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매드님에게 허락도 안받고 감히 노매드님 영역을 잠시 침범했습니다.^^
오늘 별로 중요하지 않은 세미나가 있어서 대전엘 갔습니다..
혹시 몰라서 구입해 놓은 코스트코 상품권을 써먹을 절호의 기회가 와서 쾌재를 불렀지요..
근데 왠걸,,,, 우리부서 대장님이 굳이 가야 되냐고 살짝 테클을 걸어오시네요~~~
살짜쿵 무시 하고 다녀오겠다고 우겼습니다. 하하하~~~~
같이 가는 일행 차를 타고가도 되는데, 제차로 가자고 선심까지 쓰구선 고고~~~~
세미나 에는 등록만 해놓고 바로 땡땡이....
노매드님께 연락드리고 얼굴이라도 뵐까도 생각했는데, 일행도 있고, 제가 연락드리면 버선발로 달려오실걸 너무 잘 알기에
, 괜히 저때문에 시간뺏기실까봐 맘 속으로만 노매드님께 신고식 치르고 코스트코로 갔습니다. ^^
첨으로 가본 코스트코... 열심히 카트 밀고 다녔습니다.
콜맨 침낭이 아직 많이 남아있더군요,,
한여사님께 다른거 뭐 필요한거 없냐고 전화하면서 침낭예길 살짝 꺼냈더니
" 우리 더이상 침낭 필요없잖아.. 집에 보관할데도 없고, 차에 실을데도 없고,, 다른거나 봐봐~~"
" 예예~~~" 그냥 접었습니다.. ㅎㅎㅎ 충동구매 막아주신 한여사님 감솨~~~
벌써 크리스마스 용품이 진열되어 있어서 혼자서 웃으면서 만지작 거려도 보고,,
넓은 매장을 일일이 둘러 보면서, 겨울에 캠핑갈때 입으면 따뜻하고 가격도 부담없는 두겹으로 누벼진 남방도 사고,
애들 스케치북도 한보따리 사고, 건전지들도 한뭉텡이 담고,,
지하로 가서는 소스류 몇가지와 애들 비타민, 젤리,, 등등 몇가지 질렀습니다. ^^
호주산 백립 이 눈에 들어왔지만,, 담아갈 아이스 박스가 없는 관계로 눈물을 머금고 보류~~
암튼 촌놈 구경 많이 하고 왔습니다...
돌아올때 노매드님께 약올릴겸 전화 드릴려고 했는데,,
업무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전화를 받는 바람에 전화도 못드렸네요..
집에 와서 짐보따리를 풀어 놓으니깐 가족들 모두 신기한지 뒤적거립니다.. 촌놈들 ㅎㅎㅎㅎ
사온 남방을 보더니 한여사님 한마디 " 한벌 더사오지~~~ "
자기꺼 안사온게 서운했나 봅니다..ㅎㅎㅎ 근데 맞는 사이즈는 없을것 같네요, 스몰 사이즈가 저에게 맞으니
우리 한여사님을 울트라 스몰을 구해야 되는데 ㅋㅋㅋㅋ
암튼 갈때와 올때는 맘이 영 무거웠지만, 그래도 쇼핑할때는 아무생각 안하고 맘껏 즐기고 왔습니다..
노매드님~~ 허락 안받고 다녀온거 삐지지 마세요~~~ ^^
첫댓글 ㅎㅎㅎ 귀찮은데 잘 됐지 머~~만나봐야 갈굴거 뻔하고...그나저나 한여사님 서운하셨겠네...ㅋ....법성포가서 복수 함 해~볼까?ㅎㅎㅎ
침낭은 그만 보세요....온수보일러는 밑에 침낭 안까는 게 좋다니까, 있는 건 모두 위로만 덮으면 될 거구만....코수코 침낭은 별로일텐데...?
ㅎㅎㅎ 법성포에 가시면 연락 주세요,, 굴비정식 얻어먹으로 가게요..ㅎㅎㅎ.. 이번 여름휴가때도 저희는 거위털 침낭 가져간거 보셨죠?? 수납 짱이고, 더우면 발로 차버리면 그만이고,, 그냥 1년내내 거위털로 주구장창 버틸려구요~~ 워낙 코슷코 침낭에 대한 예기가 많길래 한번 살짝 혹~ 하기만 했습니다..담번부터 코슷코 구매할일 있음 노매드님 귀찮게 해야 될거 같아요,,넘 멀어요 ㅠ_ㅠ;;;
사진도 찍어서 올렸으면 대박이었을 꺼에요. 코스트코 방문기~~ 해서 .. ㅎㅎㅎ
카메라를 안가지고 갔네요.. 듣기로는 매장내 사진촬영 금지로 알고 있는데.. 핸드폰으로라도 찍을려다가 괜히 싫은소리 들을까봐 포기했습니다. ^^
그 남방 저도 하나 있는데...파란색 체크무늬 맞죠...? ^^
체크무니 남방에 쥐색 후드티 겹쳐있는 남방입니다.. 모자까지 달려있는, 안쪽이 군용 깔깔이 같은 재질이라 가벼우면서 따뜻할거 같아서 질러왔습니다.. ^^;;; 근데 사이즈 구분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s 아래사이즈가 있나요?? 있으면 우리 한여사님 한개 사줘야 될듯 한데..
담에 남방 통일하고 한번 모여요..ㅋㅋㅋ
파란색 체크무늬인가요? 울 서방님은 빨강으루 했는데..잘하면 단체복이 될른지도..ㅋㅋ..코스트코 침낭 제가 3개 있습니다..요물건..더운 날씨탓인지..애물단지로 취급받고 있습니다..가격이 착하길래 무조건 집어왔는데..접어 넣을때는 진땀이 삐질삐질 납니다..ㅡ.ㅡ;;; 사용을 한 터라..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이번 정모에 벼룩시장에 내놓으세요. ㅎㅎ
네..거위털 침낭이나 오리털..쓸만한걸루 개비하면..내놓을께요..요즘 총알 공급이 딸려서..허허~아무래도 정모때까지는 쬐메 시간이 촉박할듯...히히~
허~그렇게 다녀도 옷 있는데는 잘 안가봐서 모르겠는데...체크 남방이라...
저도 코스코 침낭 2개나 사고 좋아라 했는데...... 안좋은 가봐요? 이거 반 품해야 하나요?
제가 지난번 제주에서 사용해 봤는데요... 11월쯤 바닥 난방 없이 사용해 볼 생각입니다. 내한온도가 기본 스펙으로 -17도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0도는 무난할 것으로 생각되구요... 한 겨울철도 텐트 내부 온도가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는 없기에 사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슬픈 소년님 아니에요...팥빙수님은 좋은 동계침낭을 갖고 있어서 제가 그렇게 말한 거구요. 코스트코 침낭도 난방을 하면 무난한 침낭으로 알고 있어요...저도 비슷한 3계절용 씁니다.^^.
저희집 가까운곳에 코스트코가 있다는데 함도 못가봤어요 ㅎ 그동안 관심이 없었는데 멋진게 많나봅니다 아들넘 아맥스그린카드는 가입공짜라네요? 곧 시간 내서 가기로 했습니당~ 식구3명인데 각자 도시에ㅡ 살아요 ㅋㅋ 출장 출장 한국이거나국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