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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오혁
출처 : 여성시대 오혁 / https://m.pann.nate.com/talk/342070308
아내와 지금 갈등 중인데 어디 털어놓기도 부끄러운 내용이라
여기에 한번 적어 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30대 중반이고 저한텐 7살 아래의 여동생이 있습니다.
여동생은 아직 미혼입니다.
동생은 제가 어릴 때 부모님이 입양했는데
저를 낳을 때 난산이었고 사고가 있어서 더 이상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되자
입양한 아이입니다.
그러니까 제 동생은 저희 집에서 정말 간절한 딸이었고
부모님한테나 저한테나 피 섞인 가족이나 다름 없습니다.
여동생은 3년 전쯤에 자기가 입양아라는 걸 알았는데
그래도 어긋나지 않고 키워줘서 고맙다고 하는 착한 애입니다.
저희 집안 사정은 이러하고, 아내와 결혼 후 지금까지
고부갈등이나 소위 시누이 시집살이 같은 건 없었고
아내도 제 여동생이랑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한달 전쯤인가 본가에 같이 갔다가
아내가 제 동생의 입양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굳이 알릴 필요도 없었고 이유도 없었는데 어찌하다가 아내가 알게 되었고
처음엔 아내도 제 여동생이 불쌍하다는 둥 더 잘해줘야 한다는 둥 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내가 저와 제 여동생 사이를 의심합니다
동생 회식이 있고 제가 퇴근시간이 맞으면 가끔 동생을 집까지 데려다주는데
아내도 그걸 알고 있으면서 갑자기 싫다고 합니다
동생과 전 가족이니까 서로의 식습관을 잘 알수밖에 없는데
전에 본가에 갔다가 여동생이 좋아하는 음식 밀어줬는데
그 날 아내가 집에 와서 울더군요. 여동생한테 그렇게 신경쓰지 말라고요
아내는 갈비찜 좋아해서 아내한테 먼저 갈비찜 밀어줬었습니다.
또 가족들끼리 외식할 때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저랑 동생이랑 나란히 걸었거든요
그 사이로 비집고 들어와서 다 큰 어른들이 이렇게 붙어있는거 아니라는 둥 말하고
그날 집에 와서 또 울고 있더라고요 저랑 동생이 너무 다정하다고
이때까진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일주일 전에 제가 동생 자취방에 갔다가
지금까지 싸우고 말 한마디 안하고 있습니다.
동생 학교 동료가 과수원을 해서 동생이 사과를 네 박스 샀는데
저한테 한박스 본가에 한박스 처가댁에 한 박스 드릴거라
제가 세 박스 챙겨 가기로 했거든요
동생 집에 왔으니 저녁 먹고 사과 가지고 가려는데
아내가 동생 자취방에 나타났습니다. 더 이상 못 참겠어서 직접 왔다고요.
동생한테 가족이지만 사실 피 한방울 안 섞인 남남인데
다 큰 남녀가 한 방에서 이러는 거 아니라고
나도 싫은소리 하기 싫은데 총대매는 거라고 남들도 안좋게 본다고 합니다
순간 저도 너무 화가 나서 아내를 끌고 나왔고 아내가 손목을 삐었습니다.
이 점은 저도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집에 와서 아내는 동생 친부모를 찾아주라는 둥 이제 출가시켜도 된다는 둥
아무리 수십년을 살아도 남은 남인데
지금 제가 하는 행동은 동생한테 하는 행동이 아니라 좋아하는 여자한테 하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동생 집에서 밥도 못 먹습니까? 늦은 시간에 동생 자취방이랑 가까운데 사는데
퇴근길에 동생 집에 태워다 준게 그렇게 잘못된 겁니까?
동생이랑 가끔 카톡하고 하는데 그게 그렇게 잘못된 겁니까?
이 날 이후로 아내는 말 한마디 안하고 있습니다.
동생은 다음날 아내한테 자기가 경솔했다고 사과했는데
아내는 안 받아주는 입장이고요
동생은 지금 제가 카톡을 보내고 전화를 해도 안 보고 안 받고 있습니다
어떻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전 아내와 계속 이런 상태라면
그리고 아내를 설득시킬 수 없다면 이혼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같이 살려면 동생을 파양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그건 절대 불가능합니다.
제가 이혼을 생각하고 있는게 맞는 건지
남자 입장에서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아내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방법도 있으면 알려주세요.
