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1시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푸켓으로 날라 갔다.
비행시간 5시간 50분 만에 푸켓공항에 도착 출국장으로 나오니
클럽 메드측에서 봉고차를 가지고 마중나와 있었다.
현지 시간 오후 7시.우리보다 2시간 늦다.
푸켓 클럽메드(clubmed) 리조트 중앙에 위치한 수영장
하늘과 맞닿은 듯한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수영장과 태국(Thailand)
전통양식의 레스토랑 등에서 한가롭게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평화롭다.도심의 번잡함과 스트레스가 모두 잊혀진다.
따이빙을 하려고 폼을 잡고 있는 순간 포착...찰칵! 두고 두고 추억이 될만한 명장면이다.
손주놈들 하루는 키즈 클럽 참가,나머지 이틀 동안은 밥먹는 시간도 아까운 듯 풀장에 올인.
성인을 위한 이벤트 에오로빅 흑인 강사. 열심히 그리고 코믹하게 가르치니 박수를 첬다.
에어로빅으로 몸을 풀 때만해도 둘째 재윤이가 자기도 참가하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앉고 시작했다.
에오로빅이 끝나자 두팀으로 나뉘어 수중게임 돌입
바스켓 볼, 훌라후프 원안을 통과해서 옆 사람에게 전달하기,릴레이 수영.
게임스코어 1:1 수영이 결승 종목이다.남녀 노소 불문,황인종 백인종 흑인종 불문
억수로 수영을 잘했다.결과는 상대팀이 승리.농구에서는 내가 득점해서 역전시켰지만
수영에서는 나 때문에 역전패 당했다.안간힘을 다 하여 개혐을 첬는데,역부족이었다...헉!
수영에서 엉겼다고 물벼락...이그~~
이틀 꼬박 손주놈들과 놀았다.썬불럭 차단제 소용없다.등짝 이 얼얼 ~~
갓나서 부터 물을 좋아했던 놈들이지만 이렇게 올인 할 줄은 몰랐다.
풀장 수심이 2m50cm되는 곳이 있어 한시도 눈을 땔 수 없었다.
어른 셋이 번갈라
풀장에 들어 가서 보초를 서야 했다.이리 튀고 저리 튀고,천방지축 마골피다.
등짝이 얼얼 나중에는 티를 입었다.
클럽메드에서 걸어서 1분이면 바다다.
'아름다운 해변'이라는 뜻을 지님 태국의 푸켓
말레이 반도와 태국 남쪽 끝 안다만 해에 위치한 이 작은 섬은 아름다운
자연이 공존하는 해양스포츠 천국이다.
남국의 정취가 가득한 까타비치는 멋진 백사장을 자랑한다.
까타비치를 따라 펼쳐진 클럽메드 빌리지는 싱그러운 자연과 어우러져
최고의 휴식처를 선사한다.
손주놈들 위험하다고 그만 바다에서 나오라는 집사람의
거듭되는 성화에 끝내 우리 모두는 나와서 풀장으로 올라갈 수 밖게 없었다.
아쉽다...바다가 좋은데....쩝
이튼 날 아침 7시 아침을 먹고 피피(Phi Phi)섬으로 갈 준비를 했다.
손주놈들은 그로키 상태 잠들어 있다.
어린이는 참가할 수 없다 해서 손주놈들은 오늘 키즈 클럽행사에 참가키로 했다.
산착장에서 구명조끼 착용 쾌속정을 타고 피피섬으로
요란한 괭음과 함께 곤두박질 치듯이 물살을 가르는 쾌속정
구명조끼를 단단히 점검.쾌속정 맨 앞자리에 앉았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거침 없이 달리는 쾌속정
망망 대해 상쾌함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가슴이 확 트인다.
한 시간 만에 피피섬에 다았다.
내 디카는 멍텅이 됐다.어제 파도에 얻어 맞고 갔다.그것도 단 한 방에
오늘은 딸램이 디카를 가지고 왔다.조심해서 다루었다.
다이빙에 도전하는 집시람 ~~~.
피피섬에서 해양 스포츠는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바닷속을 누비며 스노클링을 할 수 있고
초보자들도 직원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멋지게 성공 앗싸!!! 만일을 대비하는 안전 요원
다이빙을 즐긴후,일행 모두 쾌속정에 다시 승선, 10여분만에 다른 해안으로 이동.
이곳에서는
장비를 갖추고 수중 탐사.수 없이 많은 색색의 물고들을 볼 수 있었다.
일행 중 한 사람은 수중 디카로 아름답게 헤엄치는 물고기 때와
산호초를 담아서 올라 왔다.무척 부러웠다.
3박5일일정
휴양지 푸켓 클럽 메드 빌리지를 잊을 수 없다.
평생 이렇게 마음 놓고 여름 한 때를 즐겁게
보내기는 처음이다.
대전 사위와 딸에게 고마움을
그리고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재미있게
놀며 따라준 정재훈 정재윤에게도 사랑한고 전하고 싶다..
대전에 사는 사위가 Club Med에 신청
우리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백원 한장 안쓰고
좋은 추억을 갖게 해주었다.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지난번 우럽여행경비도 반은 부담했다 던데...
푸켓은 태국령으로 우리나라의 제주도라 할까..
피피섬에서의 스쿠버 다이빙이 백미였다.
푸켓에서 남동쪽으로 약 35Km 떨어진
피피돈(PHI PHI DON)과 피피레(PHI PHI LE) 두 개의 섬.
두 섬의 기암절벽과 에메랄드빛 바다, 설탕보다 곱고 흰
산호해변, 수많은 종류의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는 열대어들,
수영하기에 적합한 잔잔한 파도,
열대 낙원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야자수등 풍광이 아름답다.
클럽메드 빌리지 전일정은 리조트식 일정이기에 일반 패키지보다 비싸다.
성인 2인 일실 3백만원.우리는 방 2개를 사용했다.
바다가 보이는 넓은 방.빌리지 방이지만 시설이 호텔급 수준이다.
클럽메드도 여러나라에 체인으로 되어 있기에 가격대도 다르고 일정및 프로그램이 다르다고 한다.
부대시설 또한 뛰어나고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다,여러가지의 스포츠
요가와 테니스,골프.양궁,수중 에어로빅,번지바운스,공중 그네등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연령별 다양한 키즈프로그램이 마련 되어 있고,밤이 되면 흥미진진한
엔터테인먼트쇼와 라이브 밴드,콘서트 공연등 보고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많다.
음식도 최고일뿐더러 맥주를 포함하여,각종 술이나 음료수,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차 까지 무료 제공이다..
특히 이 곳 직원들(GO)의 친절은 최고 상품이다.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휴양지 푸켓은 아름다운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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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물이 좋아 물만 보면 가슴이 뛰는데... 제 딸 얼른 시집 보내야 되겠습니다. ㅎㅎ~
늘 휴양지는 좋아 보입니다 좋은 추억만 가지고 오셔네요~~~*^^*
촌스럽게 다녀온 신혼여행은 제주도였는데요. 결혼 20주년 쯤에는 푸켓으로 다시 가고 싶군요.
싼 여행 경비로도 푸켓을 갈 수 있다는데 금년은 안되고 내년엔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