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에 가까운 서울체류를 마치고 오늘 오후 2시40분 #4145 열차로 대구에 왔습니다.
수금을 좀 많이 한지라..ㅋㅋ항공기와 KTX특실, 새마을특실을 고려하다가 항공기는 아직도 아시아나는 운행을 하지 않고 게다가 성수기인지라 패쓰, 새마을특실은 한 번 타 본 적도 있고 음료서비스도 없어져서 패쓰했습니다ㅋ
처음 타보는 KTX특실이라 약간의 기대를 안고 탔지만..
결과적으로 말해 생각보다는 딱히 만족스럽지는 않더군요. 기대가 너무 컸다고 해야겠죠.
어차피 대구까지 2시간도 안 걸리는데 그동안 서비스라고 해봤자 얼마나 받겠습니까.
음료서비스 2회 받았는데 녹차와 캔커피 마시고..이어폰은 기념으로 챙겨왔습니다. 이어폰 그냥 냅두고 내리는 분들 의외로 꽤 많더군요.
좌석리클라이닝은..새마을의 그것보다는 못했습니다만 충분히 편했습니다. 안락함보다는 몸을 안정적으로 받쳐준다는 느낌이 더 강하더군요.
앞뒤좌우공간도 꽤 넓고 왠만해서는 창밖이 잘 보이도록 좌석이 배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임시열차에다가 선행열차와 10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잘못하다간 지연이 좀 있겠다 싶었습니다만 쾌속으로 달려 동대구역엔 1분지연으로 들어왔습니다.(전광판엔 2분으로 뜨더군요. 왠일?)
특실승차권을 보이고 KTX패밀리라운지에서 글 쓰고 있습니다. 역시 특실을 지르니 포인트도 급상승하고..(쿨럭-_-)
ps.역시 동대구역라운지의 핫쵸코는 일품입니다ㅡ_-)=b
ps2. 늘 느끼지만 삼성노트북은 키패드가 영 적응이 안 되네요. 글 쓰는데 적잖은 어려움이..
첫댓글 서비스같은경우는 승무원들마다 다 틀린것 같애요. 6월달에 #131 서울 - 대전 이용했는데 음료3회, 물1회 등등 이렇게 서비스 받았지요. 거의 본전뽑았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_-
서비스 승무원마다 다르지만 정차역수만큼도 다릅니다 광명 천안아산다 정차할수록 그기회가 커지죠...
항공기를 탈 때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시나 보네요.^^ 그런데 고속철 특실 승객은 도착역의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인지요?
승차권을 가지고 있다면 이용할수 있지 않나요 ^^;
저도 어제 부산에서 대구까지 KTX타고 왔는데.....쩝...불편한건 여전하더군요..
굳이 아시아나나 대한항공을 가린다기보다 아시아나가 파업해주는 덕분에 운행편수가 달랑 한 편 뿐이더라구요^^; 게다가 이모댁이 장위동이었던지라 김포공항까지 가는 시간이면 서울역에서 KTX가 못해도 영동쯤은 통과할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ㅎㅎ
그리고 도착역라운지용건은 정식사항은 모르겠으나 근무직원이 '당일'인지와 '특실'인가 하는 것만 확인하고 들여보내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