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관세 인상으로 2025년 중국 성장률이 4.5%로 둔화될 전망

[이매진]

로이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관세 인상으로 2025년 중국 성장률이 4.5%로 둔화될 전망

https://www.channelnewsasia.com/business/chinas-growth-seen-slowing-45-2025-us-tariffs-bite-reuters-poll-4856871

China's growth seen slowing to 4.5% in 2025 as US tariffs bite: Reuters poll

베이징: 로이터 여론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2025년 4.5%로 둔화되고, 2026년에는 4.2%로 더욱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책 입안자들은 임박한 미국 관세 인상의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태세입니다.

로이터가 설문 조사한 64명의 경제학자의 중간 예측에 따르면, 2024년 국내총생산(GDP)은 4.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경기 부양책과 강력한 수출에 힘입어 정부의 연간 성장률 목표인 5%를 크게 충족하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중국 상품에 대한 막대한 관세 부과를 제안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다음 주에 백악관으로 복귀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UBS의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미국의 관세 인상 가능성은 올해 중국의 성장에 가장 큰 역풍이며, 수출, 기업 자본 지출, 가계 소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또한 부동산 활동이 2025년에도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성장에 미치는 저해 요인은 작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련의 지원 조치가 시행되면서 4분기 성장률은 전년 대비 5.0%로 개선될 가능성이 크며, 3분기의 4.6%보다 빨라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분기별로 보면 경제는 4분기에 1.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7~9월의 0.9% 성장에 비해 낮은 수치입니다.

정부는 금요일에 12월 활동 데이터와 함께 4분기 및 연간 GDP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경제는 팬데믹 이후 회복세가 빠르게 꺾인 이후 추진력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부동산 위기, 약한 수요, 높은 지방정부 부채 수준이 경제 활동에 큰 부담을 주었고, 기업과 소비자 신뢰심이 모두 떨어졌습니다.

정책 입안자들은 9월 이후 이자율과 은행의 준비금 비율(RRR)을 인하하고 10조 위안(1조 3,600억 달러) 규모의 지방 정부 부채 패키지를 포함한 일련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가전제품과 자동차와 같은 소비재에 대한 매입 제도를 확대하여 소매 판매를 되살리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분석가들은 올해 더 많은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만, 중국의 움직임의 범위와 규모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나 기타 징벌적 조치를 얼마나 신속하고 공격적으로 시행하느냐에 달려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카드에 더 많은 자극

12월 의제 설정 회의에서 중국 지도자들은 2025년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예산 적자를 늘리고, 더 많은 국채를 발행하며, 통화 정책을 완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정상들이 올해 예산 적자 비율이 역대 최고인 4%, 특별 국채 3조 위안을 바탕으로 연간 성장률 목표를 5%대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3월에 열리는 연례 의회에서 성장 목표와 경기 부양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가하는 경제적 위험과 디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하여, 최고 지도자들은 12월에 14년 동안 유지해 온 "신중한" 통화 정책 입장을 "적당히 느슨한" 입장으로 전환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를 되살리려고 하면서 10년 만에 가장 공격적인 통화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렇게 하면서 화력이 빠르게 고갈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미 위안화 방어를 강화해야 했고, 하락 압력으로 1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중앙은행이 1분기에 주요 정책 금리인 7일물 역레포 금리를 10베이시스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고, 이에 따라 기준 대출 금리인 1년물 대출우대금리(LPR)도 동일하게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PBOC)은 2024년에 두 차례 인하한 데 이어 1분기에 은행의 가중 평균 준비금 요구 비율(RRR)을 최소 25베이시스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024년 0.2%에서 2025년 0.8%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에는 1.4%로 더욱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Reuter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