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0여년 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본다</p><p>이제 막 푸른 잔디에 간혹 동장군의 시샘마저 느낄 수 있었다</p><p>아카시아 꽃이 저물고 밤꽃이 여인네 맘을 흔들며</p><p>화사함과 비릿한 향내를 내뿜는 시절이 딱 지금이다</p><p>조석으론 바람막이라도 하나 걸쳐야 됐었는데</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Uu6O/d84fe95934052a87159b312c43d3868aec63ac5f"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Uu6O/d84fe95934052a87159b312c43d3868aec63ac5f" data-origin-width="912" data-origin-height="577"></div><p>*너무 가물어서 봉숭아가 크지도 않고 꽃을 피우네요*</p><p> </p><p>강산이 세번 바뀌고 난 후 지금은</p><p>얼어죽을 넘의 날씨가 수은주마저 폭발하게 올라간다</p><p>춘하추동이 뚜렷했던 금수강산은 </p><p>아열대를 넘어 적도의 뜨거움을 닮아가고 있다</p><p>대구가 주 산지라고 배웠던 사과가 우리 동네에서도 잘 큰다</p><p>무화과 나무는 관상용으로나 키웠었는데 </p><p>요즘은 제법 화단이나 밭에서 많이 재배들을 한다</p><p>덕분에 싱싱한 걸 가끔 한두개 얻어 먹지만서도...</p><p>월동이 안 되리라고 비웃었는데</p><p>비웃음을 비웃으며 봄이면 새싹을 잘도 틔운다 ㅎ</p><p>변해도 너무나 변한게다</p><p>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실감난다</p><p>내가 비교해서 글을 쓰는 시절은 삼십년 전이니.....ㅠ.ㅠ</p><p> </p><p>어제 병원에 다녀왔다고 일찌감치 조금 바빴다</p><p>밀린 일거리가 몇가지 있어서....</p><p>너무 더우니 흐르는 땀을 닦는다고 닦다보면</p><p>눈이 쓰리다</p><p>시꺼먼 손으로 수건도 집을 수 없다</p><p>대충 화장지나 북북 잡아당겨 찢어서 콕콕 찍어 닦고 만다 ㅎㅎ</p><p>더울땐 시원했으면....</p><p>추울땐 조금 따뜻했으면... 하는게 인간의 마음일진데</p><p>봄여름가을겨울. 춘하추동이  구분이 없어진 것 같다</p><p>왔나? 하면 벌써 가버리는 느낌이다</p><p>지구 환경의 변화 따위까지 굳이 걱정하지 않더라도</p><p>지금 당장 더워 죽갔다 ㅎㅎ</p><p>제주도에 상륙했다는 장마마저 기다려진다</p><p> </p><p>더워도 너무 덥네요</p><p>언제부턴가 우리 동네 바로 옆 동두천이 대한민국에서 최고 기온을 기록하더군요</p><p>내가 있는 곳에서 직선거리 10km 정도 밖에 안 되는데....</p><p>그러니 우리 동넨들 시원하겠습니까? </p><p>겨울엔 따뜻한 남쪽 지방에</p><p>여름이면 시원한 강원도에 각.각 집 한채씩 별장삼아 갖고 싶다고 했던</p><p>꿈을 이루기도 전에  벌써 다 늙어버린 느낌입니다 ㅎㅎ</p><p>두군데 지방에  원두막이라도 하나씩 준비해 놔야</p><p>조금 마음이라도 편할런가? ㅎㅎ</p><p> </p><p>하도 더워서 푸념해봅니다</p><p>그림자 짧은 시간에 운동을 하는데 너무 더워서 잠시  동안 유보해얄 듯 싶습니다</p><p>그림자마저 그림자속에 숨고 싶을 무더위 입니다</p><p>모두 건강 유념하십시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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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앞으로 2~3개월 견디면
될 거 같아요 그러니 우리
조금만 참아 보기로 해요~~~^^
달님이랑 누님보단 내가 젊다보니
성질이 내가 더 급한 모양이네요
시원한 개울물 속에 풍덩 뛰어들고 싶은 날입니다
건강 유념하세요 ^^*
요즘이 덥군요.
저는 냉체질이라 요즘 날씨가 딱 좋은데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서는 동태가 되어
담요를 덮어야 합니다.ㅠㅠ
사람마다 다르지만 전 이랬든 저랬든 잘 견디는 체질인데
너무 더우니 조금 싫으네요 ㅎㅎ
봉숭아 꽃을 보고 있자니 제 고향 공주 생각이 저절로 납니다. ^^~
아. 공주가 고향이시군
계룡산엘 10여년 전에 가봤는데 참 좋더군요
그때도 이렇게 더울때 갔었는데....
오늘은 비가 오려는지 션합니다 ㅎ
여긴 절대 비 오지 않을 더웁기만 한 날씨입니다
여기도 션했으면 좋겠습니다 ^^*
요즘도 더운데 더 더운날이 앞으로~계속.
비가와도 좋으련만,
장마가 제주도 부터 시작인가 봅니다..
건강 잘 신경쓰시고 무더운 여름 잘 넘겨야 할것 같아요 ㅎ
모두 건강 유의하셔야겠지요?
적당히 더웠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은 지금 가랑비가 아주 약하게 내리네요
이런 날이 더 덥는데 ㅎㅎㅎㅎㅎㅎㅎ
에어컨 틀어놓고 커피 한잔을 마시며 님의
글을 읽으며 웃음 띠어봅니다^^
사계절 뚜렷했던 시절은 가고
더위가 친구하자고 너무 변했죠 ㅎ
어쨋든 잘 버티며 지나가야지요~
봄가을도 어영부영
여름만 길고. 겨울은 춥지도 않고...
예전에 숙달된 사람이 되다보니 아주 쉽게 적응이 안 되네요 ㅎ
울 나라도 차츰 아열대 기후로 바뀌나 봅니다
지구온난화의 급격한 변화로 지구종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말도 있더군요
우리시대는 끝낫다고 보지만 자식세대가 걱정입니다
그러게요
후손들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줘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