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알럽분들이 이성간 작업에 대해 상당히 관심이 많으신것 같아 아래 에어캐나다님 글과 관련되어 이성간 초반러쉬의 실전심리를 좀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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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31살의 남자이고..현재는 2년째 사귀는 여자가 있지만 10대 중반~20대후반까지는 꽤 많은 전적이 있었고 이성간 연애에 대해 시행착오 또한 상당했었음을 알려드리겠습니다..(전문가는 아니란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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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갖고 계시는 생각중 좋아하는 여성에게 일단 무대뽀로 돌진하는 법에 대한 우려의 포인트를 먼저 짚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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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을 예로 들었을때 카운터에 계시는 눈썹짙은 여성분 (이하 눈썹걸로 지칭) 에게 직접 호감을 표했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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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이냐? 혹은 옆에 누군가가 있느냐 없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왜냐하면 일단 사람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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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은 언제든 생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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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운명의 그녀같은 외모를 지닌 여자를 지하철에서도..길을 지나가다가도..거래처에를 갔을때에도..하물며 물건을 사러들어간 가게에서도 맞닥뜨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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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자를 그냥 놓쳐버리면 안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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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자가 운명적인 내 스타일이라고 하여 대놓고 맘에 든다..좋아해요.. 해버리면 열에 아홉은 놀래서 손사래를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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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는 남자가 싫어서라기보단 놀랜가슴 쓸어담을 여유도 없기 떄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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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게 단둘이서 마음의 준비를 어느정도 한 후 고백을 받는 경우와 요즘 유행어 처럼 쌩뚱맞은 고백을 받은 경우는 여자의 대응이 판이해져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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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태어날때 부터 이 남자가 나에게 관심이 있나 없나를 본능적으로 감지하는 뛰어난 스타급센스를 가졌습니다..(머 거의 옵저버를 게임시작과 동시에 띄운다고 봐야죠..--;; 그에 비하면 남자는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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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조금만 미소와 추파와 친절과 관심을 보여도 여자 특유의 육감으로 금세 알아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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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그 짧은 순간에 살벌한 고민을 하지요..나와 어울릴까? 친절할까? 돈은 좀 있을까? 등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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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이런 약간의 시간도 주지 않고 고백을 해버리면..여자는 남의 시선과 놀램때문에 절대 이런 반응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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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레쓰비라는 캔커피광고 기억나시죠..지하철에서 눈이맞은 여자가 남자에게 "저 이번에 내려요" 하니까 남자가 따라내려 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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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씨에프니까 이런 과감한 설정을 한거지 실제 반대로 남자분이 사람많은 지하철에서 이렇게 했다가는 여자분.. 그자리에서 울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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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쪽팔리기 때문이지요..여기는 뉴욕이 아닙니다..아무리 2005년의 대한민국이라 해도 역시 남의 시선을 살벌하게 의식하는 조선땅덩어리의 후손들이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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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창피함을 줘서는 초반러쉬에 절대 성공할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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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제가 예전부터 잘 쓰던 방법이 일단 공공장소에서 맘에 드는 이성을 만났으면 핸폰내지는 삐삐를 그냥 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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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아는 사람인것 처럼요..그리곤 "전화할게요~" 란 멘트를 날리며 잽싸게 사라져버려야 합니다..(얼릉 안내리면 이거 뭐냐고 물어봅니다..--;; 그럴 기회도 줘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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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돌려받을 때 밥이라도 사는 조용한 자리에서 찬찬히 설명을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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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적은 처음인데..