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구효능과 부작용
살구는 장미과에 속하는 살구나무의 열매이다. 살구는 그 열매를 과일로 먹고 그 씨앗은 한약재로 많이 쓰고 있다.
살구는 동부아시아가 원산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중국이나 일본, 유럽 등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살구는 4월에서 5월에 화사한 꽃이 피고, 6월 말쯤에 황적색으로 완전히 익게 되는데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먹었으나 요즘은 다른 과일에 밀려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
살구의 특성
살구나무 숲을 한자로 행림(杏林)이라고 부르는데 한의사들이 좋아하는 용어라서 한의원 이름 가운데 ‘행림’이란 상호가 많고, 행림출판사도 한의학 서적을 주로 출판했던 곳이었다.
복숭아 나무는 집안에 심지 않지만 살구나무는 많이 심는 것도 이런 전통 때문이다.
살구씨를 행인이라고 하며 쓴맛이 있는 것과 단맛이 있는 것이 있는데 쓴맛이 있는 것은 약용으로, 단맛이 있는 것은 감인이라고 하여 식용한다.
훈자에서는 살구씨가 장수식품이라고 해서 즐겨 먹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잘 먹지 않는다.
살구의 효능
살구 속에 들어 있는 시안화수소산은 호흡중추의 작용을 진정시켜서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여주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몸이 뚱뚱하고 피부가 하얗고 가래를 많이 뱉어내는 사람들에게 약을 쓸 때는 반드시 살구씨를 첨가하여 호흡기관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 살구씨에는 지방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피부 를 하얗게 해주고 윤기가 나도록 도와준다.
옛날부터 한방약제를 사용하여 만들어지는 화장품에는 반드시 살구씨가 들어가는데 이런 효과를 이용한 것이다.
또한 살구는 대장의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를 방지하는 기능이 있어서 살구를 먹고나서는 변비가 없어졌다는 경험을 많이 듣게 된다.
살구의 부작용
아미그달린의 함량은 살구가 익지 않았을 때 가장 많고, 완전히 익으면 조금 줄어든다. 살구씨 속에는 아미그달린이 약 3%나 들어 있는데 1g의 살구씨에는 2.5mg의 시안화 수소산(hydrocyanic adcid)이 생긴다. 시안화수소산은 독극물질인데 사람에 대한 치사량이 0.05g(청산가리는 0.2~0.3g)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아미그달린이 많이 모여 있는 살구씨의 꼭지 부분을 떼내고 한약재로 사용해왔다.
이런 살구씨일지라도 성인은 50~60개, 어린애는 7~10개 먹으면 사망할 수 있다.
살구 복용시 주의사항
살구는 태음인 체질에 가장 잘 맞는 음식이면 서 약이다.
소양인 체질 가운데 오후가 되면 얼굴과 가슴 윗쪽으로 열이 달아오르는 사람, 소음인 체질 가운데 설사를 자주하고 핏기가 없는 사람은 먹어서는 안된다.
살구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많이 먹으면 정신이 흐려지고 얼굴이 더 붉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살구의 중독증상
살구씨 중독에 대한 보고는 많다.
살구를 한자로 표시하면 죽일 ‘살(殺)’에 개 ‘구(狗)’라고 해서 개를 죽이는 과일이라고도 해석하는데, 개뿐만 아니라 사람도 죽일 수 있다.
중독증상은 호흡곤란, 경련, 혼수, 동공산대,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약해지며, 팔다리가 차가워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런 증상이 있으면 즉시 구급해야 하기 때문에 응급실로 가야한다
첫댓글 맛있게만 먹던 살구의 효능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좋은 시간 보내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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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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