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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대상 : 보문산, 만인산, 식장산, 계족산 등
■ 산행지역 : 대전시 동구~대덕구
■ 산행코스
보문산산주차장~보문산~노적봉~오도산~목달산~금동고개~떡깔봉~얼갱이산~안산~만인산~정기봉
~상소동갈림길~머들령~명지봉~국사봉~닭재~망덕봉~망경대~식장산~세천유원지~계족산성입구
~갈현성~능성~칠현산~계족산~연화사입구~법동소류지
■ 산행거리 : 약 55.4km(어플기준, 실거리 약 60km)
■ 산행시간 : 약 18시간00분(평균 3.4km/H)
들머리 : 보문사입구(23:56)
날머리 : 법동소류지(17:56)
■ 산행날씨 : 맑다가 흐리고 비
■ 시간대별 이동내역 : http://blog.daum.net/jaesoo76/1391
■ 산행소감
2015년 개인적으로는 장거리 산행(30km 이상) 제2탄으로 김신조루트 산행에 이은 60km의 초장거리 산행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풍경은 조금 더 좋았으며, 난이도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있었던 것으로 생각이됩니다.
전국의 광역시에는 각지역을 대표하는 산행지가 있고 이를 연계하는 대표산행지도 있습니다. 그 첫번째로 "보만식계 대전종주"
에 도전하여 대전동부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산타는 재미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저는 산이 좋아 그리고 산행이
좋아 휴일이면 배낭을 둘러메고 산으로 향하는 산길입니다.
금요일 저녁 회사업무를 마치고 부천터미널을 출발하여 무거운 몸으로 버스에 올라 잠시 잠을 청한 뒤에 대전터미널에 도착하여
산우 그다지님을 만나 식사를 한 뒤 보문사입구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자정이 다 되어가는 보문산공원은 가로등에
비치는 벚꽃이 아름다운 절경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준비운동을 한 뒤 바로 야외음악당을 지나 산행을 이어나갔습니다.
보문산~오보문~오도산~목달산~금동고개~안산~만인산~정기봉~머들령~명지봉~닭재~망경대~식장산~세천유원지~계족산
을 지나 연화사입구에서 법동소류지까지의 GPS 측정거리 55.4km의 장거리(실거리 약 60km) 산행을 해 오면서 서로가 힘들면서도
위로와 격려을 해 주면서 완주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던 산행이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전 주에 백두대간 산행을 두 차례나
다녀와서 그런지 다리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마침 등산화까지 발등을 심하게 조여오는 바람에 제대로 걸을 수도 없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닥쳐서 산행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산행이 힘들었습니다. 제가 등산화가 여러켤레 있기는 한데 장거리 산행에서 이렇게
문제를 일으킨 것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단순통증이 아닌 정말 심한 통증으로 등산화끈을 아랫부분만 묶고 발목부분은 묶지않은
채로 이동하면서 최대한 주의를 하는 산행을 이어갔습니다.
만인산까지는 주변풍경을 볼 수 없었지만 간간히 피어있는 진달래꽃을 볼 수 있었고, 식장산 구간부터는 대전시의 동부풍경과
능선풍경, 그리고 대청호의 풍경까지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 계족산구간을 남기고는 비가 심하게 내리기 시작
하여 산행은 힘들었지만 그리고 마음까지 무거워졌지만 최선을 다하여 산행종료지점까지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힘든 저에게 많은 격려를 해 준 번개장 그다지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며, 다른 장거리 산행지(30km 이상)를 통해
새롭게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더 굳건하게 먹은 산행으로 이 번 산행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하고자하는 의지는 정말 어떠한 것도
막을 수 없는 것 같았는데, 즐길 줄 아는 자는 그 것에 미치는 것 같으며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을 할 때 기쁨과 희열도 함께한다는 것을
느낀 산행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성어인 "과유불급"을 지키며 살아가기는 정말 어렵지만 노력하며 지켜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산이 저를 부르고 제가 산이 필요할 때는 찾아가는 산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과도 함께하고 싶습니다.
이 번 산행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저도 기쁘지만 여러분들께도 격려해 주셨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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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을 위해 대전복합터미널을 출발하여 보문산공원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산행채비를 한 곳 옆에 덕수암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 23:56 들머리 입니다. 덕수암에서 조금만 내려와서 좌측길로 직진을 하면 보문산공원 입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 보문사를 지나
▼ 보문산입구 야외음악당에 들어서게 됩니다.
▼ UN이 참전한 대전지구 참전비를 지나면 본격적인 산행이 사작됩니다.
