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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병수가 너무 잘 써서 복사해서 붙여와서 수정만하겠습니다.
등장인물 강구정 쌤, 김용훈 쌤, 임태진 쌤. R3 신기석 쌤, R1 이승형 쌤, 인턴 조지영 쌤
강구정 쌤 -예의 그분이십니다. 책에 대한 애착이 상당하신...;;; 전조의 오티들을 보면 칭찬과 아부에 약해서 왕야마던데... 그다지 많이는 안 하셔도 될 듯... 우리조는 묻는 말에 대답만 잘하고 수술방에서 열심히 보려고 하는 모습 보이고 하니까 완전 좋아라 하시진 않으셔도 별일 없이 잘 지냈습니다.
단지 좀 신경써야 할 것은 영어 발음...-_-;; 무심코 아떼리, 라떼랄 했다가는 장장 1시간동안 일장연설을 들어야 합니다... 수술방에서 하던 수술 손 놓으시고 PK를 돌아보시면서 말씀 하시더라는...덜덜... 근데 당장 교수님도 '오다', '아떼리'라고 말씀을 하신다는...-_-+ 주의 해야할 발음 :hilar cholangiocarcinoma (힐라가아니고 하일라 입니다._ gall bllader (갈블래더가 아니고 골블래더 입니다.^^)
김용훈 쌤 -역시 예의 그분...;; 말투가 조금 무섭다고들 하시던데...별로 그렇지 않습니다. PK들 잘 챙겨주시고 뭐라하시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아무것도 모르고 잘 못한다는 거 잘 아신다면서... 수술방에서 질문도 크게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수술중 비는 시간이 있을 떄 담낭암 스테이징 물었습니다. 옆에서 스크럽을 서고 있으면 그 푸근한 마음이란...^-^;;
임태진 쌤 -저희조는 한번도 못뵈었습니다.
R3 신기석쌤 - 무서워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손 씻는거 제대로 안하시면 닦는거 까지 완전 깨집니다 확실하게 씻으시고 정식으로 닦으시길...그리고 좋으신 분이라 설명도 잘 해주시고 합니다. 웬만한 스케줄은 이분께서 관리...^^(연락은 인턴쌤)
R1 이승형 썜- 수술방에는 잘 안들어오시고... 회진때나 발표때 보실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발표때 써야할 사진들을 여쭤봐도 잘 가르쳐 주십니다.(그러나 잘- 모르신다는-_-) 사실 쌤께는 죄송한 이야기나 발표때 사진 때문에 찌직히지 않으려면 꼭 여쭤봐야 한다는 사실! -사진 여쭤보러 가는건 수요일 오후는 피하는게 좋을듯...걍 미리 가셈~ (5명 우르르 가지 말고 몇명씩 나눠서 가셈...)
스케쥴 드레싱! - 있습니다. 이번주는 인턴 조지영 쌤께서 약간 일찍 도셔서 6시 20분까지 41병동 워드로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첫날 드레싱 가시는 분은 설압자에 조원 이름 적어서 드리는거 잊지 마시구요!(인턴 쌤, 던트 쌤) 조지영 쌤도 pk 친화적입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그날 드레싱 하는 사람이 41병동 워드에서 복도 쪽에 놓인 컴퓨터 두대 중 서문시장 쪽의 컴퓨터 모니터 뒤쪽에 보시면 위에서 두번째 칸에 PK라고 적혀있는 칸 있습니다. 거기서 당일 재원환자 목록을 조원 수대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수술! - 주로 이니셜로 월화수금이 꽉 짜여져 있습니다. 당연히 8시까지 수술방 앞에 대기! 이때 만약 강구정 쌤이랑 김용훈 쌤의 수술이 동시에 진행된다면 강의실 뒤에 붙어있는 표를 보시고 담당 쌤의 수술을 참관하시면 되겠슴다! (특별한 경우 쌤께서 다른방에 가라고 하면 그 쪽으로 가야겠죵..?) 스크럽 서지 않는 다른 조원들도 발판을 이용해서 오염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수술을 참관해야 합니다. 이건 두 교수님 모두 해당사항!
김용훈 쌤은 별말 없으시긴 한데 약간 눈치보이고(그 레이져 나오는 강렬한 bipolar 눈빛...-_-초점 맞으면 찌직힙니다...ㅋㅋㅋ)...
그리고 당연히 수술하는 환자에 대해서 알아가셔야 겠죵~? (김용훈 쌤께서 갑자기 "느그 환자 파악은 하나?"하시길래 "예~"했더니만... "OO환자 직업이 뭐고?" 물어보셔서 침묵을 지켜야 했던 기억이...-_- ㅋㅋㅋ 대답 못해도 뭐라하시진 않으셨습니다.)
만약 휘플이나 클라츠킨 튜머 같이 6~10시간 걸리는 수술일때 밥 타이밍이 오면 교수님 께서 PK쌤들 밥 먹으러 가라 하십니다. 이때는 스크럽 서는 사람만 남고 나머지가 잽싸게 밥 먹고 들어와서 스크럽 교대 하는 시스템!! 다들 아시죠..? 밥 먹는 시간에 대해 별말 없으시면 1시간 내로 복귀입니다.
퇴근은 그냥 7~8시라고 생각하고 계시는게 속 편할 듯...괜한 기대는 실망만을 안겨줍니다. (수요일에 응급 수술이 2개나 뜨는 바람에 우리조는 잘못하면 새벽 2시에 퇴근할 뻔...) --> 저희 조(9주차 조)는 금요일은 5시에 끝나고 나머지날들은 일찍 끝났습니다.ㅋ 외과의 오아시스! non OP day~ but!! 목요일도 안심하면 안된다는...응급 오피 자주 있습니다. 저희 때는 있었습니다 만은 안부르셔서 안들어갔따는...ㅋ
발표 마치고 대기타는게 좋을듯...
