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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톤 옐친(Anton Yelchin 1989 ~ 2016 )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자신의 차량과 우편함 사이에 끼어있는 상태에서 발견됐다고 하는데,
재능있는 젊은 배우를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떠나 보낸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그가 출연한 [스타트렉 비욘드]는 오는 8월 26일 개봉 예정입니다.
1위(NEW) Finding Dori (디즈니) 도리를 찾아서 2016.7.7 (한국) 주말수익 - $136,183,170 (-) 누적수익 - $136,183,170 해외수익 - $50,000,000 4,305개 상영관 ㅣ1주차 제작비 - $200m -13년 전, 니모를 찾던 관객들이 도리를 찾았습니다. 애니메이션 개봉 전야 수익 역대 1위(920만 달러 - 종전기록 [미니언즈, 2015]의 62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박스오피스에 힘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감을 줬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요. [도리를 찾아서]가 1억 3,9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앤드류 스탠튼 감독은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 2012]으로 당한 수모를 단번에 회복했고요. 애니메이션 그리고 전체 관람가 등급 영화 중 기존 [슈렉 3, 2007]가 갖고 있던 1억 2,100만 달러를 넘기며 역대 1위로 올라섰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이후 한 달 만에 개봉수익 1억 달러를 넘기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작품이 됐네요. 또한 픽사 작품 중에서 개봉수익 1위 타이틀도 덤으로 얻었습니다. (*참고로 올해 개봉한 작품 중에서 개봉수익 1억 달러를 넘은 작품은 [도리를 찾아서]를 포함 총 5편이며, 이중 디즈니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정글북], [도리를 찾아서] 이렇게 세 편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편과 달라진 것이 없는 속편'이라는 것이 이 영화에 대한 평가를 요약할 수 있는 한 마디인데요. 이게 부정적인 의미보다는 전편만큼 재밌고, 전편만큼 감동적이고, 전편만큼 훌륭하고, 전편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나온다는 이야기입니다. 속편이기는 하지만 전편의 주인공이 아닌 조연 캐릭터를 주연으로 내세운 이번 작품은 13년 전에 개봉했던 [니모를 찾아서]가 워낙 히트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긴 했습니다. 더군다나 개봉을 앞두고 미국에서 일어난 대형 총기 참사까지 생각하면 사람들이 극장을 찾을까? 라는 걱정도 됐었고요. 결과는 기우였고, 결과는 이렇게 나타났네요. 일단 올해 개봉한 작품 중에서 개봉수익 1억 달러를 넘은 작품은 3억 달러 돌파는 기본 옵션처럼 달고 가는데요, [도리를 찾아서]가 3억 달러를 돌파하면 픽사가 제작한 작품 중에서 시리즈 모두 북미수익 3억 달러를 돌파한 첫 시리즈가 됩니다. 이런 분위기면 4억 달러도 무난해 보이고요. [도리를 찾아서]에서는 이드리스 엘바가 플루크 역 목소리 연기를 맡았는데, 이드리스 엘바는 [주토피아]에서는 경찰 서장 보고 역을, [정글북]에서는 칸 목소리 연기를 맡으면서 올해 박스오피스 최고의 흥행배우로 이름을 올렸네요. | Finding Nemo (디즈니) 니모를 찾아서 2003.6.6 (한국) 개봉수익 - $70,251,710 (-) 최종수익 - $339,714,978 해외수익 - $555,900,000 3,325개 상영관 ㅣ 제작비 - $94m -2003년 5월 30일에 개봉했던 22주차, 2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니모를 찾아서]는 픽사가 제작한 5번째 애니메이션으로 픽사 애니메이션 중 가장 사랑받은 작품으로 꼽힙니다. 픽사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첫 번째로 북미수익 3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토이 스토리 3, 2010]가 개봉하기 전까지 픽사 최고 수익을 올린 작품이기도 했었죠. 2003년 개봉한 영화 중 흥행 2위를 차지했으며, 비디오 및 DVD 출시일에는 하루 동안 800만 장이 넘게 팔리면서 미국 역대 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2000년대 가장 성공한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
