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마을 광주고려인마을 산하 인문사회연구소(소장 최영화 교수)와 호남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은 제17회 인문주간을 맞아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이야기 꽃피는 마을'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올해 광주시 광산구 고려인마을과 호남대학교가 호남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을 조직해 '광주 월곡-유라시아를 잇는 평화공존의 인문도시'를 주제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이야기 꽃피는 마을' 행사 기간에는 '고려인 역사 유물 전시관 관람-중앙아시아 전통 의상 체험', '이야기로 듣는 유라시아 동화구연', '고려인 마을 및 글로벌 테마 거리 투어', '고려인 전통 음료 체험-감주 만들기' 총 4개의 소주제로 행사가 진행된다.
광산구 월곡동 소재 월곡고려인문화관 '결'은 국가지정기록물 제13호를 포함한 1만 2천여 점에 이르는 고려인의 역사, 문화, 생활사 전반에 대한 최적의 자료를 갖춘 곳으로, 25일부터 30일까지 '고려인 역사 유물 전시관 관람 및 중앙아시아 전통 의상 체험'을 진행한다.
또 26일에는 월곡고려인문화관 '결'과 함께, 고려인 한라리싸 씨의 고려인 전통 잔치 음료 감주 요리법을 배울 수 있는 '고려인 전통 음료 체험 감주 만들기' 행사가 진행됐으며, 27일에는 고려인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중앙아시아의 자연, 역사, 문화를 다채롭고 개성 있는 그림과 결합하여 구성된 '이야기로 듣는 유라시아 동화구연' 행사가 열렸다. 그리고 중앙아시아 테마 마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역사문화마을로 구축된 고려인 마을의 이곳저곳을 탐방할 수 있는 '고려인마을 및 글로벌테마거리 투어(고려인마을)' 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로 광산구 내에 있는 고려인 마을에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림, 공존으로 서로 소통,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문주간 행사의 참여기관별 행사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문공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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