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성산 시산행을 다녀 오면서
만물이 파릇파릇 피어 오르는 3월 어느 일요일
우리는 법원 앞에 모여 9:30분에 출발을 했다.
모두가 50~60대지만 마음은 꿈많은 고등학생이었다.
남학생들은 여전히 장난기 어려있었고
여학생들은 얼굴에 홍조를 띠고 있어서 모두가 너무 예뻤다.
승용차에 서로 나누어 타고 하양을 지나 환성사로 가는 도중
산아래 양지바른 곳마다 집들이
한 두채씩 서 있었고, 작은 농막 굴뚝의 연기가 몽실 피어 올라
하늘과 서로 연통하고 있을때 우리 일행은 중간 목적지인 환성사에 도착했다.
날씨는 구름도 적당히 깔린 산행하기 좋은 날씨였다.
거기서 김금주님이 정성스럽게 싸 오신 김밥과 보리향님이
후원하신 생수를 나누어 갖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절 영내를 돌며 구경했다.
이윽고 목적지인 환성산으로 가는도중
능선 소나무아래 바위에서 우리찬솔님의 대금소리에 등산객들이 모두 가던길을 멈추고
박수갈채를 보내주었다.
하산길에는 보리향님과 친구분이 꽃이름과 낙엽 잎만 보고도
도토리과의 나무의 종류를 알 수있도록 상세히 설명을 해 주었다
이윽고 찬솔님의 공방인 허허재에 도착했을땐 가우님과
뚜버기님도 합세를 했다.
회원들의 싸오신 음식과 차와 찬솔님의 대금소리가 어울어져
학생들의 감탄사가 연발 처마끝에 주링주렁 매달아 놓고
폰카에 몸을 바쁘게 맡겼다.
다음에 꼭 다시 올 것을 약속하고 우리는 뒷풀이 장소인 진량
만복이 쭈꾸미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다.
연포탕에 소주와 낙지의 만남으로 우리일행은 잠시
여유를 갖고 바쁘기만 했던 오늘 여정을 달래었다.
오늘 비록 복수초는 보지 못했지만 우리 여학생들이 화사하게 웃는 모습들이
모두 예쁜 복수초 였다.
2016년 첫 시산행 15명이 함께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함께 하신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짧게나마 후기를 마칩니다.
후원하신분: '점심김밥: '김금주님
생수제공: 이온규님
차량제공: 이온규님.임순영님.심명자님. 곽도경님
찬솔님:뒷풀이에서 8명회비외 전액 찬조
그리고 바쁘신 와중에 늦게 참석하신 가우님, 뚜버기님 고맙습니다.
아울러 일요일 바쁘신 와중에도 기꺼이 참석 해 주신 15명전원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첫댓글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엔 더 즐겁게 만나요.
바쁜 시간, 먼길 오셔서 술 한잔 못 하고.......늘 아쉽네요........
계획, 준비, 추진하시고 후기까지~~~
애쓰셨습니다 _()_
시 한 편, 곧 올라오겠지요?
바로 폰으로 올렸습니다.
저녁에 정리하겠습니다^^
@주산지/김봉용
덕분에 후기 신경 안 쓰니 저는 모처럼 편했어요. ㅎㅎ
늘 수고가 많네요.
와아~후기 올라왔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부군과 같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 감사.....!
두분 시산행 준비한다꼬 애 잡수셨심더~^^
늘 좋은 영상, 고맙네요.....
시산행 후기 잘 읽었습니다.
모처럼 마음이 웃었던 하루였습니다. ^^
지척에서 하는 시산행에 못가서 더 아쉽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셨군요. 후기 감사합니다^^
시산행 준비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김밥, 맛있게 먹었네요. 인사도 제대로 못 하고....
산행 후기, 재미있게 썼네요. 수고 많았고...... 참여해 주고 협차나해준 여러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참여하는 분들이 이 산행을 재미있고 의미있게 같이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니다.
참, 후기 중에 <모모의 공방인 향교>라 했는데 그건 아니라고 했는데......
내가 쓰고 있는 방은 <허허재> 마루는 <누리정>이라 이름 지었으니 그렇게 불러 주었으면.......ㅎㅎ
@찬솔/김석근 죄송합니다^*^
수정했습니다....ㅎㅎ
고풍스럽고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