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찬양드림이 성공적으로 수비 역사에 남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시간 연습했고..
그 연습한 시간들을 한순간에 표현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저희들은 수비이기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순간 가졌던 긴장감과 기대감이 공연을 마친 저희들의 몸을 피곤하게 만들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연습했던 시간...선배님들과 함께 했던 시간...
처음에는 답답하기만했던 찬양드림이 성공적으로 끝난것에 대해 정말 주님께 감사합니다.
처음 연습할때는 그랬습니다.
너무 외적인것에만 관심을 가지는건 아닌가...
하지만 연습하는 가운데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김명식 '내가 쓰러진 그곳에서')
나의 주님은 화려한 조명과 사운드에 가려지실 분이 아니라는것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남들은 찬양드림 그 공연 순간에 은혜를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저희 14.15.16기는 이미 연습하는 그 순간부터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실수가 있다고 하여 다시 할수가 없었기에 연습했던 모든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드릴수는 없었지만 저희들은 정말 열심히 했었고 이 모든것에 감사...또 감사를 드립니다.
만약 저희들이 실수도 많이 하고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해서 좋지못한 모습을 보였다면 그건...저희들이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기도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특히 진석선배님과 재일 선배님께 감사하다는말 드립니다.
처음과 끝을 저희와 함께 해주셨고..
걱정과 격려와 용기와 자신감까지 주신 선배님..
때로는 잘못을 지적해 주시면서 연습도 많이 시키셨지만
그 연습 뒤에는 항상 웃음이 있었고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선배님들이 안계셨다면 저희들은.....^^;
저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년에 재일선배처럼 후배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글을 쓰면서 생각을 다시 정리해봅니다.
솔로..듀엣...합창...중창...경배와 찬양...워쉽..그리고 찬조...
영상과 진석선배님의 찬조는..정말..감동이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14기 15기 16기 얼굴..한번씩 다시 생각해봅니다.
많이 친해지고 즐거웠는데...앞으로 자주 볼수 없다는 생각에 섭섭하네요.
이 사람들과 주님을 섬긴다는거...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제 머리속에 있는 모든 내용을...영상으로 만들었으면...
글로 표현한다는거..정말 힘듭니다..^^;
아참!3월 1일..체육대회 하죠?
그날 학교에 가봐야 하는데...후딱 처리하고 후딱 다시 와서 같이 함께 할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제 9회 찬양드림과 수금과 비파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저는 수금과 비파 사람들을 주의 이름으로 사랑하며.
저는....제 자신이 수금과 비파라는것이 참으로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많은것을 배우고 많은것을 느꼈습니다.
이 모든것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수금과 비파...영원하리..!
첫댓글 아멘~! 지열이가 먼저 이렇게 글을 올리다니 참으로 고맙네~ ^^ 나두 지열이와 같이 내년엔 재일선배와 같은 역할을 하고 싶은데~ 재학생들은 좋겠구만~ 쿠쿠쿡~ ^^
우와~지열오빠 진짜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