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가까운 동탄신도시에 있는 3개의 공원을 돌아본다.
동탄신도시는 화성시의 동쪽 맨끝에 위치하는데 오산천을 경계로 서쪽에 동탄1신도시, 동쪽에 동탄2신도시가 만들어졌다.
동탄1신도시는 2000년 계획을 입안하고 2003년부터 개발이 진행되었고
동탄2신도시는 2007년 계획을 입안하고 2011년부터 개발이 진행되었다.
동탄의 인구는 60~70년대 9천명 수준에서 2006년 12천명, 2008년 10만명, 2016년 20만명, 2024년 40만명으로 급증했다.
탐방 순서는 반석산근린공원을 돌아보고 중심부에서 식사를 하고 오산천 건너 동탄여울공원을 지나 동탄호수공원 순서다.
먼저 동탄1신도시의 핵심인 센트럴파크와 메타폴리스를 지나 맨끝에 있는 반석산근린공원으로 간다.
복합문화센터가 주차장이 넓고 요금도 저렴(1시간 무료, 3시간까지 1.000원)하여 이곳에 주차를 하고 시작한다.
문화센터를 지나 반석산 방향으로 계속 올라가면 코끼리도 만나고
곱게 물들기 시작한 단풍도 만난다.
야외공연장을 지나면 아주 넓은 진디밭 위로 ARTSTAGE 숲이 있다.
어린이 놀이터도 지나면 맨발비닐하우스가 있고 여기서 부터 산길이 시작된다.
입구부터 갈림길인데 어느 쪽으로 가도 정상을 만난다. 오른쪽으로 갔는데 한참동안 맨발로 갈 수 있는 황토길이 이어진다.
앝은 능선에서 왼쪽으로 조금 오르면 정상 팔각정 표시를 만나 죄회전 하면 금세 팔각정을 만난다.
주차장에서 16분만에 정상 팔각정이다. 시야는 없지만 팔각정에 올라 잠시 숨을 돌려본다.
내려가는 길이 여러개 보이는데 반대쪽 오산천 방향으로 하산한다.
이정표상 갈림길까지 300m라는데 경사진 목계단과 야자매트길이 꾀 길게 느껴진다.
오산천이 보이는 둘레길 4거리에서 전망데크와 노작공원 방향으로 둘레길을 걷는다.
직진해서 아래로 내려가면 오산천 산책로가 120m 거리다.
자그마한 나무아치교도 지나고
연리목 쉼터에 왔다.
오르락내리락 지나다 보니 전망데크를 만난다. 잠시 데크에 들러 신도시 시가지를 내려다 본다.
정상으로 오르는 갈림길을 만난다.
생태습지를 지난다.
습지 중간에 자작나무 데크길이다.
쉬엄쉬엄 1시간이 좀 안걸려 노작공원에 도착한다.
'나는왕이로소이다'의 노작 홍사용이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 동탄이다.
노작 홍사용 문학관에 들어가 몇 컷을 담고 나와 식사장소로 간다.
오늘의 메뉴는 왕갈비도삭면, 가지새우탕수, 서비스 샤롱바오로 푸짐하게 즐긴다.
주차를 한 문화센터로 다시 돌아와 동탄여울공원으로 간다.
반석산을 돌아가도 동탄여울공원까지 3km 거리에 10분이내 도착이다.
2018년 개장된 여울공원은 325천㎡(약 10만평)으로 동탄에서 호수공원(64만㎡) 다음으로 큰 공원이다.
축구장과 여러 체육시설, 400년된 느티나무, 폭포, 분수, 작가정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느티나무와 그 뒤쪽 및 반석산 쪽은 높은 울타리로 막고 공사중이라 갈 수가 없다.
아마도 앞으로 동탄의 랜드마크가 될 보타닉 가든을 조성하는 공사인 것 같다.
앞에 보이는 야트막한 숲이 반석산 근린공원이다.
수국원에는 아직도 꽃이 풍성하다.
꽃구름정원에는 약간의 꽃이 남아 있다.
아주 넓은 잔디밭에는 띄엄띄엄 소풍을 나온 가족들이 가을볕을 즐기고 있다.
30분정도 여울공원을 돌아보고 호수공원으로 향한다.
호수공원은 송방천을 막아서 만든 저수지로 낚시터였던 산척저수지인데 신도시가 형성되면서 2018년 공원으로 조성했다.
2019년부터 시작되어 10월중에 야간에 열리는 루나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5km 거리에 15분 정도 소요되는데 무슨 일인지 주차장 입구에서 20분 이상 기다리는 일이 생겼다.
나중에 보니 '감성 농부의 도시 나들이'라는 청년 농업인 장터가 열여 운답원 넓은 공원에 인파가 바글바글하다.
경기도 각 시군의 특산 농산물과 가공품의 홍보 판매 부스, 각종 다양한 체험 부스, 그리고 풍물 마술공연 버스킹까지
어제부터 오늘까지 큰 행사가 진행중에 있었다.
행사장을 지나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호수를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를 시작한다.
저수지의 댐인 제방가로원에서 호수를 가로질러 건너다 본 행사장
제방가로원 전망대에서
제방가로원 전망대에서호수 전체를 와이드로 담아본다.
물가 폐자재 위에서 쉬고 있는 물오리 한쌍
사색과 독서를 할 수 있는 힐링공간 '현자의 정원'
현자의 정원에 있는 찻집인데 문이 잠겼다.
루나쇼의 중심 달모양 조형물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운답원
넓은 잔디밭과 피크닉장은 휴식과 다채로운 활동이 가는한 공간으로 루나쇼를 정면에서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전망대
루나분수 조형물은 동탄호수공원의 메인 시설이자 랜드마크다.
음악분수로 200여개의 다양한 노즐로 환상적이고 멋진 분수쇼를 연출한다.
40m까지 올라가는 고사분수, 6개의 360도 회전이 가능한 특화된 노즐,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15m까지 솟아오르는
원형 "코로나 스크린"을 통해 호수위에 떠오른 보름달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