지금 당신을 놓치면 너무 후회할것 같아서..급한마음에 핸폰을 줘버렸다..핸폰을 잃어버려도 상관없었다..당장은 당신의 외모밖에 아는게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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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당신의 마음도 알아나가고 싶다..기회를 줘라..지금 당장 내가 당신을 좋아하고 사랑한다 하는건 거짓말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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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당신에게 엄청난 관심은 가지고 있다.." 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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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을때 다음번에 또 만나자 하면 이미 애인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90프로 이상이 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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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이 방법을 쓰지 않더라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접근을 할수 있겠으나 오늘의 포인트는 바로 이것입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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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을 하더라도 좋은 환경을 조성해놓고 고백하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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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님의 커피숍 눈썹걸에게 고백할 경우에는 카운터에 여러사람 있는데서 대놓고 고백했다가는 옆의 딴 알바눈치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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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사장 눈치도 보이고..여러모로 좋을거 없습니다..어떻게든 미묘한 연결고리를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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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됐든 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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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커피숍 알바분이라면 테이블로 와서 서빙하려고 할때 살짝 부딪히면서 사이다같은거 확 쏟게 해버려도 좋습니다..(뜨거운거면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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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그 여자분 님에게 모종의 미안한 감정같은거 생기죠..일단 옷이 다 젖어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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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을때 매너좋게 하는것도 중요한데..너무 좋게해도 안됩니다..장난식으로 지금 옷벗을테니 빨아달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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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하나 사달라던가 좀 무리한 장난성 멘트들을 날려보세요..미안하다면서 어쩔줄을 몰라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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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거라도 한번 사주시면 용서해드리지요.." 라는 멘트한번이면 여기서도 게임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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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그후에 얼굴을 자주 내비쳐보세요..먼가가 달라져도 한참 달라진 눈썹걸과 님의 관계를 보실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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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어색한 사이일수록 맛있는(!!) 밥을 같이 드세요..밥먹는 자리처럼 어색한 사이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자리는 없답니다..(예외로 술자리가 있을수 있겠으나 첨부터 술먹자 그러면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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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뜨거우면 바로 GG
우와.. 진짜 인생의 지침서..
주기적으로 글 올려주세요. 스크랩하게...^^
롭스타일..-.-;;; 악명높은 주심..
다음편도기대ㅋㅋㅋ
진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강좌...
질문이 있는데 제가 무작정 핸드폰을 주고 뛰쳐 나가면, 무심코 받은 여자분은 어떻게 저에게 연락하죠?; 폰북에 있는 집으로 전화하는건가...
남성분이 전화하면 해결되지 않을까요.
잔인한 여성은 핸드폰을 버리기도 한다라는....택시기사에게 2만원에 팔기도 하고,,
아, 진짜 감동 ㅠㅠ 반드시 성공하고야 말겠음...
ㅋㅋ 성격장애님 쵝오!!ㅋ
허허허...
제 핸드폰 요새 오락가락하는데=-=;;; 주고나왔는데...전화가 안 걸어진다면 대략 낭패--;;;
스크랩 합니다~!! 정말 좋은 글~!! 교과서 같은데요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처음 본 사람말고 알고 지내는 사람도 알려주세요~!!
연애 상담글의 지존~~!!! 원츄~~~~
사람 많은데서 고백 하면 안되요?ㅠㅠ 전 고백한 건 아니지만 다른 알바생들 보는 데서 막 관심보이고 그랬는데 ;; 시간 되시면 제 아디로 검색하셔서 글 봐주시고 잘못 된 점 좀 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솔직히 아직 잊지를 못해서 좀 힘들다는........
오 라스타님을 인생의 스승으로 모실께요 ^^;; 앞으로도 지속적인 집필활동을 기대합니다.ㅋㅋ
저도 라스타님 수강생 등록~ 와이트- 레빗님과 동기.ㅋ
늦게 리플들 봤는데 반응들이 상당히 좋으시네요..^^;; 다음에 ㅇㅕ유되면 아는사람 공략편도 한번 써보겠습니다..여러분들 힘내세요~
저와 생각이 같으시군요.. 자고로 대쉬할때는.. 다른사람을 의식하지 않는 상황이 중요하죠..
최고 ㅠㅠ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대단하십니다;; 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