외래! -강구정 쌤 외래만 들어갑니다. 화요일 오후, 금요일 오전. 2명 3명 나눠서 알아서 들어가심 됩니다. 순서 상관 없는듯.
들어가셔서 의자에 앉아 있어도 되고 서 있어도 되는데... 우리조는 앉아 있었던 팀이 있었던 반면...계~속 서 있었던 팀도 있었고... 눈치껏 하세요...^^ 사실 앉아계시면 됩니다. 그리고 진료 시간 끝나고 소감 말할때 잘 말하는 센스!
회진! -우리조는...월요일 회진 한번돌고..-_-;; 목요일에 컨퍼런스 끝나구 한번 돌아봤습니다. 금요일엔 회진 없었습니다. 별 다른거 없었습니다. 질문도 없었고...잘 따라다니시고 잘 들으시고 잘 보시고(마로뷰)...
목요일 컨퍼런스! -8시에 마펫홀입니다.
MRI컨퍼런스! -수, 금 오전 7시 30분, 제2 MRI실. 진현이형의 표현을 빌려 설명하자면 "외과 당직실에서 수직으로 땅파고 1층 가면 MRI실" 나오니까 거기 늦지않게(!!!) 가셔서 제일 뒷줄에 앉아서 조용히 화면 보시고 설명 들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목요일 간담췌 외과만의 컨퍼런스 있습니다. 5시 2층 영상판독실이라고는 하시나 저희 때는 정기용 교수님 일 관계로 취소되었습니다.
발표! -짧게, 요점만!! 정말 강조강조 또 강조 하십니다. (케이스+저널 해서 5분 내외가 좋을 듯... 넘겨도 상관은 없지만 예후는 책임 못짐...) 시작 전에 짧게 하면 점수 잘 준다고 말씀하셨슴(김용훈 교수님께서 점수 담당하시고 짧은걸 좋아하신다는)ㅋ 그리고 영어 발음 조심 조심 또 조심!(신경쓰여서 발표가 제대로 안된다는...-_-) 또, 저널은 무조건 외과 저널!!! 명성 있는 저널!!!(내과 저널하면 빽 당할수도...;;) 교수님들이 말씀하시는거 들어보면 요즘 관심분야가 있으니 그것들 고려하셔서 발표하시면 좋아하십니다. 짧게..ㅋㅋㅋ
명성있는 저널을 보심이 좋을 듯 ...미국이나 일본을 좋아하시지만 저는 한국사람이 쓴 저널했는데, 좋아라하셨음 (그러나...각 분야에 따라 다르므로...;;;)물론 명성이는 학회에 실린 저널이어야합니다.
케이스 배당은 교수님께서 환자를 조원 수 대로 주시면 알아서 스크럽 서면 됩니다. (해당 환자 수술때 스크럽 안서도 되긴 하지만...)
목욜 컨퍼런스 후 회진도 안돌고 바로 당직실로 가서는 프로젝터로 벽에 영상 쏘면서 발표합니다. 따로 정리해서 보고 읽고...어렵습니다. 나름대로 ppt보고 준비 하셔야 할듯.
발표 분위기 절대(!) 빡시지 않습니다.(정말 외과 스럽다고나 할까...;;)
발표 중에 태클은 거의 없고...저널 리뷰까지 끝나면 교수님들끼리 잠깐씩 대화 하시고, 저널을 잘찾았니 못찾았니...그런 말들을 하십니다. 결국 질문이 별로 없다는 이야기지요. (강구정 쌤은 발표 때 PK친화적이라고 이미 소문이 났고, 김용훈 쌤도 별다른 질문 안하시고...임태진 쌤의 궁금증만 해소 시켜드린다면야...ㅋㅋㅋ)
당직실 내 컴퓨터의 PPT 안쪽에 작은 방에있는 컴퓨터 중에서도 가장 안쪽 컴퓨터 바탕화면에 PK폴더 있습니다. 거기 있는 PPT들을 틈날때 짬짬이 공부해서...금요일날 강구정 쌤이랑 디스커션을 해야하는데...;; 우리조는 저희조는 수술이 늦게 끝나고 정기용 교수님 일관계로 안했다는..ㅋㅋ 그래서 할말이 없다는
질문들! 강구정 쌤 1. POD#1or2때 fever면 가장 흔한 원인은? - atelectasis
1-1. 그 이유는? - open surgery를 하면 아프고 배가 당기고 해서 숨을 살살 쉬려 합니다. 그러면 횡경막을 덜 움직이게 되고 폐의 아래쪽 부분이 운동을 덜해서 그 부분에 atelectasis가 생깁니다.
2. choledochal cyst와 GB ca.의 관계? - GB ca.의 risk factor입니다.(발생 위험이 약 50배 증가...)
3. CT에서 liver segement. -> 나중에 가르쳐 주십니다.
김용훈 쌤 1. (휘플하시다 말고 절단면을 보이시면서)이게 뭐고? - pancreas입니다.
1-1. 여 븨는게 pancreatic duct인데 원래 이래 안크거든? bile duct도 그렇고. 왜 이렇노? - distal bile duct의 mass 때문에 obstruction생겨서 bile이 막혀서 그런것 같습니다.
몇개 없는데...제 머리의 한계입니다...대략 혼미한 상태로 일주일을 살았던지라...;;; 그리고 보심 알겠지만 수술하면서 물어보시는 거라...대중 없슴다~ 그래도 조원들이 보충해 줄거라 믿고...쿨럭...
그래도 질문은 크게 안하십니다. 많이 바뀌신듯...
혹시 또 따로 궁금하신거 있으면 이재혁(016-724-3233)에게 물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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