▼ 실제 산행지 입구인데, 이 곳은 입구 부분에 공사가 완공되지 않아 출입이 제한된 상태라 좌측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 출발은 보문산성 방향으로 해야합니다.
▼ 00:40 이 곳은 시루봉, 금동고개 방향으로 이어갑니다.
▼ 시루봉에는 보문정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 01:28 시루봉에서 약 3.2km를 걸어 오도산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정표만 확인하고 계속 걸어갔습니다.
▼ 야경이 아름다웠지만 촬영은 쉽지 않았습니다.
▼ 깊은 밤을 걸어가는 산길에는 진달래만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 제가 하고 있었던 보만식계 대전종주산행은 대전둘레산길의 일부를 진행하고 있는 것 이었습니다.
▼ 02:26 보문산을 지나는 대전둘레산길 제1구간을 마치고 제2구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이 곳은 금동고개 입니다.
▼ 만인산을 향하여 칠흑같은 새벽을 계속 걸아나갔습니다.
▼ "먹치" 입니다. 금동고개를 지나온지도 어느덧 8.9km째가 되었습니다.
▼ 만인산으로 향하며, 떠오르는 해를 보았습니다. 일출의 장관은 언제나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 05:43 민인산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하고 휴식을 잠사 가졌습니다.
▼ 만인산에서 바라본 대전시가지 풍경입니다.
▼ 진달래능선을 따라 산행을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 태실에 와 보니 훈련장이 있었습니다. 오랫만에 군대시절 세줄타기를 상기하며 줄을 신나게 건넜습니다.
▼ 태실부터는 제3구간을 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 07:00 정기봉에 도달하였습니다. 식장산까지는 약 18.5km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 식장산으로 향하면서 보이는 산새와 마을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 파노라마로 바라본 풍경입니다.
▼ 상소동갈림길입니다. 잠시 인증사진만 찍은채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 08:29 머들령에 도달하여 시 한편을 읽어보고 다시 산행을 이어나갔습니다.
▼ 흐트러지게 핀 진달래도 볼 수 있었고
▼ 09:13 국사봉에 도착하였습니다.
▼ 시루봉에서 닭재까지는 1.5km 남았습니다.
▼ 돌탑도 지나고
▼ 09:44 닭재를 지나 계현산성방향으로 이어나갔습니다.
▼ 모양이 좀 특이한 원형 벤치를 지났습니다.
▼ 계현산성을 지가고, 우리의 이동은 쉴틈이 없었습니다.
▼ 함께한 산우 그다지님은 체력이 정말 좋아서 제가 따라잡기가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 식장산으로 향하며 아름다운 능선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 10:33 망덕봉입니다.
▼ 10:48 곤룡재를 지나서 망경대로 향해 걸음을 이어나갔습니다.
▼ 사양리 산성을 지나 망경대로 계속 걸어갔습니다.
▼ 반복되는 오르내림속에 아름다운 능선풍경을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 11:56 식장산 망경대입니다. 통신과 군사시설 구간에 접어들었습니다.
▼ 망경대를 떠나 식장산 정상철탑을 향해 꾸준하게 걸어나갔습니다.
▼ 식장산 정상직전에 있는 전망대에서 본 능선풍경입니다.
▼ 12:15 드디어 식장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 이 곳에서 잠시 행동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 세천유원지로 향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습니다.
▼ 표지판을 보면 금방 알 수 있지만, 이 곳은 둘레길이 아닌 둘레산길이라 해발고도가 높은 말 그대로의 산길이었습니다.
▼ 식장산 정상에서 세천공원으로 가는 길은 잠시 임도를 걷는 듯 하더니 결국 바위가 많은 산속으로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 길이 험한 것이 비온 뒤라 더 미끄러워서 조심조심하여 이동하였습니다.
▼ 13:27 세천공원(=세천유원지) 입니다. 이 곳의 인근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양말을 갈아신을 수 있었습니다.
▼ 14:10 식사 후 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아래의 벗꽃은 식당 앞 가로수입니다.
▼ 세천공원에서 동쪽으로 이동을 한 뒤 큰길에서 좌회전하면 비룡삼거리가 나오게 되는데, 길을 건너서 마을로 들어갔습니다.
▼ 둘레산길을 따라 걸으며 많은 개나리와 진달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
. ▼ 15:21 식장산으로 이어지는 제4구간을 지나 이 곳부터는 제5구간입니다. 이 곳 부터는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 벤치를 지나고 걸음을 조금 재촉이나 하듯이 걸아나갔습니다.
▼ 15:45 갈현성입니다. 표지판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성곽의 츤적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대전둘레산길 안내도를 만났습니다.
