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인의 ‘소풍’ 추천 영상도 화제다. 나태주 시인은 “‘소풍’이 한국의 문제를 가장 잘 짚은 영화가 아닌가, 앞으로 우리에게 이런 것을 준비하라는 문제제시, 해결의 실마리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어떻게 살 것인가’ 얼마나 소중한 문제인가, 그 해답은 이 영화를 보시는 여러분의 마음 속에서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영화를 보고 해답을 찾으셔서, 보다 좋은 인생을 앞으로 창창하게 멀리멀리까지 많이 많이 가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소풍’ 좋았다. 나도 ‘소풍’ 끝내고 공주 가겠다”는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이 국민배우의 저력을 과시한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와 가족, 친구, 우정에 대한 이야기와 웰다잉과 존엄사의 문제를 다루며 인생에 대한 성찰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