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정기 총회 및 송년회를 친구들 및 부부 동반 참석한 여사님들과 함께 의미있게
송년회를 잘 마무리 하였다.
사실 큰 대사는 아니지만 무슨 일이든 맡으며 책임지고 집행한다는 것이 그리 간단치는 않는것 같다.
그리고 총무의 소임을 다하는 마지막 해이고 보니 좋은 여운을 남겨야 되겠다는 생각에 심적 부담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
우리가 어려서 부터 정신 교육을 잘 받으며 국가관이 뚜렸한 시대에 태어나서 그런지 국민의례 부터
식순에 넣어 행사하는것이 좀 절차가 복잡해 이것 저것 조합을 맞추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항상 하던 것이라서 그런지 그것 자체가 그리 어색하지는 않고...
웬만한 국가기관의 의식행사와 비교해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그러하니 집행부는 자연 신경을 더 써야하고..ㅎㅎ
또한, 단체 카톡과 카페를 통하여 행사시 마다 보고를 하지만 년말에는 일년 살림살이를 이해하기 쉽게
종합하여 사업 경과를 일괄 보고하는 시간을 가져야하니, 보고 시간은 짧지만 자료를 통합하는 데는
한 이틀 거기에 집중하여야만 만족할만한 보고서 양식이 나온다는 것이다.
정리하다가 안면에 실소를 머금기도 하면서...
좌우간, 전체로 봐서 큰 차질없이 회의가 잘 진행되었다고 본다.
육군회관에 인연을 맺고있는 달중이 친구가 접수대에서 행정적인 처리를 잘해주고, 남열 친구는 사진찍는게
취미인지는 몰라도 으레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하여 카톡에 올려주곤한다.
그리고 명노환 친구의 구수한 입담이 섞인 사회와 함께...
그저 고맙고 감사할뿐이다. 특히 달중 친구는 접수대에 앉아 하나하나 오는 친구의 회비등을 챙기느라 식사도
제대로 못하는 것을 보면서 총무의 입장에서 참 미안하기 그지없었다. 나는 전체를 왔다갔다 하는 입장이었고...
어쨌든 성실하게 일해온 조남규 회장과 같이 2년동안 회장과 총무라는 런닝메이트로서 친구들에게 봉사했다는
추억은 오래오래 기억되리라 생각된다.
우여곡절 끝에, 차기 회장 유상종, 총무 정선채, 산악회장 강원중, 산악총무 명노환을 선출하고 집행부의
일을 마감하기로 하였다. 모든 일을 차기 집행부에서 더 잘해주리라 믿으며...
느끼는 것은, 누구의 말과 같이, 동창회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바라지 말고,
내가 동창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한다면, 우리 모임은 지속적인 발전이 있으리라 본다.
아무튼 자료를 통하여 보고한 사업경과 내용은 별도란에 올리기로 하고,
오늘 집행한 경비등 내역은 인쇄내용에 없으니 차기 집행부에서 정리하여 기록하리라 본다.(전례에 따라...)
그리고 내가 올린 내용이 참고가 될것으로 생각되어 오늘 참석자 명단을 올려본다.
1. 부부 동반 참석자(9명) : 강원중, 김동민, 문응모, 송기정, 윤석현, 이강석, 임한상, 장태진, 한상복
2. 단독 참석자 (19명) : 김광식, 김남우, 김달중, 김선홍, 김영록, 류남열, 명노환, 민경장, 박권종
박종간, 유상종, 유석상, 이성규, 이승행, 전영철, 정익훈, 정회구, 조남규
조박현.
2019 기해년에는 건강과 행복속에 황금돼지를 꼭 품에 안기를 기원하며 이만 글을 줄인다.
친우님들 그간 고마웠고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당신멋져...!
당 : 당당하게 살자!
신 : 신나게 살자!
멋 : 멋있게 살자!
져 : 져주며 살자!
첫댓글 회장님 총무님 그동안 수고많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넘 수고했어요!
그간 회장님 총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고했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