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김록호]
Industry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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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휴대폰(Overweight): 우려에도 불구하고 iPhone 모멘텀에 주목
■ 리뷰 및 업데이트: iPhone 우려 극대화 주간
코스피는 외국인이 한 주만에 순매수 전환했지만, 기관이 3주만에 순매도 전환하며 0.6% 하락. 대형주 중에서는 지난 주에 주가가 양호했던 LG이노텍이 8.9% 하락하며 지수를 크게 하회. 중국이 공무원들의 업무용 휴대폰으로 iPhone을 사용하지 못 하게 한다는 뉴스 영향이 컸음. 실제로 판매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겠지만, 해당 조치가 확대 적용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크게 반영된 모양새. 아울러 3분기 실적도 컨센서스를 하회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동반. iPhone 공개 및 출시 이후에 판매량 관련 뉴스 플로우를 체크하며 대응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판단
코스닥은 기관이 한 주만에 순매수 전환, 외국인이 한 주만에 순매도 전환했지만 양쪽 다 규모는 미미. 지수는 0.6% 하락해 코스피의 하락폭과 대동소이. 하나증권 커버리지 중소형주들도 한 주만에 모두 지수를 하회하는 부진한 주가 흐름을 시현. 비에이치는 LG이노텍과 동일한 이유로 주가 하락폭이 컸음. 다만, 디스플레이 패널 단에서 고객사 외의 경쟁사들 수율 블안정으로 반사 수혜가 기대되고 있어 주가 하락을 기회로 활용할 투자전략을 추천. 패키지기판 업체들의 주가도 부진했는데, 투자포인트는 유효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주가 역시 한 주만에 대부분 부진하게 마무리. Apple의 주가는 중국과의 갈등이 불거지며 이틀 연속 3%대 하락 이후 금요일에 0.35% 상승 마감. 신제품 공개를 이틀 남겨두고 있는데, 초도 물량은 부품 수율 이슈로 인해 부진하겠지만, 연내 출하량은 우려대비 양호할 것으로 예상. 모델들의 출시일도 딜레이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초도 물량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추정. 해당 이벤트 외에 당분간 소강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 전망 및 전략: 단기적으로 Apple 아이디어 추천
아직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진입하지는 않았지만, 국내 대형주들의 실적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 보임. 하반기 IT 소비 회복이 지연중인 것으로 추정. 우려 속에서 iPhone 15 시리즈가 공개되는데, 테크 내에서 뚜렷한 이벤트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목해 볼만 하다는 생각. LG이노텍의 3분기 실적이 재차 하향 조정될 수 있지만, 이미 중국발 악재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 상황. 그런 우려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하방이 단단해진 것으로 판단. Apple 입장에서도 최상위 모델의 판촉에 힘을 쓸 것이기 때문에 4분기 및 이후 실적이 양호할 가능성에 주목한 투자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 테크 내에서 다른 종목들의 투자포인트도 애매한 상황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편안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
삼성전기의 3분기 실적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음. MLCC 업황의 흐름은 유지되고 있지만, 실적이 다시 한번 하향 조정된 점은 부담. 다만, 기판 부문에서의 모멘텀은 유효하기 때문에 현재 주가 레벨이 부담스럽지는 않은 수준이라 판단
LG전자는 GM 볼트의 일회성 비용이 재차 반영된 점이 투자자 입장에서 부담이 된 것으로 추정. 하반기 버팀목인 VS 사업부의 실적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 다만, 이로 인해 PBR이 0.86배까지 하락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 판단. 4분기 VS사업부 가치가 부각될 수 있는 이벤트를 기다리는 전략을 추천
패키지기판 중소형주들의 주가는 3분기 들어 조정을 충분히 받았음. DDR5, GDDR6 등의 수혜 강도가 뚜렷해 주가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해 지난 주 주가 수준에서는 신규 진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 이번 주에 주가가 재차 급등했지만, 관련 투자 아이디어로 하반기 내내 관심을 가져야할 업종군이라 판단. 최선호주는 해성디에스로 PER 리레이팅이 가능하며, 밸류에이션 부담도 가장 적음. 대덕전자는 DDR5와 비메모리, 심텍은 GDDR6라는 투자포인트가 유효
■ 일정 및 예정: iPhone 15 공개, 중국 스마트폰 7월 출하량
한국 시간 13일 새벽에 iPhone 15 시리즈가 공개. 여러가지 부품들의 수율 이슈 및 글로벌 소비 침체 속에서 공개 이전에 이미 기대감이 별로 없는 상황. 관련 서플라이 체인들의 주가 역시도 기대감을 반영한 주가로 보이지 않음. Apple은 이번에도 프로 라인업을 확실하게 차별화시켜 믹스 개선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
특정되지 않은 중국 스마트폰의 7월 출하량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음. 글로벌 7월 판매량이 확인된 이후이기 때문에 후행적인 확인이지만,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출하에 대한 의지 및 계획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점검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