2위(NEW) Central Intelligence (워너) 주말수익 - $34,500,000 (-) 누적수익 - $34,500,000 해외수익 - $- 3,508개 상영관 ㅣ1주차 제작비 - $50m -[도리를 찾아서]와 싸움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타깃층이 다르다고 확실히 믿는 작품이었으니까요. [피구의 제왕, 2004 | 최종수익:$114,326,736]과 [위 아 밀러, 2013 | 최종수익:$150,394,119]로 이미 확실한 팬층을 갖고 있는 로슨 마샬 터버 감독에 대한 워너의 믿음도 있었게죠. 지난주에 개봉했던 [컨저링 2]의 감독 제임스 완에 갖는 신뢰처럼요. 관객들도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물론 [도리를 찾아서]의 압도적인 숫자와 비교하면 초라하기는 하지만, 로슨 마샬 터버 감독이 평균 정도는 가능한 수익을 올렸으니까요. 영화에 대한 평도 그다지 나쁘지 않아, 박스오피스 레이스에서는 장기 모드로 전환해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보이네요. 이번에 드웨인 존슨과 짝을 이룬 케빈 하트는 윌 페럴과 함께했던 [겟 하드, 2015], 아이스 큐브와 함께 했던 [라이드 어롱 2, 2016], 그리고 드웨인 존슨과 함께한 [센트럴 인텔리전스]까지 누구 옆에 붙여 놔도 기본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줌으로써 할리우드의 블루칩이라는 것은 확실하게 인증했네요. |
3위(▼2) The Conjuring 2 (워너) 컨저링 2 2016.06.09 (한국) 주말수익 - $15,555,000 (수익증감률 -62%) 누적수익 - $71,730,086 해외수익 - $116,200,000 3,356개 상영관 ㅣ2주차 제작비 - $40m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컨저링 2]가 이번 주 3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를 지키는 것은 어려웠고, 2위 자릴 두고 집안싸움을 했는데, 결국은 밀렸네요. 물론 순위와 상관없이 [컨저링 2]는 개봉 2주 만에 제작비 정도는 가뿐하게 넘었습니다. [컨저링 3] 제작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단 확정된 것은 [컨저링, 2013] 이후에 스핀-오프로 나와서 흥행했던 [애나벨, 2014]처럼 이번에는 [컨저링 2]에 등장하는 수녀 귀신의 이야기를 담은 스핀-오프 [더 넌(The Nun)]을 만든다는 것인데요. 제임스 완 감독은 제작자로만 이름을 올리고요. 이제 본편-스핀-오프-본편-스핀-오브 이것은 [컨저링] 시리즈의 공식이 된 것 같습니다. |
4위(▼1) Now You See Me 2 (LGF) 나우 유 씨 미 2 2016.7.14 (한국) 주말수익 - $9,650,000 (수익증감률 -57%) 누적수익 - $41,362,529 해외수익 - $49,700,000 3,232개 상영관 ㅣ2주차 제작비 - $90m -[컨저링 2]와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사이에서 틈새를 비집고 나름 자기 영역을 확보하는 데 노력했던 [나우 유 씨 미 2]가 4위를 차지했습니다. [컨저링 2]에는 밀리긴 했지만, 중화인민 블록버스터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따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올해 기대작들이 줄줄이 망하고 있는 라이온스게이트필름에게는 그나마 박스오피스에서 힘을 내는 작품이 [나우 유 씨 미 2]인데요, 제작비 9천만 달러라는 것을 봤을 때, 이런 페이스로 만족할 수는 없겠죠. 지난 5월에 이미 3편에 대한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는 했는데, 과연 관객들은 3편까지 보고 싶어할지는 의문이네요. |
