,
1978년에는 또하나의 사운드 트랙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를
발표했으며, 이어서 「Spirits Having Flown」 등 앨범을 계속 발표하면서도 세 명의
형제들은 각자 솔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나갔다.
베리 깁은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함께 앨범 「Guilty」를 제작하면서 갖가지 염문을
뿌리기도 하였으며, 이본느 엘리먼과 함께 <If I Can't Have You>를 발표하면서
스캔들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끊임 없이 꼬리를 물고 이들을 괴롭히던 해산설에
대해서는 강력한 부정으로 대응하여 왔지만, 1981년에 앨범 「Living Eyes」를
마지막으로 해서, 1982년 9월에 정식으로 해산을 선언하였다.
하지만 그들 형제에게 불행과 악재는 비극으로 다가온다.
‘깁’의 비극은 지난 1988년에 시작되어, 막내 동생인 ‘앤디 깁’은 심장질환으로,
2003년에는 셋째 ‘모리스 깁’이 숨을 거두면서 비지스는 결국 해체된다.
그러나 비극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싱어인 로빈 깁마저 6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이젠 맏형인 베리 깁만 남게 됐다.
Islands In The Stream ㅡDolly Parton & Kenny Rogers
첫댓글 그대여 이 노래를 들려줄수없는 현실이 좀 안타깝내요
허나 지긋이 눈을 감고 한때를
의미해보는 여유로운 시간이 되어 좋습니다
노을님 샤방---
주말 잘 보내고 계시죠?
여기는 눈은 오지 않고
윗지방의 눈 영향으로 찬기운만 잔뜩 몰려오네요
그러나 햇살은 무지 청명하여 오후에는 잠시 외출이라도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노을님 추운 날씨지만 창공의 푸름을 접하셔서
밝은 마음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