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한 날 : 2024년 3월 11일 (월) 16:00 ~
* 읽어준 책 : 《내 꼬리 봤니?》 알베르토 로트 / 상수리
《우리반 애들은 안 잡아먹어》 라이언T.하긴스 / 보물창고
《모모와 토토》 김슬기 / 보림
* 함께 한 친구들 : 1학년 5명, 2학년 6명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단마을돌봄터 활동가로 방문했습니다.
일찍 도착해 공문전달하고 난뒤 준비하고있으니 뭔지 궁금한 아이들이 하나 둘 기웃거립니다.
1학년, 2학년 아이들 명단을 받고 오늘은 10명정도 참석할거라는 이야기를 나눴어요.
4시가 되자 하나둘 들어오는 아이들.
작년 1학년에서 2학년이 된 아이들이 엄청 반갑게 인사하며 들어오네요.
왜 이제왔냐고~ 엄청 기다렸다며 손잡고 껴안고 난리난리~
사랑이 넘치는 아이들이에요.
이렇게 큰 환대를 받을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어린이도서연구회 간단한 소개와 함께
어떤식으로 책을 읽을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 학년과 이름을 이야기했어요.
아이들이 가장 먼저 고른책은 《내 꼬리 봤니?》입니다.
강아지는 아무리 뒤를 돌아봐도 자신의 꼬리가 보이지 않는데 거북이는 강아지의 꼬리가보이고!
반복되는 내용과 강아지의 표정에 아이들이 재미있어 했어요.
꼬리를 어떻게 봐야볼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셀카를 찍어봐요' 라는 재미있는 대답도 있었답니다.
《우리반 애들은 안 잡아먹어》는 공룡이 학교에가는 이야기에요.
책 앞면에 제목이 적혀있지 않은 책도 있다는걸 보고는 아이들이 신기해 했어요.
사람을 잡아먹는 공룡과 그런 공룡을 맛있게 생각하는 금붕어의 이야기.
공룡이 주인공이라 그런지 남자아이들 눈이 초롱초롱 빛났습니다.
《모모와 토토》는 아무도 고르지 않은 책이에요.
하지만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고 하기도 했어요.
노랑색만 좋아하던 모모가 토토에게 주황색 꽃을 주는 장면이 인상깊었나봐요.
책을 꼼꼼하게 읽는 아이들은 마지막 책 뒷면에 노란꽃다발 속 숨어있는
주황색 꽃도 발견했어요.
작년에 함께 책읽었던 아이들이 책읽기를 좋아한 만큼
올해도 열심히 읽어주며 아이들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전달해주고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첫댓글 올해 첫 첵읽어주기였네요!! 친구들이 이 시간 덕분에 월요일을 기대하고 좋아하게 되면 좋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환대 받으셔서 기분 업~^^
축하드려요
혜당에 목록 이대로 갑니다
이지형 독도부장 다 읽어주기
했다고 하셔서 복습해도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