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9권에서 시라트를 봤을 때 개그 캐릭터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더군요 ^^;;
베르세르크 해석본 294화를 올리면서 보니 바키라카가 나중에 왜 가르편이 될지 알겠습니다.
이제껏 바키라카는 안주할 땅을 찾아,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몸을 의탁해야 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없으면 살 수가 없다고 봐야죠.
가츠의 곁에 보여든 지금 사람들을 보면 캐스커의 경우 그리피스가 없으면 살 수 없는 입장이었으나
가츠가 나타나면서 그리피스 이외의 사람과 장소에서 살 수 있게 되었고,
파르네제는 서서히 자아를 찾아가게 됩니다.
세르피코 또한 마찬가지죠.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던 이시도르 역시 중심을 잡게 되었고요.
가츠는 살아갈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준,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키라카도 그래서 가츠의 편에 서게 되지 않을까요?
누구에게 몸을 의탁하여 살 수 있는 땅을 받아내는 게 아니라
이제는 자신들이 살아갈 수 있는 땅을 스스로 찾아내고 선택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첫댓글 확실히 그리피스 같은 존재에게 의지하는게 아닌 스스로 자신의 길을 살아가는 신념이라면 가츠랑 이해관계가 비슷해서 가츠편이 되도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미우라 선생은 운명론과 유일신 등 많은 철학적 접근을 하면서도 결국엔, 이 모든걸 부정하며 운명은 없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미래만 있을 뿐이다. 라고 말하는것 같네요.(이거 터미네이터2에서 나온 대사인데.??ㅎㅎ 개인적으로 터미네이터 3가 싫은게 2의 사라의 신념과 믿음을 완전 무시 해버렸다는 것.. 다른 말이 나와버렸네요.^^;;)
터미네이터는 사실 2탄이 완결이었답니다. 카메론 감독이 말했기에 확실하답니다. 그러나 터미네이터의 전설을 이용해 돈벌이를 하려고 한 몰지각한 영화인들 때문에 전설이 식상한 시리즈물로 전락해버려 안타깝습니다.
네~ 터미네이터2 무삭제판을 보면 사라코너가 할머니가 되었고, 핵전쟁은 일어나지 않았다. 라고 완전히 결말을 맺고있죠~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는 잘 모르나 마지막 장면을 삭제해 버렸더군요~ 터미네이터4도 나온다던데 안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삭제 잘 했네요. 사라 코너가 할머니가 된 모습은 싫어요~^^;; 그 보다는 마지막 장면처럼 어둠을 뚫고 제자리로 돌아가면서 독백을 하는 장면이 더 이상이 깊어요. 이제는 알 수 없는 미래로 가는 길에 대한 흥미진진함이 느껴지잖아요. 싫어도 터미네이터4편이 나온다니 정말 헉~! 할 일이죠. 거기다가 소문에 의하면 존 코너가 터미네이터로 부활한다니 쓰러질 일입니다. 은하철도 999도 아니고... 한탄할 일이죠. 소문이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존 코너는 인간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캐릭터니까요.
인터넷에 무삭제판이 돌아다니는데 기회되시면 한번 보세요~ㅎㅎ 사라코너의 손녀도 나옵니다.ㅎㅎ 거기다 터미네이터가 웃음을 배우는 과정도~ 눈은 굳어있고, 입은 웃고있고~ 표정이 완전 웃깁니다~ 터미네이터 머리에서 CPU빼내는것도 보여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