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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당직 카페
 
 
 
카페 게시글
◆ 학교당직 이야기 유수와 같은 세월 갈길은 멀고...
유경용 추천 2 조회 218 24.06.21 10:59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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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21 11:36

    첫댓글 아아~ 선배 님 싯구가 저의 마음을 두들기고 심신 이곳저곳 구석구석에 잔잔한 울림을 남깁니다.
    어릴적 어머님의 빨래 방망이 같습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선배 님.

    저는 아직 어린 나이입니다.
    시간이 지나) 더 늦어지기 이전에 이와같은 좋은 선배님 글을 접해서 다행 감사합니다.
    미리미리 마음 써 닥쳐올 후회를 예방하고, 청정함을 준비하는 삶을 모색 해봅니다. 착하게 - 소심한 즐김으로 살아가야하겠다는 생각을 더 각인합니다.

    스스로는 '나는 착하다' '나는 문제없다' '나는 베푼다' 이러고 살지만 정밀(?)하게 뜯어보면 - 저의 존재는 현재 위선자 입니다.

    선배 님. 좋은 글 감사하옵고 -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소망합니다.

  • 저하고 갑장 아닙니까 66년요
    당린이님도 66년 입니다

  • 24.06.21 17:57

    @불사조(대한민국/고등 /1인) 선배 님, 저는 67 순(?)한 '양' 입니다.
    두 분은 저보다 한해 선배 님 되십니다.
    두 분 좋은 글을 늘~ 잘 읽고 있으며,
    편안하게 대해주시면~ 감사합니다.

    55세 너무 이른 퇴직후에 6개월 여 쉬는데 '이러다가는 사람 모양 안 나오겠다' 싶어서 곧바로 당직생활 시작하였습니다.

    깜놀 후일담)
    여덟 분 면접 보는데 교감님이 '이 일은 성실하셔야 됩니다' 그러시길래 -
    '저는 여지껏 성실 개근상을 놓쳐본적이 없어요' 이래서 면접관들 다 웃고 합격 통지 받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망설망설~ 땀을 많이 흘리셨는데(7월 말),, 유들유들한 저를 좀 특이하게 보셨다고 그러시더라고요 하하 ~

    선배 님, 오늘도 건강한 근무 되십시오.

  • @노앨콜
    그러시군요 연금 있으시면 괜칞은것 같습니다


  • 24.06.21 19:55

    @불사조(대한민국/고등 /1인) 이 곳 커뮤니티 선배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고, 저의 지난 날을 돌이켜 보는 ,, ,

    2013년도 7월, 공무원 연금 1차 결산을 통령 님 결단으로 강행하였습니다 (나라에 돈이 없다 하옵고- 국가 수반 님이 요구하시니) 잘 따랐죠. 이후에 일반쪽은 거센 반발에도 4차 정도 더 손 보았고요. 군인들은 더이상 손을 안 댔습니다 (금년도에 또 손댄다 캅니다)

    연금,, 저는 봉급받아 모아 부모님 봉양하고, 누이들 시집 보내고,, 처자들 건사하고,,, 국가의 혜택없이 세 자녀를 키운 한 사람(손가락질 놀림도 받음 ㅋ)으로서 지금은 둘을 혼인시키어 - 조그마한 연금 주머니는 빚 탕감의 빈 지갑이고요.
    그렇습니다.

    퇴직금이 없는 군인연금 수급자, 퇴직후 살아가야할 집 한칸 걱정 해야하고, 아이들을 챙겨야하는 낑(?)긴 세대,, 실상 현실은 그래요.

    아이고~ 제가 선을 넘네요.
    숨겨진, 숨기고픈 제 이면을 말씀드렸습니다.

    선배 님, 답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 작성자 24.06.21 20:02

    @노앨콜 사병으로 강원도 양구의 최전방에서 34개월 군복무를 하였는데... 군에서 장기복무를 하시고 퇴임을 하셨군요. 국가의 안보를 위하여 헌신하신 노고에 대하여 경의를 표합니다. 무릇 일반인들이 기업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퇴직을 하면 퇴직금과 함께 국민연금의 혜택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공직에서 근무를 하고 퇴직을 하면 퇴직금도 없고, 다만 봉급을 지급받을 때에 기여금으로 공제한 것을 연금으로 받고 있는데... 정치하는 넘들 연금을 통합하느니, 마느니 말 같지 않은 주장을 합니다. 그게 될 일인가요?

  • 24.06.21 21:36

    @유경용 선배 님, 양구에서 근무 하셨군요.
    두 귀가 찢기듯 아픈 추위 ! 콧물이 흘러도 느끼지 못하는 감각 ! 전설의 34개월 ! 고생 많으셨습니다.

    미려한 글에 화답 해주시고- 제 손을 따뜻하게 잡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늘, 제가 감성 요상하여 숨겨야 할 이야기를 적고 말았네요.
    근무 투입전에 실장 님이 건네준 천도 복숭아를 냉큼~ 두개나 먹었더니 그런것 같아요 ((아~ 한개만 먹었어야 했는데 하하하~*)

    저의 윗 글들은 일상 단면과 이면을 말씀드렸습니다.
    오해는 하지 말아주시기를 송구 부탁드려요.

    오늘 근무 종료시간이 코앞 다다랐습니다.
    경보 울림없는 편안한 휴식 되세요.

  • 수박도 잘 키우시고

    표현력도 뛰어나시고 멋져부러요

  • 24.06.21 13:09

    청산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물도 창해하면 돌아오기 어려워라 우리도 이같이 얽혀 쉬어간들 어떠하리..
    아무리 가로막아도 세월은 물과 같아서 요리조리 잘도 빠져나갑니다. 그러므로 있을 때 잘해야 합니다.

  • 형님은 준비 잘 하셨을것 같은데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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