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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카페 게시글
_경제현안 좀 더 세밀하게 논의해 보겠습니다.
하얀햇살 추천 0 조회 239 09.04.25 04:16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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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4.25 16:22

    첫댓글 2 의 11줄 "경기침체의 '선순환'을 차단하고자 하는 것입니다"은 '악순환'의 오기인 것으로 봅니다,

  • 09.04.26 01:16

    5의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체제가 떨어질 수 없는 관계냐는 것입니다"는 상당히 염려스러운 (?)인식으로 보입니다. 민주주의가 다수의 의사를 대변하는 것인데 반하여 통념의 자본주의는 돈의 지배를 말하는 것입니다. 해서 신자유주의로 표상되는 돈의 지배가 이미 노무현의 "이미 권력은 시장으로 넘어갔다"는 것처럼, 시장에서의 돈을 통한 독점 자본주의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 09.04.25 16:29

    6의 마지막줄 "외국자본의 유입을 가져와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선순환'을 만들게 된다는 것입니다."도 역시 '악순환'의 오기/

  • 09.04.25 16:32

    거래세든 양도세든 종부세든 김영샴이 "땅가진 것을 고통으로 만들겠다"고 한 것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은 사안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꾸로 가는 강부자, 고소영 정권이라는 지적이라는 점에서 별 견해차가 없는 것으로 생각됨 ㅎㅎ

  • 작성자 09.04.26 13:33

    지적 감사합니다..ㅎ

  • 작성자 09.04.26 13:36

    제가 말한 자본주의의 민주주의 체제의 관계는 자본과 민주주의의 역사의 궤가 같이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필연적으로 민주주의 체제가 자본가들을 대변하는 체제이기 때문에 마르크스의 공산주의체제의 전환은 필연적 폭력혁명과 일당독재의 필연성을 설명한 것입니다.

  • 작성자 09.04.26 13:42

    즉 민주주의체제의 기원은 그리스의 원로회의가 되겠지만 근대에서 그 기원을 찾자면 권리대장전에서 귀족에 대해 신자본가들의 독립성을 보장받고자 한데서 시작한 개념이 민주주의고 필연적으로 자본가들이 자신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만든것이 민주주의 개념이라는 것이죠. 여기서 자본가는 법위에 존재하였던 왕과 귀족의 횡포를 막기위해 '법'에 의한 통치를 주장하게 됨에 따라 '법률'의 발전이 있게 됩니다. 즉 자본가는 법치주의를 자신들의 재산보호의 방패로 삼았다는 것이고, 이에따라 자본가와 공무원인 법률가가 결탁하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흔히 말하듯 '돈이 법이다.'. 법보단 주먹이 빠르다. '유전무죄 무전무죄

  • 작성자 09.04.26 13:44

    등의 말들은 모두 이러한 이유로 현재의 법률은 힘있는 재벌, 부자, 공무원들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겐 강한 것입니다. 따라서 마르크스는 필연적으로 '법'을 무시한 폭력혁명만이 진정한 사회개혁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 작성자 09.04.26 13:48

    말씀하였든 신흥자본가들이 왕과 귀족에 대항한 방법도 결국은 무력에 의한 방법이었지 법에 의한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폭력성은 사회변혁과정에 동반하게 되어 있으며 결국 국가간에는 전쟁이라는 필연적 무력만이 가장 믿을 만한 것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 09.04.27 09:10

    법에 환상, 민주주의의 허상에 대한 지적은 공감합니다. 여기서 일단 법의 제도적 폭력성을 논하자면, 데리다가 <법의 힘>에서 말하였던 바, "정초적 폭력"으로서의 법을 상정하여야 할 것이니다. 즉 폭력을 통한 질서의 확립과 그러한 질서의 구현을 위하여 동원된 법의 제도화라는 사실이지요. 그런데 이러한 법의 질서는 그 형식상 '지배와 피지밴의 자동성'이라 하여 법을 만든 이조차 지켜야 하는 것이 법이라는 사실입니다. 한데 실제의 적용에 있어서 "법은 거미줄과 같다'는 말처럼 법을 만든 포식자들에게는 적용하지 않고, 힘없는 민초들만 법의 이름으로 처벌당하는 것이지요.

  • 09.04.27 09:20

    "민주주의는 여행용 가방이라는 브라이스의 말처럼,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도 민주주의를 내겁니다. 해서 민주주의의 실질을 논하는 것은 가치관의 문제. 다만 님게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상관성의 관점에서 거론하는 것이 오류라는 지적이었고, 이에 대하여 님은 민주주의의 허상을 지적하였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든 '법의 형식성'처럼, 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이 아니라 인정의 기초위에 그러한 민주주의의 형해화를 자행하는 현실의 독점 자본주의의 행패에 대한 공박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지요. 즉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상충되는 것이다는 것만으로도 이 잘못된 현실에 대한 비판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ㅎㅎ

  • 작성자 09.04.28 21:49

    ㅎㅎ 잘 알겠습니다. 단지 너무 '민주주의'라는 환상에 빠지지 말자, 항상 눈을 크게 뜨고 있지 않으면 민주주의제도가 그냥 자유를 주는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말한것입니다. 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gingery님과의 토론은 항상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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