—————
<아내입니다>
안녕하세요, 이글쓴이 와이프입니다
신랑글 읽어보고 댓글 읽어봤어요
생각보다 제맘 이해하는 맘들이 많아서 제가 왜 이런생각하는지 말씀드릴게요,
신랑 말대로 제가 무작정 이러는 거면 저도 미친x이죠 미친거맞아요,
그런데 저도 참고 참다가 터진거예요
최대한객관적으로 말씀드릴게요, 어느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요,
지금 너무 화가나고 또 슬프고 또 정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지만 진짜 신랑이 잘못됐다는거 알고 용기도 얻어서용기내서 쓸게요,
먼저 신랑 성격은 남자치고 싹싹한 성격인거 맞아요,
시가 전체가 성격이 비슷해요 시아버지도 그연세치고 곰살맞다?그런성격이고요
남매가 서로 친밀하게 챙기고 그런거 있었어요
일단 이 집안이 서로 사소한 걸로 연락을 엄청 자주 하더라고요,
단톡방이 있는데 정말 사소한거 굳이 이런거까지 말해야하나? 이런거 다 말하고 남매지간에도 솔솔한얘기 많이 하더라고요
저는 외동이라, 이집안은 이렇구나 하고 첨엔 적응 안됐지만 노력했어요
카톡 일일히 다 답하고 그렇게 가족이 되려고 노력했어요
좀 남매지간이 이렇게 각별한가? 싶고 신랑이랑 시누가 둘이 서있으면 서로 부부인줄 아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는 신랑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오히려 저희를 남매로 보고요
셋이서 밥먹고 그런일이 많았는데 주인이 저한테 예쁜 올케 들어와서 좋겠다고 할때 있고요
그 땐 또 지들끼리 학을 떼더라고요 뭔소리냐 난 이사람 동생이다 이러거나-신랑은 웃으면서 기분 나쁜데 밥값 외상해도 되냐고 묻고요
이러면 또 보통 남매 같은데 집에 갈 때는 또 시누한테 뭐 필요한거 없냐고 물으면서뭐 살거 있으면 지금 사라고 새언니한테 물어보면 알려준다는 식으로 그러면서 또 챙겨요
정말 혼란스러운 때가 많았어요 정말,,
이 집 남매는 아무렇지도 않게 동생한테 기프티콘같은거 막 보내고
또 시누가 회식하고 그러면 퇴근길에 태워다주고 와요
제가 이때는 친남매인줄 알았으니까 장난으로 당신 사랑은 다 나주라 하면 웃으면서 당신은 언제든지 달려가는 ㅇ기사 있잖아~이런식으로 하면서 저는 매일 태워다주고 회식때 데려다주지만 시누한테는 그렇게 안한다고 어필해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신랑이 아내 태워다주고 하는건 당연한건데 오빠가 여동생 태워다주고 하는건 좀 아닌거 같은데요
또 시누네 집에 뭐 설치하거나 블라인드를 친다던가 이런거 있죠?
그럼 사람을 부르면 될 걸 가지고 꼭 신랑이 가서 다 해주고 와요
전엔 시누집에 냉장고 수리기사가 오기로 했었는데 시누가 혼자있어서 위험하다고 다녀오고 그랬어요,
그래도 이해했던 건 신랑은 항상 '여자는 위험한 일이 많다'라고 생각하는 주의라,
이해했어요, 또 친동생이잖아요 만약 저한테 여동생이 있다면 나도 저렇게 했을텐데 하고 이때는 부러운 생각도 들었어요,
시누는 영화티켓같은거 잘 사는데 그거 사면 신랑한테 보내고 지 부모님한테도 날리고
입양아 문제로 저 욕 많이 하신거 봤어요
그런데 입양아는 쎄한것 맞아도, 어쩔수 있나요?? 그래도 그런 큰 문제는 저도 알고 있었어야 한다고 봐요, 만약 저한테 입양한 오빠가 있다면? 저는 아마 신랑한테 말했을 거예요
그래도 이해하려고 했어요 그런 얘기 쉽게 할 수 있는 거 아니니까 시누 마음도 생각했어요
저 어린게 얼마나 상처였을까 싶고 신랑도 상처였겠다 싶었어요
정말 큰 충격이었는데 그 와중에도 전 신랑 먼저 생각했어요
신랑도 대학교 때 시누가 친동생 아닌걸 알아서 방황했대요 신랑은 시어머니가 배 부른 것도 봤고 산부인과에 입원한 것도 기억해요 그런데 알고보니 시어머니가 연극한거죠,,,
그후에 시누가 알게 되었는데 그 얘기할 때 남편 얼굴이 가관이었어요
자기 동생이 세상 불쌍한 거예요, 무슨 성녀 취급하듯이 걔가 속이 깊다 나같았으면 집나가고 난리 났을꺼다
쎄했어요 또 신랑은 자기 동생한테는 내가 아는거 비밀로 해달라고 했어요
저 놀라고 신경쓰이는 건 신경 하나도 안 쓴 거였어요 저한테 이해만 요구한거잖아요?
그동안 신랑이 시누한테 하던 행동 눈빛 이런게 다 이상하게 느껴졌어요
저도 사람인지라 머리로는 이해하고 시누가 불쌍하다 생각해요
그런데 어쨌든 피 한방울 안섞인 남남이잖아요 생물학적으로 남이잖아요????