5위(▼2) Warcraft (유니버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2016.6.9 국내개봉 주말수익 - $6,520,000 (수익증감률 -73%) 누적수익 - $37,711,525 해외수익 - $339,900,000 3,406개 상영관 ㅣ2주차 제작비 - $160m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개봉 2주차에 북미 관객들에게는 지난주보다 더욱 냉정한 평가를 받았네요. 1억6천만 달러짜리 영화가 개봉 2주 동안 3,700만 달러면 이미 끝난 이야기인데, 중국에서 3일 동안 1억6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수렁에서 끌어올려 줬죠. 재밌는 것은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이 유독 인기를 끄는 국가가 중국(1억 5,600만 달러), 러시아(2,000만 달러), 독일(1,200만 달러)이라는 점입니다. 이 외에 대부분 국가에서는 눈에 띌만한 성적이 나오질 않고 있고요. 역사를 돌이켜보면 다들 미국과 힘겨루기 한 번쯤은 해봤거나 하고는 나라인데, 오히려 그들이 라이벌 국가의 망한 영화를 살려준 셈입니다. 그런데 그나저나 이 작품 속편은 나올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게임 원작 영화는 성공 확률이 참 낮다는 것은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고요. |
6위(▼1) X-Men: Apocalypse (폭스) 엑스맨: 아포칼립스 2016.5.25 국내개봉 주말수익 - $5,210,000 (수익증감률 -48%) 누적수익 - $146,057,836 해외수익 - $364,087,642 2,632개 상영관 ㅣ4주차 제작비 - $178m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이번 주 6위를 차지하면서 이제 철수 준비를 하기 시작했네요. 개봉 4주차까지 누적수익만 보면,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를 넘어서긴 했으나, 시리즈에 대한 기대치와 개봉 전 조성된 분위기까지 고려했을 때는 실패라고 해도 할 말이 어는 성적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엑스맨, 2000 | 1억 5,700만 달러]와 [울버린: 엑스맨 탄생, 2009 | 1억 7,900만 달러] 사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7위(▼3) Teenage Mutant Ninja Turtles: Out of the Shadows (파라마운트)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 2016.6.16 국내개봉 주말수익 - $5,200,000 (수익증감률 -64%) 누적수익 - $71,929,574 해외수익 - $70,800,000 3,086개 상영관 ㅣ3주차 제작비 - $135m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이 이번 주 7위를 차지하면서 계산기를 아무리 두드려도 계산이 나오지 않는 지경에 이르긴 했습니다. 3편을 제작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있기는 했지만,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모회사기도 한 비아콤이 투자자들 앞에서 비아콤의 2분기 실적이 떨어진 것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의 실패라고 지적하면서 더 이상의 시리즈는 없겠구나라는 느낌적인 느낌을 받게 했네요. |
8위(▼2) Me Before You (워너) 미 비포 유 2016.6.1 국내개봉 주말수익 - $4,155,000 (수익증감률 -54%) 누적수익 - $46,355,854 해외수익 - $36,000,000 2,645개 상영관 ㅣ3주차 제작비 - $20m -이번 주 8위는 박스오피스의 유일한 로맨틱 코미디 [미 비포 유]가 차지했습니다. 이번 주 박스오피스 톱 10에서 워너 배급 작품이 2, 3, 8위 등 초 세 편이 올라와 있는데요. 흥미롭게도 이 세 작품의 제작비를 모두 합친다 해도 1억 1,000만 달러로 [도리를 찾아서 | 2억 달러],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 1억 6,000만 달러],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 | 1억 3,500만 달러] 한 편 제작비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이 세 작품 모두 흥행 수익은 쏠쏠한 게 워너는 장사 잘하네요. 