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은
금욜 출발 할려고 하였으나
머꼬 살려니
툐욜 오후 4시에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로는
서울 외각순환도로 -> 춘천 고속도로 -> 중앙 고속도로 -> 만종 분기점 -> 영동 고속도로 -> 강릉 초당<처가>
주말인데도
여느 때와 다르게 고속도로는 한가롭습니다
마지막
단풍구경 끝나서 그런가 하며 여유롭게 달려 갑니다
오늘따라
1차선에 느릿느릿 가는 차량을 자주 목격을 합니다
맥스의
산뜻한 몸 놀림과 가속력은 이젠 r엔진 부럽지 않습니다
고속으로
주행하다 보면 맥스는 엔진이 없는것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추월이나
언덕에서 가속을 해야만 엔진이 있구나 할 정도로
바람소리,
타이어 마찰음만 들을수 있읍니다
그만큼
관심을 갖고 관리를 한 댓가인듯 싶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출고시 타이어가 넘 아까와 넥센 낑구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달리다 보면 자연스레 그룹을 이루며 달리는 광경 경험하셨을겁니다
비슷한
속도의 그룹으로 형성된 차량 행렬이 군데 군데 이어져 있죠
선두 그룹엔
어김없이 풍차도 끼어 달리고 있습니다
예전엔
느긋한 마음으로 1차선 주행은 양보를 하곤 하였는데
맥스 운행 후 부터는
선두 그룹에 어울려 나란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 많큼
고속으로 달려도 안정감이 있기에 달릴수 있는것 같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원주를 지나고 부터는
우연찮게도
강릉에 가기로 예정된 날 인데 눈이 쌓인 도로를 달리게 되었습니다
첨엔
가는 시간보다 서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어느새
고속도로를 꽉 체운채 꿈쩍도 하지 않는 차량 행열 속에 풍차도 끼어 있었습니다
나즈막한 언덕이라도 만나면
내리는 눈 쌓여질 수록 차량의 속도와 차간 거리는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앞 차량이
조심스레 움직여 멀어져야만 뒷 차가 따라 가고는 있지만
전륜구동인 승용차를 비롯한 무늬만 rv 차량들은 급작스런 날씨 변화에 속수무책입니다
맥스 4륜이라 해도
출고후 첨 맞이하는 빙판진 도로 위에 서 있다 보니
미끄러질까 시퍼
살 살 움직여 보니 예상대로 미끄러짐 없이 자세를 바로 잡으며 스르륵 움직입니다
맥스
빙판 길에서 출발은 4륜이라 해도 맥을 못춥니다
이유는
미끄럼방지 기능 때문입니다
이해를 돕자면
방지턱 넘고 나서 액셀을 밟으믄 허당 느낌 받을때 있죠
빙판진
미끄러운 도로에서 출발시 비슷한 상황입니다
전면 볼륨 상단 좌측 옆에 보시면
미끄럼 방지 버튼을 쿡 눌러 OFF 하면 램프 점등
그래야
자연스럽게 출발 할수 있습니다
일단
차량이 출발후에 다시 ON 시켜 놓아야 미끄럼방지 기능이 작동됩니다
아차
깜빡하고 작동(ON)하지 않으믄 낭패를 볼수 있습니다
앞에 차량이
빙판길 주행을 거부 하는듯 조심 조심 움직여 보지만 앞 바퀴만 헛 돌고 있습니다
엉금엉금 거리며 비틀거림은
술 취한 차량들 모습을 보고 있으며 입가에 미소만 띄웁니다
맥스의
당당한 모습 보여 주고 싶은건 마음뿐,,,
갈려고 해도
차량들이 뒤 범벅이 되어서 갈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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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안전성은 눈길,빙판길에서도 아주 훌륭합니다...
그져...
상황에 맞게 조심스럽게 운전만 하시면 됩니다
위급한 상황에선
각 종 안전장치가 탑승자를 보호해 줍니다
다만,,,
미끄러져 달려드는 상대 차량까지는 방어를 해 주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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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11시 30분
이사부 크루즈 타고 주무진항을 출발하여
강릉 경포대 오리 바위까지 한 바퀴 돌아 오는 해상 관광을 하여 봤습니다
춥고
매서운 바닷 바람이 불어 선상에 있기 보담은 선실에서 창가로 해변을 구경만 하였습니다
약 1시간 30분 운항
배가 고프니
자연스레 즐비하게 늘어진 노상 좌판을 기웃 거려 봅니다
요즘은
복어가 많이 나오는지 횟감 모듬 소쿠리엔 한마리씩 담겨 있네요
고소하게
생선 굽는 화덕이 즐비한 곳엔
지나 가는이 발 걸음 멈추게 하며
바라보면 알배기 양미리 와 도루목이 노릇 노릇하게 구워져 있습니다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횟집에 들어가기 전에
오만원짜리 한 소쿠리 주문하고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니 싱싱한 횟감 가져오네요
오직
내가 선택한 횟감만 존재하지
이것 저것 푸짐하게 상차려 주는 스끼다시라 곤 하나도 없습니다
앞 자리에
가족끼리 온듯 식탁엔 붉은 홍게를 잔뜩 올려 놓고
먹는 모습 간간히 쳐다 보니 손과 입만 분주 했지 게 살은 없는듯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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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6시에 출발하여 집에 도착하니 9시 10분
휴게소에서
잠시 노닥거린 시간을 빼면 실제 소요된 시간은 2시간 40분쯤
첫댓글 스끼보다는 그런 막회가 제맛이죠 ㅎㅎ
회만
배부르게 디따 먹는건 좋은데,,,
좋아하심
언제 함 벙개 하죠...
쏘주한잔 생각에 침삼켜보는 늦은시간입니다...^^
겨울 바다 휭하니 잘 다녀오셨네요^^...주문진항 크루즈라 살짝 땡김이 오는데요... 시간 내서 겨울바다 함 다녀와 봐야겠습니다...가족들 맥스에 꼭꼭 채우고...미끄럼방지 버튼 ON/OFF..꼭 신경 쓰겠습니다^^
풍차형님은 전국구,,,,
항상 바람같이 어디 든 댕겨오신다는 ㅎㅎ
놀러와...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금년 마지막 벙개는
강원도만 남은거 가튼데...지역장과 의논해서 함 추진해 봐요...냉큼 풍차는 달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