▼ 15:05 능성입니다.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는지 보물 11호로 지정되어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 능성을 지나 정자를 만날 수 있었고,
▼ 헬기장을 지나며 계족산 정상으로 계속 걸어갔습니다.
▼ 나란히 서 있는 3개의 돌탑이 보였습니다. 무슨 안녕이라도 기원하는 듯 했습니다,
▼ 15:55 둘레산길에서 멀리 충주호가 보였지만 날씨가 흐려서 원하는 만금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 계족산 맨발코스 안내판을 보았지만 우리는 산길을 통해 그냥 지나쳤습니다.
▼ 빗방을이 점점 굵어져서 배낭커버를 씌우고 자켓을 입었습니다.
▼ 대전둘레산길 안내판을 지나 운동시설 뒷편으로 산행을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 계족산성 방향으로 산행을 이어가다가 계족산 정상인 봉황정방향으로 산행을 이어나갔습니다.
▼ 16:47 봉황정은 조금 앞에 있었고, 신탄진으로 가는 방행이 보이는 이정표가 있었습니다.
▼ 보만식계의 마지막 정상인 계족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때까지도 비가 계속내려서 추위가 조금씩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 16:52 봉황정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전망을 볼 생각이었지만 비가 내리고 시계가 좋지 않아 풍경을 볼 수 없었습니다.
▼ 정상으로 올라오는 길로 다시 내려가 하산을 하였습니다. 하산은 어디로 하던 상관은 없지만 용화사방향과 연화사 방향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이 번에는 연화사 방향을 통해 법동소류지로 하산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 17:08 연화사 입구가 바로 옆인데 지나가는 산우님께서 용화사로 가라고 하여 우선은 용화사를 가 보기로 했습니다.
▼ 17:13 용화사입구입니다. 조금 더 내려가서 벚쪽구경만 하고 다시 올라오는 것으로 변경하였습니다.
▼ 17:35 용화사 입구 삼거리입니다. 법동소류지로 최종하산을 하였습니다.
▼ 내려가는 길에 있는 계곡의 디딜방아를 보았고
▼ 17:50 생태공원에서 오리가 놀고 있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 계족산 등산로 안내도를 지나
▼ 마지막 굴다리를 건너서
▼ 17:56 최종하산지인 법동소류지입구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감하였습니다.
▼ 법동소류지입구 옆에 있는 공원에도 벗꽂이 아름답게 피었었습니다. 15시 15분 경부터 내린 비로 옷이 젖어 추위로 힘들었지만
무사히 하산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택시로 대전복합터미널로 이동하여 이 번 산행의 일정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첫댓글 2011년 식장산 날머리 부근에서 보만식계님과 계족산 날머리까지 함께했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은근히 지루하고 재미도 있었던 코스인데.....!
굿은 날씨에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궂은 날씨였지만 완주할 수 있어서 시간은 조금 지연되었지만 흐뭇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좋지 않은 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보기보다는 제법 힘드는 코스가 보만식계입니다.
비오는 가운데 끝까지 진행하신거로 봐서 의지 또한 대단하신듯 합니다.
보기보다 힘들어서 식장산에서 조금은 지쳤지만, 계족산에서 마지막 힘을내어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의지가 강하지는 않지만 포기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 입니다. 감사합니다. ^^
산길님 다녀 가셨군요~~
기별이라도 주시지..
보기보단 빨래판 구간으로 은근 고생 하셨지요......
궂은 날씨에 수고 하셨습니다..^^
된비알이 많아 중간에 클럽산행하시는 분들을 몇 분 만나서 반가웠던 기억이 납니다.
보만식계의 창시자와 트랭글 트랙을 올리신 분들까지 만나게 되어 기쁜 하루였습니다. ^^
우중에 보만식계 산행하신다고 고생이 많았습니다.
계족산에서 비가와서 다행이었습니다. 3시간 동안 비를 맞았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날 용화사 입구에서 뵈었지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네 누구라도 만났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또 뵐 날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우중에 고생 많으셧네요
시간은 별다른 의미는 없구요 어떤 마음으로 완주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듭니다.
힘든산길 고생 많으셧습니다.
맞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산에 다가가면 저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대수님의 "행복의 나라로"라는 노래가사가 생각나는 밤입니다. 늘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보만식계완주축하합니다ㅡ두분이즐산했군요
감사합니다. 둘이었지만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저희 팀하고 거의 비슷한 시간에 진행하셨는데 못 만났군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랬나봅니다. 바랭이님도 고생많이하셨습니다. ^^
깨끗한 사진과 깔끔한 산행기 즐감합니다.
우중으로 마무리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