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의 식사가 되기 직전 목숨을 구해 준 커다란 새에게 반한 개구리는 하늘을 날기로 결심한다! 그길로 깃털 달린 친구들을 찾아 나서는데, 정작 그들은 날지 못한다고? 개구리는 진짜 날 수 있을까? 날고 싶은 개구리의 깃털 수집기와 자아 찾기를 그린 그림책이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더 이상 개구리 반찬이 되고 싶지는 않아! 어느 저녁 개구리가 위기에 처한다. 뱀의 식사가 되기 직전이다. 그때 커다란 새가 나타나 뱀을 홱 낚아채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 무서운 뱀도 커다란 새에게는 힘을 쓰지 못하고 끌려갈 뿐이다. 덕분에 목숨을 구한 개구리는 새에게 완전히 반해 버린다. “그래! 깃털이 있으면 하늘을 날 수 있을 거야. 더 이상 개구리 반찬이 되고 싶지는 않아!” 그길로 개구리는 깃털이 달린 친구들을 찾아 나선다. 처음 만난 친구는 닭이다. 하늘을 나는 법을 묻는 개구리에게 닭이 대답한다. “글쎄, 그건 잘 모르겠어. 그런데 난 구름에 닿을 정도로 목소리를 높이 보낼 수는 있어.” 개구리는 닭이 일러 주는 대로 하늘을 향해 목소리를 보내 보지만 개구리가 원하는 것은 그게 아니다. 개구리는 하늘을 날고 싶다! 다른 친구를 찾아가 보기로 한 개구리는 과연 바라는 대로 하늘을 날 수 있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