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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아래 빈 의자
 
 
 
카페 게시글
♧-*[무]*-도란♡도란방 어느 노숙인의 시
이사빛 추천 0 조회 52 10.11.08 14:20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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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1.08 15:16

    첫댓글 암울했던 60~70년대 이야기도 아니고

    우리가 호의호식하던 얼마 되지않은 때에

    한켠에서는 이렇게 어려운 이웃이 있었는지 조차 모르고 살아온

    요즘시대의 각박함이 묻어나옵니다.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 작성자 10.11.08 15:55

    그쵸? 저도 이글 읽으면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가족과 떨어져서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고 한때 가장이었던 사람이
    혼자서 저렇게 살다가 혼자 떠나갔다니...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 10.11.09 16:28

    언젠가 티비에서 봤든 것같은데...날씨가 추워지니 이분들 걱정이...한때는 가족을 위해 ...나라를 위해 열심히 뛰었을지도 모를 ...

  • 10.11.09 17:40

    재 작년 11월의 늦은 밤, 제가 서울역 앞 계단을 내려 오다가 노숙인들을 보고 참으로 측은한 마음에
    <11월의 노숙자> 라는 시를 지었는데. 이 시를 다시 보니 참으로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 혹자는
    사지가 멀쩡한데 왜 노숙인이 되었냐고 비난을 하지만 암울한 사회가 만들어낸 시대의 희생자이기도한
    그들을 돌보고 회생시킬수 없는 정부의 무정책내지 무관심도 함께 지탄 받아야 합니다. 노숙자의
    양산은 결국 비 노숙인의 기회비용을 증가시키기 때문이지요 . 늦게나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자 10.11.09 20:29

    서울역..노숙자들이 많이 모여 사는 지하도가 있어요.. 벽기둥과 벽기둥사이에 박스로 막아놓고 그곳에서 잠을 자곤 합니다. 저도 처음엔 그곳을 지나갈때 무서워하기도 했는데 가끔 지나갈때 빵이나 음료수 살짝 놓고 오곤 합니다. 특히나 겨울엔 너무 추울텐데.....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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