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자동차 회사인 테슬라가 '옵티머스'라는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을 3개월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21일 카타르 경제 포럼에서 “9월 30일 테슬라 ‘AI 데이’에 로봇 시제품을 전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처음 발표된 옵티머스는 키 약 172cm에 시속 8km 속도로 이동이 가능한 로봇이다. 순간적인 힘으로 무게 68kg를 들 수 있다. 이전에 공개된 예상도를 보면 2004년 미국 SF 영화 '아이 로봇'의 'NS5' 로봇과 매우 유사하다.
이 제품은 공장 및 기타 작업 환경에서 위험하고 지루한 작업을 처리하도록 설계됐을 뿐 아니라 애완동물과 같은 반려 로봇 기능의 역할도 할 수 있다. 렌치로 볼트를 자동차에 장착하는 것부터 작업, 매장에서 식료품을 들어올리는 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을 처리하는 것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