워너는 6월까지 배급한 작품 중에서 블록버스터라고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한 편뿐이었는데, 다들 별로라고는 했지만, 흥행수익은 3억 달러를 훌쩍 넘겼고, 그 외에 작품들은 중간급 규모의 제작비라 손해 보지 않을 정도의 수익들은 올리면서 짭짤한 장사를 했습니다. 이제 7월부터 [레전드 오브 타잔],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이 개봉하면서 전반기에 아꼈뒀던 메이저 파워를 보여주려고 할 텐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
10위(▼1) Captain America: Civil War (디즈니)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2016.4.27 국내개봉 #개봉수익 - $2,296,000 (수익증감률 -47%) #누적수익 - $401,277,176 #해외수익 - $743,600,000 #1,434개 상영관 l 7주차 #제작비 - $250m -이번 주 9위는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차지했고, 10위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입니다. 어쨌든 저쨌든 톱 10에 머무는 동안 누적 수익 4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상영관이 계속 줄어들면서 다음 주부터는 톱 10 밖에서 소수의 극장에서 만날 수 있을 텐데요. 조금만 더 힘을 내면 [아이먼 맨 3]의 4억9백만 달러를 넘기면서 MCU 수익 3위에 오를 수 있을 텐데, 언제쯤 되려나 모르겠네요. |
11위(▼4) The Angry Birds Movie (소니) 앵그리버드 더 무비 2016.5.19 국내개봉 주말수익 - $1,700,000 (수익증감률 -74%) 누적수익 - $103,190,847 해외수익 - $224,500,000 2,021개 상영관 ㅣ5주차 제작비 - $73m -[앵그리버드 더 무비]가 이번 주 1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앵그리 버드 더 무비]의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는 몇 가지 의미가 있는데요. 일단 소니 픽처스가 만든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몬스터 호텔 1,2],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1,2]에 이어 다섯 번째로 1억 달러가 돌파한 작품입니다. 게임 원작 영화로는 [툼 레이더, 2001]이후 15년 만에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이면서 역대 게임 원작 영화 수익 2위를 차지한 작품입니다. 앵그리 버드 제작사인 로비오 엔터테인먼트는 첫 번째 영화가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게 됐고요. 게임 원작 영화 흥행 톱 5 1위 툼레이더 (2001) 게임 개발: 코어 디자인 개봉수익 - $47,735,743 최종수익 - $131,168,070 제작비 - $115,000,000 2위 앵그리버드 더 무비 (2016) 게임 개발: 로비오 엔터테인먼트 개봉수익 - $38,155,177 누적수익 - $103,190,847 제작비 - $73,000,000 3위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2010) 게임 개발: 유비소프트 개봉수익 - $30,095,259 최종수익 - $90,759,676 제작비: $200,000,000 4위 포켓 몬스터 - 뮤츠의 역습 (1999) 게임 개발: 게임 프릭 개봉수익 - $31,036,678 최종수익 - $85,744,662 제작비: $30,000,000 5위 모탈 컴뱃 (1995) 게임 개발: 미드웨이 게임스 개봉수익 - $23,283,887 최종수익 - $70,454,098 제작비: $18,000,000 |