제가 신랑이랑 결혼한 것처럼 사실 시누랑 신랑도 남남으로 만났으면 결혼도 할 수 있는거잖아요
이런 부분에서 저는 신랑의 설명이 필요했어요, 자세한 설명이요
제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가 있고 이해할 수 없는 범위가 있는데
신랑에게 이해할 수 없는 범위에 대해 설명듣길 바랬다구요
입양사실 알고나서 어쩌다 신랑 카톡을 보게 됐어요
친남매였으면 애써 이해할 수 있는 거가 그냥 남녀사이로 보면 썸타는 것처럼 느껴지는
그런 카톡들이 많았어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는 시누 욕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요
그런데 처음엔 몰랐는데 카톡을 읽어보다보니 시누가 말하는 게 마치 연인처럼 말하는게 많더라고요? 그것도 저를 이용해서 착한 사람인 것처럼 둔갑해서요,
사진찍어둔 카톡 그대로 옮길게요,
신랑- ㅇ아(시가에서 시누를 이름 끝만 따서 부르더라고요) 너 봤니 비 엄청나게 온다?
시누- 응 장난아니게 오네, 오빠 세차했다더니 망했네?ㅋㅋㅋ
신랑 - 응 내가 세차해서 비오는듯
시누- 이제 가뭄들면 오빠 세차하면 되겠다 환경부에서 표창장주겠다 근데 언니 퇴근시간까지 비올거같은데 커피 사들고 데리러가면 센스남편으로 등극할걸
이런식으로요,
또 어느날은 장문의 카톡도 있었어요
신랑 - ㅇ아 좀더 늦게 간다고 해서 남들보다 못난거 아니다. 넌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거니 지금은 잠시 쉬어간다고 생각하자. 나는 전에 진급 두번이나 미끄러졌다 ㅋㅋㅋ 너한텐 나도 있고 니 언니도 있고 엄마 아버지도 있다. 절대 혼자가 아니고 우리는 항상 너를 응원하고 있다. 시간 날때 연락해라 밥 아주 맛있는거 사줄게
시누 생일날
신랑 - ㅇ아 생일 축하한다 이따 저녁에 보겠지만 축하한다는 말 안하면 나 맞아 죽을거같아서 ㅋㅋㅋ 정말 축하하고 갖고싶은거 있으면 말해 오빠가 이참에 월급 한번 털어볼게
시누 - (부동산 물건 사진 보냄.) 선물 요망
신랑- 이모티콘
시누 - 오빠 농담이고 오빠든 엄마아빠든 아무것도 안사줘도 돼 오글거려서 얼굴보고 말 못했지만 나한테는 엄마아빠가 선물이고 오빠도 선물이지 ㅋㅋ 가끔 내가 오빠 안 만났으면 어땠을까 싶어 아마 공부도 못했을거고 직업도 못 구했을 거고 아주 힘들게 살았을지도 몰라. 옛날에 오빠가 나 보느라고 축구도 못하고 오고 그랬었는데 ㅋㅋㅋ오빠 막 투정부리고 근데 나랑 막 변신놀이하고 ㅋㅋㅋ
오빠가 온전히 다 받았어야 할 사랑을 내가 받았는데 나 안싫어해서 고마워
시누- 오빠 근데 위에 카톡은 삭제요망
이게 남매지간에 할 말인가요? 누가봐도 서로 썸타는 사이지 설레 죽는거 같잖아요
또 시누도 알고보면 저랑 같은 입장이잖아요 그냥 여자잖아요 저는 모르는 남편의 과거를 시누는 알고 있는거고 서로 공유하고 저렇게 카톡하고 둘만의 얘기하는게 좀 그래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이런 것들이 쌓이는데 저도 예민하게 굴은것도 있구요,
또 쨌든 입양한 시누라서 저도 많이 참았어요, 그래도 쨌든 사실은 남남인 거나 마찬가지니
제가 그거 알고 있는 이상 그래도 좀 서로 자제하길 바랬어요
조금도 달라진것 없었고 시누도 제가 모른다고 생각하니 전이랑 똑같이 행동하고
지 오빠 있을땐 저한테 더 살갑게 언니언니 하면서 굴고
점점 거슬리는게 많아져서 신랑한테 그러지 마라고 했어요, 신랑은 알겠다고 미안하다고하면서도 괜히 눈치보는척 하면서 사람더 나쁜ㅇ으로 만들고요,
사과박스요? 저 날 제가 참다참다 더이상은 안될거 같아서 터진거였어요,
시누가 사과 네박스를 샀대요 저는 걔가 왜 굳이 온 집안에 그것도 우리 친정에까지 준다고 네박스 산건지는 모르겠는데, 쨌든 네박스를 샀대요 남편이 묻더라고요 가지러 가도 되겠냐고요
