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조정석오빠
이영화는
1950년 7월, 한국전쟁 발발 후 한달 뒤
전쟁을 피해 남하하던 피란민 300명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20세기 최대 민간인 학살 사건 중 하나로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라는 작은 산골마을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야.
2002년 영국 BBC방송사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일 처음 제작했고
생존피란민 정은용 씨의'그대, 우리의 아픔을 아는가'가 원작이야
이 영화를 기획하고 제작하는데만 8년이 걸렸고
송강호, 유해진, 문성근, 김뢰하, 문소리, 故박광정, 이성민, 전혜진, 이대연, 강신일, 박지아, 민복기, 최문덕,
김동화, 신명철, 윤영민, 박희진, 박원상 등
배우진 142명, 스탭진 229명이 노개런티로 출연 및 참여했어
그만큼 꼭 만들고 알리고 싶어한 제작진의 의지와 마음이 느껴지지??
한국전쟁 초, 1950년 7월, 한반도 허리쯤 산골짜기 대문바위골
아이들은 얼마후 읍내가서 노래자랑할 꿈에 부풀어있듬
선생님과 피나는 노래연습ㅋ
워낙 한적한 시골마을이라 이런 군용차가 오면 모든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지
전쟁중이라 심심치않게 전투기도 날아다님
하지만 해맑은아이들
형한테 개기다가 털림..
ㅋㅋㅋㅋㅋㅋㅋ또 하필 그상황에 엄마 등ㅋ장ㅋ
목잡혀 끌려감
너이새퀴
맴매맞음 ㅠㅜㅠㅠㅠ
"다들 남쪽으로 피난가는데 당분간은 여 와있는게 나을꺼 같아서유"
난리통에 읍내살던 가족도 노근리로ㄱㄱ
"이박사님도 벌써 부산으로 내뺐대유."
"참말임??"
"ㅇㅇ"
"설마하니 여까지야 들어오겄슈.."
"이거 어떻게 될라나"
"우리덜이나 농사자 짓구..뭐 어찌될꺼야 있나"
" 아 인민군이 읍내까정 들어왔다는디유"
"아 미군이 치고 올라간다 잖어"
" 우리두 피난을 가야되는거 아니유?"
"아 가긴 어딜가!"
"괜찮여"
" 아 난리가 났다는데 괜찮긴 뭐가 괜찮여! 이러고 앉았다가 뭔일날줄 알어"
"찬찬히 생각해도 안늦어..."
"꾸리야 니가 우리집 장손이니께 뭔일 나면 니가 대를 이어야 혀.."
" 뭔일이여?"
"여기가 전쟁터된다고 마을을 비우라는데요"
"전쟁이나도 여긴 괜찮여"
" 그라믄 인민군이 벌써 여기까지 들어왔댜?"
"그런모양이에요"
" 피난을 가긴 가야하는거 아녜유?"
"아 피난을 얼루가! 사방이 꽉 막혔는디"
"아 일단 남쪽으로 내려가야죠"
결국 피난길에 오르기로 결정한 마을사람들
짐을싸들고 길을떠나기 시작함ㅇ
아무리급해도 마을의 상징인 대문바위님에게 절은필수
"죽어도 처갓집을 가야되겠대요"
"그래그럼 몸조심 혀"
떠날사람은 떠나고
험난한 피난길..
마을사람들은 그렇게 가마봉으로가 임시피난처를 만든돠
"...."
"허참 조용..하네"
"우리집은 괜찮은가..."
"한번 내려가봐야되는거 아닌가몰러.."
"언제꺼정 여기있어야하나.."
"빨갱이들이여기까지 올까?"
근처에서 물장구치는 미군들
오마나..
어쩌구저쩌구 이야기를 전해듣는 아저씨
어르신네들! 어르신네들!
얼릉 내려가요!
미군들이 내려가래유. 여기가 빨치산 소굴이라고 얼릉내려가래유
"인민군이 여까지 쳐들어온겨?"
"벌써 읍내까정 들어왔나바유.
내려가면 도락구를 보내서 남쪽으로 피난을 시켜준대유"
도락구가 왔댜?
" 어디루 피난시켜준대유?"
"낙동강은 건너주겠쥬.. "
...걍여기있는게 나은거아니유?
얼릉서둘러유!
너희들은 따라나서지 말어..
난리때 뭉쳐댕기면 죽어.. 꼼짝말구 여기있어
지당한말씀
끄덕끄덕
먼처들 내려가슈!
다시 피난길에 오르는 마을사람들 ㅠㅜㅠㅠ
돌아오는길.swf
첫댓글 이거 고등학생 때 선생님이 보여주셨는데 반 애들 전체 다 오열하면서 봤어
잇다집가서정독할래!!
이런 영화였구나 글 끌올해줘서 고마워
아.. 눈물나오네... 끌올해줘서 고마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