2016년 6.17~19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안의 숫자는 지난주 순위 *자료: KOFIC 1위 정글북 (=) 주말관객:619,184 / 누적관객:1,706,167 2위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37) 주말관객:429.490 / 누적관객:537,877 3위 컨저링 2 (4) 주말관객:420,154 / 누적관객:1,247,493 4위 아가씨 (3) 주말관객:284,685 / 누적관객:3,711,460 5위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2) 주말관객;193,595 / 누적관객:1,044,769 6위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 (23) 주말관객:149,384 / 누적관객:178,600 7위 미 비포 유 (6) 주말관객:75,967 / 누적관객:652,084 8위 곡성 (5) 주말관객:56,480 / 누적관객:6,798,965 9위 엑스맨: 아포칼립스 (7) 주말관객:12,067 / 누적관객:2,927,617 10위 앵그리버드 더 무비 (8) 주말관객:10,428 / 누적관객:672,773 |
2016 |
26주차 |
next week |
Free State of Jones | 프리 스테이트 오브 존스 감독: 게리 로스 각본: 게리 로스 출연: 매튜 맥커너히, 구구 음바사-로, 마허샬라 알리, 케리 러셀, 브렌든 글리슨 제작: IM Global, Larger Than Life Productions, Route One Films, Vendian Entertainment, Bluegrass Films 배급: STX Entertainment -한동안 매튜 맥커너히가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행사에 참석한 사진들이 꽤 있었습니다. 멋지게 기른 수염도 아니었고, 답답해 보이기까지 했었는데요. 그렇게 다닌 이유는 한 가지였죠. 바로 영화 촬영 때문이었고, 그 영화 제목이 [프리 스테이트 오브 존스]입니다.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2012]을 연출했던 게리 로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 이 작품은 남북전쟁에서 살아남은 뒤, 노예였던 흑인 레이첼과 결혼하고 남부군 내에서 노예제 없는 자치지구 '프리 스테이트 오브 존스'를 건립한 뉴튼 나이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매튜 맥커너히에게 또 한 번의 연기상을 줄 수 있는 작품처럼 보이고, 여름 블록버스터 시장에서 용감(?)하게 개봉하는 진중한 역사 드라마가 흥행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작품입니다. | |
Independence Day: Resurgence ㅣ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각본: 카터 블랜차드, 롤랜드 에머리히, 딘 데블린 출연: 제프 골드블럼, 빌 풀먼, 리암 헴스워스, 제시 어셔, 마이카 몬로, 셀라 워드, 주드 허쉬, 비비카 A. 폭스 제작: Centropolis Entertainment 배급: 20세기 폭스 개봉: 2016.6월 23일(한국) -외계인 지구 침공을 막은 지 20년 만에 두 번째 침공 이야기가 드디어 영화팬들과 만납니다. 블록버스터의 아이콘이면서 같은 재난 영화의 대가인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대표작 [인디펜던스 데이,1996]의 두 번째 이야기가 다음 주 개봉합니다. 2016년 6월 24일 개봉 일정(북미 기준)을 확정하고, 개봉 1년전부터 프레스 발표회를 할 정도로 공을 들였는데요. 속편의 제목은 [인디펜던스 데이 2]가 아닌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인 이유는 아마도 'Resurgence'라는 뜻은 '재기'라는 의미라는 것을 비춰볼 때, 영화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다시 한 번 일어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9.11 테러 이후 속편에 대한 시나리오 작업을 계속해오면서, 다시 한 번 외계인의 지구 침공과 그것을 막는 지구인들의 이야기를 그려나가던 에머리히 감독과 데블린 작가. 윌 스미스가 다시 출연하기를 바라는 에머리히 감독의 요청이 있었으나, 20세기 폭스는 5천만 달러라는 출연료(3편 포함)를 달라는 윌 스미스의 요구를 거절하면서, 윌 스미스 없이 가는 걸로 결정하고 작업을 했고, 전편에 이어 빌 풀만과 제프 골드블럼, 비비카 A. 폭스가 출연하면서 이번에는 리암 헴스워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새로운 이야기를 펼치게 됐습니다. 