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에 면접 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글올려요~
저는 검색해서 족보보고 면접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연습했었는데 대다수 분들이 그렇게 준비하신듯 하더라구요.
저는 긴장타서 준비한것 제대로 못했지만, 안그러시는분도 계신듯...
그럼 면접 얘기를 해볼까요...
저는 일단 B조 1번으로 들어갔습니다.-_-;;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맨 첨으로 들어가려니 엄청 긴장되더군요.
4명씩 들어가는데, 1번이 경례를 리드하구요.... 그다음에 30초 짧은 자기소개를 하도록 시킵니다....
저는 여기서 긴장타는 바람에 좀 버버댔다는 -_-;;;
약 1분정도 준비했었는데 살다 발라내고 핵심을 말해야하는데 긴장하는 바람에 다 까먹고 대충 제 짧은 PR과 포부, 그리고
최선을 다해 면접에 임해 제 자신의 가치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는 약 20초정도의 소개를 했습니다...
그 후에는 개별적인 질문들이 들어왔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한 기억이 안나니 누락되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일단 저의 경우 약 2번의 7~8개월간의 사회경험이 있고, 현재 IT분야에서 이직을 하다보니 거기에 대해서 질문을 하더라구요,
충분히 예상했던 질문입니다만, 역시 긴장해서, 고등학교시절 전자기계를 전공했지만, 컴퓨터가 막연히 좋아 대학에 진학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전역후 엔지니어가 되기위해 여러곳에 이력서를 돌렸다 하지만 뽑아주는 이 없어 일단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후를 기약하기위해 IT직종에서 일하게 됬다... 라고 말했습니다. 더 좋은 사유를 댔어야 하는데....
준비해 간 멘트를 까먹어서 이 역시 그냥 사실대로 주절대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다음은 존경하는 인물을 XX라 하였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이건 돌발질문이라, 상당히 애먹은 대답이었지만 그 인물에 대해서 나름 많은 지식을 알고있었기 때문에 납득시킬 수 있을만한
대답을 했었습니다. 그러니 면접관이 그럼 그 사람이 성공했다고 보는가? 라는 질문을 하더군요...
근데 그 양반이 젊은나이에 요절한 양반이라, 어느정도의 성공이라는 대답으로 질문을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큰게 하나 들어오더군요.. 7세대 양산품의 규격을 물어보는 질문...
저는 당황하지 않고 자신있게 "죄송합니다 거기까지 숙지하지 못했습니다" 라고 망설임없이 대답하였습니다.
젠장.. 여기서 떨어질것같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한테만 그 질문을 하더군요... ㅜㅜ
여기까지 저에게 개인적으로 주어진 질문입니다. 더 있을수 있으나 기억이 나질 않는걸 보니 더이상 없었거나 아니면
제 머리가 어떻게 된거라 생각됩니다.-_-;;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사람씩 자신의 어필을 짧게 하라그래서, 부족하지만 기회를 주시면 열심히일하겠다 정도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경례 후 퇴실, 그리고 키 몸무게 체지방측정, 악력, 끌어당기기--;, 점프력, 반사신경측정, 윗몸일으키기...
등의 체력테스트를 했습니다... 다른건 뭐 워낙 몸이 둔한지라 그냥 대충 봤고, 윗몸일으키기는 FM으로 해야해서 처음 몇개씩
깎아먹고 저희조는 보통 25개정도 하는듯 싶더군요... 저는 24개 ㅜㅜ;
이렇게 예정된 면접과 체력테스트가 끝나고 면접비 받고 끝~
면접의 경우엔 자신의 취약점 위주로 준비하시면 될 듯해요, 출결상황이 안좋으신분은 거기에 대한 답변을..
저와 같이 이직하시는 분의 경우 타당한 이직사유를, 전역 전후로 공백기간이 길거나 특별한 커리어가 없을경우 거기에 대한
대비를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일단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게 좋겠죠.
암튼 이렇게 면접이 끝났군요... 이제 내일 신검만 끝나면 3월 4일? 그때 발표가 나겠네요...
원래 오늘 강북삼성병원에서 받기로 되있었는데 내일로 미뤄졌다고 그 사회보신분이 말하셨는데.. 신검결과도 좋아야겠죠.
제 생각엔 뽑힐 사람들은 왠만하면 서류를 통해 결과가 갈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면접을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면접내내 특별히 잘하는 사람들도, 그렇다고 특별히 못하는 경우도 없거든요 저 빼고-_-;;
그럼 이상 면접후기 마치구요 이번 면접보신분들 다들 좋은결과 있길 빌어보도록 합시다~~
첫댓글 질문 강한거 들어오셨네요 ; 전 밑에 글 썼는데.. 제가 걸렸으면 ㄷㄷ 아무튼 입사 때 봅시다~ ㅎㅎ
ㄷㄷㄷ하셨네요..수고하셨습니다. 좋은결과 있으세요^^
b1이셨나요? 그럼 저랑 같이 보셨네요. 저 b3이었습니다. 체게바라라는 인물이었죠 아마? 가자마자 처음으로 4명 불려 나갔었는데 합격하셨나요?