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나이라는 것이 오로지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아.나 또한 요즘 서른아홉의 홍역을 앓고 있는 중이니까...Mi Corazon- Yasmin Levy...

[여름]

먼 곳에의 그리움!
모르는 얼굴과 마음과 언어 사이에서 혼자이고 싶은 마음!
텅 빈 위와 향수를 안고 돌로 포장된 음습한 길을 거닐고 싶은 욕망.
아무튼 낯익은 곳이 아닌 다른 곳, 모르는 곳에 존재하고 싶은 욕구가
항상 나에게는 있다.

모든 플랜은 그것이 미래의 불확실한 신비에 속해 있을 때만에만
찬란한 것이 아닐까?
이루어짐 같은 게 무슨 상관 있으리요?

이방인/ 알베르 까뮈

놓쳐버린 것들을 향해서

괜찮아...내버려둬...라고 말해주는 일은

평화로웠다.

공무도하 / 김훈

물론 나이라는 것이 오로지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아.

나 또한 요즘 서른아홉의 홍역을 앓고 있는 중이니까.

돌이켜보면 열아홉이나 스물아홉에 느꼈던 걱정과 불안들은

지나고 나서는 웃음이 나올 정도로 지레 겁을 먹은 것 같다고 느꼈었는데

또다시 서른아홉이 되니

과연 이번에도 그저 웃어넘길 수만은 없는 기분이 들어.

게다가 조금 더 현실적인 느낌이랄까.

보통의 존재 / 이석원

2009년 발표된 이스라엘 출신 여성 보컬리스트 야스민 레비의 최신앨범 Sentir에 수록된 곡입니다

 Mi Corazon- Yasmin Levy

[계절]

젊고 행복하게 살면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요!~~

[여름]

ㅎㅎ 그러면 참 좋겠어요..

[계절]

여름님은 정신연령이 30살?~~

[여름]

ㅎㅎ 정신연령은 거의 20살로 제정신아니고요..ㅎ..몸연령은 주민등록나이에 10을 더해야 합니다..ㅠㅠ.,

[컨퓨젼]

오늘도 감사의 커피 한잔 놓고 갑니다.. 뜨거워요

[여름]

목아프데니까..어제도 오늘도 뜨거운 커피를... 코데인(마약성분)처방받았어요...

[컨퓨젼]

일헌 왜 아푸구 구러세요..
감기엔 생강차가 좋은데.. 몸을 덥게 해주는데는 최고 얼른 나으시길..^^

[환상복녀]

알베르 까뮈.. 急 대학입시시절 인터뷰당시가 스치는.. ㅋ 그 강당 수만은 경쟁자 속에서 난 지독하게 외로웠고,
교수님은 염라대왕같았었는데.. 삶은 너무나 버라이어티합니다 ㅎㅎㅎ ㄳ^^

[여름]

ㅎㅎ 맞아요.. 사는게 생 버라이어티지요.. 그래도 그런게 좀 있어야 재미있을거 같아요..

[쎄시봉~]

팍팍 와닿는 글귀가 많네요

[여름]

ㅎ 뭔글이 그렇게 팍팍 들이댓을까요..ㅎ

[청풍]

주민등록나이는 잊고 살자구요..이미지 맘에 듭니다^^

[여름]

주민등록나이에 2/3가 자기 본 나이라 하던데.. 엄청 희망이지 않나요..

[여름]

소녀이십니다..누가 소녀아니라 하나봐요..자연님은 소녀니 걱정말고 소녀같이 사세요..

[여백]

서른 아홉!~ 마흔 아홉을 넘기며 묘한 상실감에 빠졌던 기억 이 새롭네여~~ 이제 앞 두고 있는 쉰 아홉엔 어떠려나?^^ 부디 자연 님의 글대로 평화 로이 맞이 할수 있음 좋으련만!~ 아무래도 배램 뿐이겠지만!~~

[정하]

오~~ 이곡 괘얀타..
오늘 클릭한 음악중에 젤로 맘에 드는군요..
기분 묘하네요...
일요일에 다시 와서 천천히 들어야겠어요..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