주인공은 아니지만, 속편에서 윌 스미스의 역을 할 사람은 제시 어셔로 그는 영화에서 윌 스미스가 맡았던 스티븐 힐러의 양아들로 나오고, 리암 헴스워스는 빌 풀먼이 맡았던 대통령 위트모어의 사위로 나올 예정입니다. 1편 포함해서 총 3부작으로 제작할 작품이기에 2편만 성공한다면, 3편 제작은 빨리 착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The Shallows l 언더워터 감독: 자움 콜렛-세라 각본: 앤서니 자스윈스키 출연: 블레이크 라이블리, 오스카 제나다 제작: Ombra Films, Sony Pictures Entertainment (SPE), Weimaraner Republic Pictures 배급: 소니 픽처스 개봉: 2016년 7월 7일 (한국) -리암 니슨과 [언노운, 2011], [논스톱, 2014], [런 올 나이트, 2015]까지 연달아 세 편을 함께 했던 자움 콜렛-세라 감독이 이번에는 여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함께합니다. 리암 니슨이 혹시 카메오라도 나오나 했지만, 없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 영화 [언더워터]는 육지를 코앞에 두고 외딴 돌섬(이라고 하기도 뭐한)에서 백상어의 위협을 받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니까요. 루이스 리터리어 감독이 연출하려고 했으나, 제작사와 이견이 생기면서 하차하고, 그 뒤를 이어 자움 콜렛-세라 감독이 맡은 것인데, 쉽지 않은 작품이기는 합니다. 주인공은 한 명. 그리고 이동할 공간은 없는 곳. 백상어와 대치 상황. 이 이야기를 약 90분 간 풀어내야 하는 데, 과연 관객들의 심장을 쫄깃쫄깃하게 할지, 실망하게 할지도 궁금하네요. 남편인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로 받은 흥행의 기운이 아내인 블레이크 라이블리에게도 조금 나눠준다면 박스오피스 성적은 나쁘진 않겠죠. 이 시나리오는 2014년 영화화되지 않은 시나리오 중 훌륭한 시나리오로 꼽히기도 했는데, 시나리오를 쓴 앤서니 자스윈스키는 [캠퍼스 어택: 크리스티 처결단, 2014], [베니싱, 2010], [죽음의 숲, 2008] 등 주로 공포 영화(TV 영화 포함)를 썼었습니다. |
첫댓글 도리를 찾아서 ㅎㄷㄷㄷ 딱 전편만큼의 속편이라는 칭호가 엄청난 칭찬으로 느껴지네요 ㅎㅎ. 그나저나 워크래프트 대폭망 삘이었는데 해외 수익으로 손익분기점 후려쳐버리겠군요 제작사는 용궁 다녀온 기분일거 같습니다 ㅎㅎ
제작사 자체가 중국 회사인지라, 수익 배분에 따라 유니버설은 피눈물을 흘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케팅비까지 생각하면 어쨌든 해외에서 좀 더 터져줘야 하는데 아쉽네요. ㅎㅎ
디즈니 뽜워!!
믿었던 엑스맨과 워크래프트가 그리될줄이야...ㅠㅠ
위크래프트보고왔는데 원작을 몰라서 인지 저는 볼만했습니다 뭐 극장에서 이런영화는 평타죠 ㅎㅎ
좋은정보감사합니다
도리를 찾아서 기대되네요 ㅎㅎㅎ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정글북도 디게 좋았는데 도리를찾아서도 전편만큼 좋다하니 안볼 이유가 하나도 없네요ㅋ
이번주도 정말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니모와 비교하는건 실례라고 생각될정도의 작품이라고 생각되네요 매력적인 캐릭터 빨로 킬링 타임으로는 괜찮았지만 스토리는 니모에 비해 정말 개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Half man Half amazing 그럴 것 같은 예감이 들긴 했는데, Half man Half amazing 님의 평을 들으니, 궁금해지긴 하네요 ㅎㅎㅎ
안톤 엘친 아쉽네요 젊은 나이에 작품 활동도 굉장히 열심히 하는 친구로 알고 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도리를 찾아서 난리이긴 하네요. 애엄마가 말할 정도면 지금 놀러온 집도 보러간다고 하고...
워크래프트가 좀더 터져줘야되는건데..
와이프가 왕좌의 게임을 보고나더니 왠만한 영화는 다 재미 없다고...
일단 기억이 안나는 니모부터 봐야할 듯
빨리 외계인 침공 보고 싶네요
'언더워터'는 예전 호주 영화 '더 리프'랑 왠지 느낌이 비슷할것 같네요(예고편 보니 완전 다르네요 ㅎㅎ), 제가 좋아라 하는 상어 영화라 은근히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