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척지견(盜拓之犬) 🦄
‘도척의 개’라는 뜻으로, 옳고 그름을 헤아릴 줄 모르고
밥을 던져 주는 손 앞에 무릎 꿇어 맹종하는 어리석은 존재를 일컫는 말이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도척(盜拓)이라는 악명 높은 도둑이 있었다.
그의 무리는 구천 명에 이르렀고,
그가 지나간 자리는 약탈과 유린의 흔적만이 남았다.
도척은 인간의 얼굴을 한 재앙이었다.
그러나 그의 집을 지키던 개는 알지 못했다.
그 주인이 어떤 악행을 저질렀는지,
세상이 그를 어떻게 증오하는지 말이다.
개가 아는 것은 오직 하나,
남은 밥을 던져 주는 손이 곧 충성의 대상이라는 사실뿐이었다.
그래서 그 개는 도척에게 꼬리를 흔들었고,
도척에게 맞서는 자라면 누구든
옳고 그름을 묻지 않고 짖고 물어뜯었다.
짖으라 하면 짖고, 물라 하면 물었다.
밥 찌꺼기 한 덩이를 위해 양심을 내던진 것이다.
그리하여 세상은 이런 존재를 가리켜
‘도척지견’이라 이름 붙였다.
사람답게 사는 길을 잃은 채
앞도 뒤도 가리지 못하고,
먹다 남은 밥 한 덩이를 던져 주는 자 앞에 엎드려
비열함을 충성이라 착각하는 인간 이하의 모습.
그것이 바로 ‘도척의 개’다.
부디, 정당함을 지녀야 할 개인과 단체가
비극적인 이름으로 불리지 않기를 바란다.
오늘 하루,
우리는 과연 누구의 개로 살아가고 있는지,
우리 자신과 이 사회의 얼굴을
조용히 되돌아보아야 할 때다.
첫댓글 수고해주신
좋은글
마음에
담아갑니다........................회장님
월요일
반갑게
맞이합니다...
폭염주의
더운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한시간만.....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