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배운 예쁜 감자튀김.
“이건 감자튀김이 아니야 ㅠㅠ 기름에 삶은 감자...”
튀김 요리는 기름도 많이 들어가고, 치우기 번잡스러워 잘 하지 않는데...
오늘 처음으로 감자튀김에 도전해 봤어요.
먼저 레시피를 검색해 보고~
쉬워 보여서 감자를 몇개 구입하고 튀김을 시작해 봅니다.
일반 감자튀김이 길쭉한 모양으로 획일적이어서, 쿠키커터를 이용해...
하트모양, 별모양 등 이쁜 감자튀김을 만들기로 했어요.
별 모양, 하트 모양 등 쿠킹커터를 이용해 감자를 이쁘게~
이때까지만해도 정말 이쁜 감자튀김이 나올거라고 생각했어요 ㅠㅠ
레시피에 나온데로 감자의 전분을 없애기 위해, 따뜻한 물에 담궈 놓고~
물에 잘 씻어 물기를 제거해 줬습니다.
이제 튀겨야겠죠.
온도는 170도 정도라는데 대충 감으로~ 불 조절해서 튀기기 시작합니다.
이때까지도 두근두근...
이쁜 모양의 감자튀김이 나올거야~ ~ 기대 기대....
이제 작품이 나올거라는 기대는... 점점 무너집니다.
바삭바삭하게 튀겨져야 하는데...
이 감자녀석들이 뭉개지기 시작합니다. ㅠㅠ
불을 끄고 나름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녀석들을 채에 걸러서 살려내봅니다.
망했어요 ㅠㅠ
이건 기름에 튀긴게 아니라 기름에 삶은 감자가 되었어요 ㅠㅠ
맥주 한잔 하려고 했는데... 망했다 ㅠㅠ
그래도 맛은 있었다는... 다음엔 잘해보리라는 다짐으로 우걱우걱 먹었답니다. ㅠㅠ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닥터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