그런걸 묻는게 웃겼어요, 제가 뭐 남매사이 이간질하는 것처럼요 저만 나쁜ㅇ만들고,,
알아서 안 가면 되는 거잖아요, 신랑 아내는 저고 제가 싫다면 안할 수 있는건데 그걸 굳이 왜 묻나요 묻는 거 자체가 자기는 가고 싶다는 거잖아요 시누 보러 전 그게 싫다는 거였어요
황당해서 가라고 했어요 가서 가져오든지 말든지 니 알아서 하라고 난 그날 회식이라고
판을 깔아줬어요 사실 맘속으론 제가 이렇게하면 남편이 안가기를 바랬구요
신나서 가더라고요 가서 사과만 가져오면 될걸 밥까지 먹고 앉아있더라고요,
그럴줄 알았어요 그럴줄 알고 제가 찾아간 거구요 이때 시누한테 욕한건 미안해요,
그래도 두사람한테 경고하고 싶었어요 이런거 추잡하게 본다고요,
사과도 각자 집에 배달시키면 될걸 왜 니가 일부러 네박스 다받냐고 그 이유가 뭐냐고요
신랑눈엔 지 마누라는 보이지도 않나봐요 충격받은 지 동생만 보이겠죠 그러니 동생 앞에서 큰소리치며 절 끌고 나왔겠죠 신랑이나 시댁이나 목소리 높인 적 한 번도 없는 집안이었어요 그날 저한테 뭐하는거냐고 그만하라면서 소리지르는데 내 신랑이 맞나 싶었어요
다음날 시누라는 여자가 집으로 찾아왔어요 미안하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미안한건데요, 떳떳하면 왜 미안한 건데요
사과는 지 동료 아버지가 하는 과수원에서 가져온거라 각각 다른 곳으로 배송시키기 미안해서 자기 집으로 받은거라고 변명하면서 자기는 단 한번도 부모님 집을 남의 집이라고 생각해본적 없다고 근데 제가 기분나쁜 짓을 했다면 자기가 경솔했던 것 같다고 미안하대요
너무 가증스러워서 사과 안받았어요 같은 여자인데 제가 기분 나쁠 걸 몰랐나요??? 그 좁아터진 원룸에서 둘이 밥을 먹고 그게 기분이 안 나쁘나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나올 답인데요
그래도 걔가 뭔 죄가 있겠나 싶은 생각도 아주 조금은 들어서 둘이 하는 거 보고 나중에 사과 받으려고 했어요 근데 신랑이 시누가 사온 선물 보고 시누 왔냐고 물어서 사과하러 왔다고 하니
저보고 자기는 때려도 좋고 화내도 좋고 다 좋은데 걔한테는 그런 식으로 상처주지 말라네요
상처 많이 받은 애라네요 저보고 나이도 9살이나 많으면서 동생 보듬는 마음으로 못 보듬냐고 자기도 할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계속 이런상황이면 저한테 실망할 것 같대요
노력이요? 그날 이후로 시누랑 연락 안하고 아니 못하고 있고요, 카톡 안하고
한달동안 연락 좀 줄인거 그것밖에 없었어요
이런 걸 생각하고 하는 것 자체가 저한텐 스트레스예요, 왜 저만 이런 생각을 해야하냐고요
신랑은 이혼할 생각도 있나보네요, 전 이혼할 생각 없어요
시가에 가서 말해도 과연 시가에서 자기 자식들이 정상이라고 할까요?
충격받아 쓰러질것 같네요, 저는 이만큼 참고 있다고요 시가에도 안 알리고 견디고 있는데
지가 뭐라고 연락을 끊고 신랑은 또 걱정돼 죽을거 같아하네요
그냥 사이좋은 남매구만 정신차리세요... 나도 남맨데 오빠랑 사이 안좋을땐 개 썩어도 사이 좋으면 저정돈 함
동생 너무불쌍해 진짜로
남편글만봤을땐 모르는 뭔가가 있나?싶었는데 아내입장 보고 나니까 더 이해안됨..그냥 우애좋은 남매 같은데 저 정도면 병 아닌가 싶다
어후.... 예민
하나도 사이 안 이상한데? 저정도면 병인듯
동생이 정말 불쌍하다..아내를 떼어놓고 보면 정말 보기 좋은 가족인데 그게 바로 아내가 이상한거라는 증거
카톡같은건 그냥남매같은데.. 색안경끼고 보게된듯ㅠ
여동생이 불쌍하다;;
이혼해도 동생한테는 이미 큰 상처 될거같아ㅠ 오빠가 자기땜에 이혼한 거나 다름없으니까ㅠㅠ 동생이 무슨죄야 진짜ㅜㅜㅜㅜ
아니 부인 왜저래 개오버야
사이좋은 남매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